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태국가려고했는데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ㅜㅜ
남들이 보시면 아마 행복한 고민이다 하실꺼지만요..
제가 일하는 직장에서 홍콩 여행 갈 일이있었는데 어리다는 이유(아니, 스물 일곱이 무에 어리답니까..짬밥에서 밀렸어요...)로 밀려서 못갔습니다.
그래서 이번 일을 빌미로
아무도 하지 못했던 주5일 휴가를 좀 일찍내려고 결심했죠...
(저 이번에도 못갔으니까 휴가라도 길게 주세요..뭐 이런거)
6월 30일 출발해서 방콕과 파타야를 자유여행하고
7월 6일에 홍콩 스탑오버를 해서(홍콩은 2번 이상 자유여행 함)
7월 8일에 한국에 도착하겠다는 아주 환상적인(나름대로) 스케줄이었고요
항공 예약에, 숙소까지 완벽히 다 예약해놓고는 태사랑만 기웃거리고있었는데
세상에..
갑자기 6월 25일 ~ 28일 중국을 보내주신다네요..
학생들 인솔하는 인솔자 역할로요.....(저는 학교에서 일합니다)
물론 공짜로 중국 여행 가는데 당근 가야하겠지만요....
이것때문에 제 휴가 계획이 완전 깨져서 지금..
(귀국 하루만에 또 일주일간 직장안나가겠다고 할 배짱은 제게 없나이다..)
이건 웃는것도 아니고 우는것도 아니여....
7월에 휴가내서 가려면 태국 항공료 엄청 비쌀텐데요....ㅜㅜ 아...안습입니다..
그래도 태국은 꼭 갈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