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에서...

15년전 사이판에서 봉제공으로 일 하던 때의 사랑하는 아내모습.....

그때보다 많이 늙었구려...

붕어는 없고 경치만 낚는다.

붕어는 못 낚고 세월만 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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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 푸른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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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봄날 봄날같던 기억들이 떠오른다.
즐거웠던 연애시절....
태어나 단 한 사람도 진정으로 사랑하지 못하고 가는
불행한 사람도 있다는데
그게 나일지도 모른다.
사랑은 우러나는게 아니고 결심하는거라는
어느분의 말씀이 떠오른다.
이 봄 빛 바랜 사진첩을 보며
결심한다.
당신을 더욱 사랑할 것을.....^^
2007.5월 어느 나른한 봄날에
불출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