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에 체조하러갑니다~ ^^*
좀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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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주 야밤이지요 지금 시간 11시 40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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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땡~! 치면 여자셋이서 달밤체조 하러갈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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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봄도되고 날도좋고...그러나 시간은 많지않고 괜히 들뜬마음에 자전거 하나 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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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색의 20인치 휠 미니벨로... 바구니까지 달아서 드라마 "풀하우스"에 송혜교처럼 타보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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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비같은 남잔 않나타 나더근여 ^^;;;;; ((알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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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간식을 좀 먹었는데 ...쟁반짜장과 칠리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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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인네들이 살찐다고.. 궂이 운동을 해야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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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에서 여의나루까지 얼마나 걸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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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한테 전화해서 거리가 얼마나 되냐고 물으니.....동생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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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존내 밟으면 되..!!" 흠...;;;; 아직 어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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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오늘 난 죽을지도 몰라요 않그래도 영양실조라고 진단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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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먹은 야식으로 탈진해서 쓰러지는 경험까지 하게 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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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강하니 떠오르는 추억이 하나 있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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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한강무대 위에서 친구들과 한잔하며 담소를 기울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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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한곡 뽑아보라는 말에... 분위기 한껏 잡고 노랠 했었죠..
(그땐 라이브 가수 였답니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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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쪽에서 왠남자들이 다가오더라구요 박수를 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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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보는눈은 있어가지고.......흠...근데 좀 까만 분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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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다가와 보니... 태국은 아닌거같고..필리핀 파키스탄..인도..그런쪽분들인거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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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을 하시더근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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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무작정 겁먹고... 다들 휑~ 하고 도망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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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사람들을 좀 겪어보고나선... 괜시리 미안해 지더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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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오늘도 그 까만분들을 만난다면 좀더 예의있게 대처를 해야겟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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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나저나...한강까지 과연 왕복 할수있을런지...걱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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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 왜이러고 댕기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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