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ㅠ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태국인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ㅠ

onlyuni 35 1044

2월에 태국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이 목적이 아니라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태국엘 갔던 것이라
주말에 관광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시간이 주어져서
부랴부랴 여행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기도 하고 인포메이션 센터도 가보고
하지만 영어가 아주 능통하질 않아 정확한 정보인지 의심도 가고 해서
람부트리길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중고책 좌판에서
가이드북 하나를 샀습니다

흠.....

책을 고른후 100밧을 계산을 하려고 했더니 아주머니께서
아주 친 절 하시게도 다시 가지고 오면 산 가격에 80%를
돌려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고맙다고 하며 기분 좋게 책을 샀습니다.
그 책으로 여러 곳도 돌아다니고 짧은 기간에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귀국하기 이틀 전 더이상 이 책이 필요 없다는 판단하에
다시 좌판으로 가서 80%에 해당하는 돈을 돌려달라고 하니까
언제 내가 그책을 팔았냐면서 절대 돈을 줄 수 없다고 하는게 아닙니까..

헉..!!

순간 낚였다는 생각과 동시에 다시한번 물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서 다시 한번 물어보게 되었고
아주머니는 자기가 언니가 있는데 오늘은 안나왔고
매일마다 좌판의 주인이 바뀌니 샀던 날 다시 와보라고
말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마침 다음날이 제가 책을 샀던 그날이고 해서 알았다고 한후
다음날 다시 가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더 말할것 없이 갔습니다.
다른사람이 함께 있더군요. 그래서 돈을 돌려달라고 하니까
갑자기 마마막!! 화를 내시면서 난 너를 본적도 없는데
무슨소리를 하고 있는거냐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순간 욱!! 하는 감정을 억누르고 다시한번 차근차근히 말하니까
아예 무시를 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욱하는 성격을 참지 못하고 따지기 시작했고,
아주머니도 덩달아 소리를 높여가며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더러운 것 밟았다고 생각하고 돌아갈 수도 있었으나
아주머니의 그런태도를 보니까 꼭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변 일에 관심많은 뚝뚝아저씨를 비롯하여 주변 상인들이 몰려들더군요.
사람들이 몰려서인지 아주머니는 갑자기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열받은 나머지 어차피 내가 잘못한것도 없다는 생각에 부르라고 했고,
아주머니가 경찰에게 오라고 하니까 신경도 안쓰더라구요.
결국 아주머니가 질질...끌고 와서는 알아들을 수 없는 태국어로
경찰에게 어쩌구저쩌구 하더라구요.(당연 저도 영어로 따지기 시작했구요)
흠.... 경찰은 생각해보지도 않고 말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냥가라고.....................

그러곤 뒤도 안돌아보고 갔습니다.... 어디론가....
그래서 경찰이오든 누가 오든 제 힘으로 이 이을 헤쳐나가야 겠다는
생각 아래 아주머니랑 다시 맞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둘다 지쳤지만 포기하지 않기는 마찬가지 더라구요.

그때.......

아까부터 지켜보고 있었다며 아프리카 맨이 다가오더라구요~
그러면서 여기에 살고 있어서 잘 알고 있다.
여기서 장사하는 사람들 하나같이 다 그래서 속는 사람들이 많다.
그냥 미친* 만났다고 생각하고 가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 그렇냐고 하지만 저사람 태도가 너무 맘에 들지 않아서
돈을 안주더라도 사과라도 받아야겠다고 했더니
태국어로 뭐라뭐라 아주머니 한테 따지는 것 같더니 100밧을 꺼내주면서
자기한테 팔으라고 하더라구요.
친구들이 여기에 많이 놀러오니 친구들한테 빌려주면 된다고..
돈은 안줘도 된다고 사양했지만 계속 받으라고 하기에 결국 받았습니다..

택시도 무조건 미터로 다니고 싸게싸게 돌아다녔고,
친철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태국은 너무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귀국하기 전에 정말 큰 충격(?) 상처(?)를 받았습니다.

