감독 : 장규성
주연 : 차승원, 유해진
한국영화
상영시간 : 113분
장르 : 코미디

내가 생각하는 장르 : 코미디를 묻히다 만 드라마... 어설픈 버디영화....

마을 이장의 죽음으로 젊은 놈이 이장하라는 말에 엉겁결에 이장이 된 조춘삼(차승원).
초등학교 때 반장만 하던 조춘삼 밑에서 부반장만 하던 노대규(유해진)가 최연소 군수로 당선되어 오게된다.
춘삼은 대규에게 묘한 시기심과 질투를 느끼고
대규는 어린 시절 춘삼에게 치인 기억을 갖고 있고.. 둘은 서로 충돌하게 되는 데..

요즘 티비에 차승원과 유해진이 커플(?)로 여러 오락 프로그램에 나오고 있슴다..
영화 촬영이 끝나고 개봉에 임하기 전에 나오는 거이지요..ㅎㅎ

이 영화 보고 내가 젤 첨 한 말은................. 아... 이 영화 이제 어떡하냐... 임다..ㅋㅋㅋ

차승원이 나온 영화중에 '선생 김봉두'는 그래도 재미있게 봤는 데..
어느 글인가, 아니면 티비에서 인가 기억은 안나지만, 차승원과 유해진 각각의 이미지로 보면 차승원이 군수로, 유해진이 이장으로 나와야 하는데 그 반대로 역할 설정을 해서 더 의외성을 뒀다나 어쨋다나...
아니, 왜 대한민국의 이장은 유해진 같은 스탈이고 군수는 차승원 스탈인 것임까? 그건 또 어떤 기준에서 그런것인지.. ㅡㅡ;; 원, 말도 안되는..

영화보면서 안졸려고 노력했슴다... 노력했는데... 정말 노력했는데...
4000원이나 주고 조조 영화 보여준 친구한테는 미안하지만 사알짝 졸았슴다.. 아주 살짝쿵...

중간 중간 설명안되는 스토리도 짜증이 났고..
영화에 뭘 더 바라냐고 하신다면 할 말 없지만요. 켁~~

큰 웃음도 없고 감동도 없고 통쾌함도 없고...
자잘한 웃음은 있고 작은 반전 있고 초코파이 광고도 있고 캔커피 광고도 있고.. 그리고 우정은 영원하다?

친구가 '아무 생각 없이 웃다가 나올까' 하면서 이거 표 끊었는데
너무나 많은 생각하면서 졸다가 나왔슴다.....

개봉된 영화 다 보고 볼 것 없을 때 보시면 될듯...
아무 기대하지 마시고 보시면 될 듯...
코미디란 말엔 귀막으시고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의외로 재미있을 지도.

그럼 이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