뚝뚝, 택시가 많은 사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태국에는
이러한 사기도 있습니다. 혹시나 여행책자같은게 없어서
고민이신분들.... 낚이지 마시고
차라리 internet cafe를 이용하셔서 태사랑에서 정보를 얻어가시거나
지나가는 한국분들한테 정확한 정보 얻어서 다니세요~

좀 긴 말이었지만 읽어주셔서 감사^________^*

35 Comments
봄길 2007.04.04 13:12  
  100밧을 꺼내주면서
자기한테 팔으라고 하더라구요.
친구들이 여기에 많이 놀러오니 친구들한테 빌려주면 된다고..
왠지 이  아프리카 맨이 멋져보이는건 무엇때문일까요? 싸울만한 일과 싸워야할 상대를 분간하는 일도 쉬운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왠지... 더구나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가셨다고 하니...좀 씁쓸한 마음...기분푸세요.
덧니공주 2007.04.04 13:22  
  음,전,콧대높으신 영국분들보다,친절했던,흑인(첨엔 넘무서웠지만,하얀이를 드러내며 웃는~)분들이 기억에 남는데~학생수첩님은,무슨 사기라두 당하셨나요?
영국애덜,하두,술병 댓병짜리 들고다녀서,무서웠는데,오히려,도움도 많이받구~그래서 보이는게 다는 아니라는 생각을 그때 첨,하게 됐더랍니다~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닌세상이지요~
난데 2007.04.04 15:01  
  흑인이라고 싸잡아 비난하진 마세요.그중엔 좋은사람들이 많읍니다.고속도로 한가운데서 기름이 떨어져(게이지가 고장) 고생하고있는데 친절히 도와준 흑인아줌아 얼굴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주유소까지 왕복 10마일은 됐는데 건네주는 20불을 끝까지 안받고 가더군요.
sFly 2007.04.04 15:34  
  어느 나라, 지방 혹은 인종이든 그 지역과 자라온 환경에 따른 차이는 있겠죠.
그러나 대개의 사람의 품성은 사람따라 간다고 경험하며 살고 있습니다.

근데 위의 태국 판매인과는 무슨 서로 소통상의 오해가 있지 않았나....싶은게
원 글 님이 쓰신대로면 안 사려고하는 님에게 판매할 목적으로 일부 리펀드의 당근을 제시한게 아니고 계산하실때 말씀하신거라 말이죠????
원 글 님이 영어에 능통하지 않으시다길래 태국어도 능통하지 못할수있단 가정 하에, 서로간 소통 상의 오해도 함 생각해 보시고 맘 푸십시요.
브랜든_Talog 2007.04.04 16:39  
  외모나 인종가지고 사람 판단하시면 안되죠~
잘 웃지 않는 한국인을 불친절하다고 생각하는 외국인들 있던데... 나중에 겪어 보고 나서는 한국인의 친절과 따뜻한 마음씨에 너무 감동한답니다.
사람은 외모만 보고 판단하면 안될 것 같네요 ^^;

책안살려고 하는데 붙잡고 80프로 돌려준다는 등 했으면 더 나쁘지만...아무튼 자기가 한 말에 책임 못진 태국인 아줌씨도 나쁘네요... 한국인들은 이런거 그냥 대충 잘 넘어간다고 태국에 소문났는데~ 잘하셨습니다. 따질 껀 따져야지요~
아라한 2007.04.04 17:01  
  제생각엔 그 아프리카사람이 수작부릴려고 하는거 절대 아닌거 같은데...원글님 좋은맘으로 도와주려고 한거 잖아요...저도 태국 갔을때 길거리의 사람들은 친철하고 좋았던거 같은데 장사하는 사람들은 좀 그렇더라구요...택시 절대로 미터로 가본적 없고 30밧이면 가는곳을 타자마자 100밧을 부르고 좋은 음식점에서도 계산서가 더부과되어 나오고...그래도 또다시 가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can 2007.04.04 18:12  
  이것은 사기라고 하기엔 좀 ... 물건 구매 결정을 하기전이라면 가능 할수 있는 말이나 결정하고 돈을 주다가 주고받은 말인데.. 사실 이라고 해도 사기 일까요? 아마도 두분에 의사 소통에 장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 3천원도 안되는 돈때문에 몇십만원 들여서 봉사를 가셨을텐데... 그냥 줬다 생각 하시지 그렇게 이틀씩 이나 투자해서 싸울 일은 아닌듯...봉사하러 가셨다면서요.... 봉사 활동 간거  꽁 되었 겟네요
할로윈 2007.04.04 19:10  
  인간은  색깔로  구별되어서는  안됨니다,  다만  인종을  구별할때는  관계없겟죠,  아프리카  출신이라고 다  그런것은 아니죠,  인간은  다  똑같읍니다.
노다지꽝 2007.04.04 19:55  
  학생수첩님 말씀두 틀린건 아닙니다.
특히 우리나라 들어와 있는 나이지리아 인들 정말 조심행 합니다.
커이학짜오 2007.04.04 20:21  
  그냥 빨리 잊으시는게 상책입니다.
슈터 2007.04.04 23:11  
  인종차별적인 발언은 점 그렇네여.......[[으이그]]
참새하루 2007.04.05 00:11  
  뚜껑 열리면 3천원 아니라 3백원에도 목숨걸게 되죠...충분히 이해합니다만...한가지만 보고 너무 전체를 나쁘게 보진 마세여...우리나라에도 좋은사람 나쁜 사람 다 살고있잖아요?
moonbear 2007.04.05 00:26  
  학생수첩님 말이너무심하시네요. 어떻게 깜**. 깜* 라고 막 부르실수있습니까??  제남편도 흑인입니다.님의리플보는순간 너무화가나고 가슴이아픕니다. 님같은분때문에 인종차별의피해자가 생기는것이고 한국인에대한 나쁜 편견도 생기는것입니다.  5년동안 태사랑글읽으면서 이렇게 화가난적처음입니다.
탕못짠야이캅 2007.04.05 01:57  
  moonbear 님 그냥 무시하세요. 그심정 님만큼은 아니라도 충분히 이해되지만, 대응하면 재미붙이는게 요즘 초등생이지요. 참 인간만들어보고 싶은 짐승입니다. 뜬금없이 나타나 이렇게 분란을 일으키네요.
HOUSE 2007.04.05 02:46  
  moonbear님 화 많이 나시겠지만, 윗분 말씀대로 그냥 무시하는게 최선입니다. 저런인간은 머리에 똥만 가득차서 이미 어찌할 도리가 없는 인간입니다.
화를 가라앉히시고, 불쌍한 중생을 용서해 주세요
체게발 2007.04.05 04:29  
  학생수첩인가 하는 분 참 한심하군요.
익명게시판도 아닌곳에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수가 있다는 것이 참 놀랍습니다.
지금 자신이 어떤 의미의 발언을 했는지, 뭘 잘못했는지, 약간 억울하다든지 한다면 참으로 딱하신 겁니다.

빠이 두어이 2007.04.05 07:49  
  흑인에 한맺힌게 많은가보네요..그래두 글케 대놓구 욕하는건 진짜 보기 힘드네요..다들 좋은 정보공유하고 따뜻한 인간미를 느끼는공간이라서 좋았는데 어느 한사람의 생각없는글로인해 또다른이는 상처받고..참나..이래서 인터넷의 실명화가 되야는건데 아님 자격미달되는글들은 자동 삭제되는 머 그런 장치같은건없을까요 ?
kairtech 2007.04.05 10:19  
  인간은 생긴대로 생각하는대로 세상을 보니까 눈이사시면 삐닥하게보일테고 마음이꼬부라졌으면 전봇대도 휘어보이게 마련입니다
can 2007.04.05 13:30  
  또 원글은 사라졌군 ㅎㅎㅎ
방콕짱구 2007.04.06 00:28  
  태국에서 작은 돈때문에 현지인들과 언성 높이지 마시기 바랍니다...우리네 생각하는 상식이 안 통하는 사람과 조우될 경우 정말 황당한 일 당할 수도 있습니다.
Cedar 2007.04.06 01:47  
  그냥 좀 참으시지 그랬어요... 물론 돈이 문제가 아니라 기분상의 문제였다는거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결국 아프리칸맨한테 책 팔고 받은 100밧 외는 유니님한테 도움이 된 일은 하나도 없잖아요..  가끔씩은 알고도 좀 속아주고.. 너그럽고 여유있게 여행하면 좋겠어요... ^^!
2월의 바다 2007.04.06 03:21  
  봉사활동하고 책값 80% 돌려 받는것 하고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오히려 자국인을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그 마인드가 더 궁금하네...헐~
봄길 2007.04.06 08:59  
  길거리장사하는 아줌마 비매너 하나로 태국인 (전체)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됐다는 그 어이없음을 지적하는게 뭔 문제입니까? 편견과 인종차별적인 태도는 일맥상통하는겁니다. 그러고서야 어떻게 봉사를 할 수 있나요.
2월의 바다 2007.04.06 10:20  
  정말 비매너가 저 아줌마 하나일까요..?
혹..만연되어 있는 '웃으면서 바가지 요금 부르기'에 우리 모두가 일상인듯 무감각한건 아닐까요?
더하여 저런 비매너까지...
그리고...우리들의 관용과 여유도 태국이기 때문에 가능한거 아닐까요...?
만약 서유럽이나 일본이라도 그런 관용과 여유가 유지될지 궁금하군요.돈 몇푼한다고 하는....
아닌건 아닌거지요.
그리고 저 글에서 편견은 몰라도 인종차별은.......오버이십니당......[[으힛]]
can 2007.04.06 11:19  
  2월에 바다님 글좀 잘 읽어 보세요  원글 쓰신분이 책을 보구 다시금    팔기로 하고 산거 아니 잖아요  본인이 필요해서 산거고 그중에 돈지불하다 사실인지 아닌지 모른지만
그러마 하고 이야기 한것 같은데 봉사를 갔다 잖아요 봉사가 뭔지는 아시죠?  관광을 간것도 아니고 그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선행을 베풀자고 가놓구 실컨 베풀고 그3천원도 안되는 돈 가지고  도둑질 해간것도 아니고 책을 구입한거 잖아요  그럼 처음 마음 처럼 책을 구입햇으면 되는거지 이틀씩이나 찿아 다니면서 그렇게 독품고 싸울 일은 아니란 말입니다
그리고 거따 태국 사람을 새로이 봤느니 ..
그럼 그 상대적으로  봉사활동을 지켜 보던 태국인들이 원글 쓰신 분에 행동을 보구는 뭐라 햇을까요?
차라리 돈 100밧트에 그난리?  할거면 봉사란걸 왜 오냐 했겠지요 ...
그분이 그냥 관광 가셔서 그랫다 하면 조금 이해를 하겟는데 봉사 라잖아요  남들 가니가 그냥 따라 가는 건가요? 
봉사는 희생 입니다  좀 손해를 봐도 희생하는것 아닌가요 봉사 활동지를 벋어나면 그때부턴 봉사가 아닌가요?뭘 본인을 위하여 얻으러 가는 건가요? 
그 한사람으로 인해 진짜 봉사를 다니시는 분들이 왜곡되질 않길 바랄 뿐입니다
너무 철이 없는 행동 이라 느껴집니다.. 
자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아닌건 아니에요 !
2월의 바다 2007.04.07 01:09  
  can님 무슨 말씀 하시는지 잘 알겠습니다.
전 본디 소모적 논쟁을 꺼려하는 사람이라 두 문장만 붙여넣기 하고 가겠습니다.

책을 고른후 100밧을 계산을 하려고 했더니 아주머니께서 아주 친 절 하시게도 다시 가지고 오면 산 가격에80%를 돌려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고맙다고 하며 기분 좋게 책을 샀습니다.

원글님과 저 아줌마는 봉사를 베풀고 또 그 봉사를 받는 관계일까요...?
전 아직도 봉사활동과....
양자간의 거래 내용에 있는 책값 80%의 환불과의 상관관계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습니다.....
건강하세요....^^
열씸이 2007.04.07 02:35  
  100밧이라면 저같으면 책버리고 귀국했습니다.
얼마안되는데... 물론 한국인에게 돈이 문제가 아니라..신용,정직..이런게 문제죠... 그런데 여기는 그런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아니라는 점이죠.... 저야 오래살아서 그런거 알기때문에 충돌이 없지만...여행오시는 분들도 현지인들의 문화,습관,가치관 등도 대충 알아야 충돌을 피할수가 있습니다.
체게발 2007.04.07 06:15  
  돈문제가 아닌 자존심이나 기분문제인데 어쨋건 봉사활동할 마음으로 태국을 방문하셨다면 태국을 그만큼 사랑하셨던 분일텐데 이런 사소한 갈등으로 태국을 다시봤다는둥 하는거는 글쎄요~  저같으면 이런글 자체를 올리지 않겠습니다. 길거리노점상아줌마가 괘씸하기는 하지만 마음의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갈수 있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라도 저런일 생기면 오늘 일진이 안좋구나 하고 넘어갔을거 같아요. 각박하게 살기 싫거든요.
can 2007.04.07 12:19  
  2월에 바다님 태국으로 봉사 하러 간거지 누굴꼭 찍어 봉사 가는것 아니잖아요...봉사를 하러 다니다 보면 더심한 경우도 겪읍니다 그러나 봉사 차원에서 다들 참고 넘어가는것 아닌가요 원글 쓰신분 보다 못한 대한민국사람 있읍니까? 자존심 덜강한 대한민국 사람 있냐구요
봉사하러 갔으면  좋은 마음 으로 좀 손핼봐도 그냥 넘겨야 햇다는 소립니다  이곳에서  지내다 보면 봉사를 목적으로 오시는분들 참 요란 하게 옴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봉사로 도배를 하고들 들어오심니다 거따 명찰 까지 목에 걸굴서.... 그러고 길에 나가 돈 백밧 때문에 저리 햇다니..... 생각 하니 얼굴이 화끈 거려 지는군요...
때와 장소를  가려서 행동을 하고 자존심도 챙겨야지요
onlyuni 2007.04.07 15:04  
  저는 그냥 이런 사기도 있으니 아셨음 하는 마음에 올린 글이였는데 많은 분들께서는 제가 생각했던 목적 이외에 많은 것들을 생각해 주시네요^^ 제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 여행이든 봉사든 지금까지의 생각과달리 많은 분들의 의견들까지 모두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____^
can 2007.04.07 18:13  
  짝~짝~짝 ^^;
Ryu2 2007.04.08 01:28  
  전 can님의 말도 좀 이해가 안되는 군요... 봉사활동 하러 갔다고 해서 주말인 자유시간에 까지 봉사하는 마음으로 관광을 해야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그렇게 속아주고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외국이니깐 하면서 넘어가니깐 더 그러는게 아닌가 합니다. 따질때는 따져야죠~
봉사활동과 이문제는 그닥 상관관계 없다는 생각이...
봄길 2007.04.08 09:49  
  Ryu2님, 태국인이 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죠. 우리가 그들을 교육시키려고 하는 건 문제죠. 물론 우리의 처신이 그들의 잘못을 반복하게 할 수 있는 그점을 고려한다해도...원글님의 태도는 일반적인 수준을 넘은거죠.
가령 경제규모로 봐서라도 한국에서 만원 짜리 길거리 물건을 사고 저런 류의 약속 불이행을 갖고 저 정도 시비를 한다면 납득이 갈까요. 태국이니까 저 정도로도 목숨거는 것처럼 따져도 된다고요. 문제가 있다는 생각 안듭니까?
저는 거래에 있어서는 항상 국가 기관, 거대 기업의 문제를 따지는데 관심과 힘을 쏟씁니다. 5만원 짜리 물건을 길거리에서 사고 더구나 물건 잘쓰고 나서 80% 돌려받기로 한 일가지고 경찰부르고 2일 동안 찾아다니고 하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외지에 나가서는 말입니다. 태국이니까 그럴 수 있다면...그건 문제지요. 그런 행동을 서슴없이 하는 분이니까 행상 아줌마 한 사람을 놓고 태국인을 다시 봤다 하는거 아니겠어요. 원글님은 좀 더 솔직히 자기 행동을 반성한다고 했어야 마땅합니다. 까올리에 대한 인상을 부적절하게 불쾌하게 만들었고요. 뒤에 학생수첩이란 아이디로 글올린 분같은 인종차별과 다를 바없는 잘못을 인정해야만합니다.
can 2007.04.08 10:15  
  Ryu2님도 봉사하러 다니 시나보죠?
onlyuni 2007.04.08 21:12  
  여러 님들의 말씀 충분히 듣고 많은 반성 했습니다.
더 이상 옮고 그름을 따지는 식의 말들은 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잘못한 것은 알겠지만 가끔 어떤 분들의 말씀을 듣고 있자면 조금 상처가 됩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