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방콕살이... 과연 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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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방콕살이... 과연 할수있을까요?

LUCIFER 10 650

제친구가 그나라에서 3년째 가이드를 하고있습니다.
자기가 현지사정을 잘 안다고 이제..
거의 로컬이라면서.. 하긴 알기야 많이 알겠죠..
가이드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나레에거 3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으니까요...

아무튼.. 그 친구가 mbk에서 커피를 마시며 저에게 제안을 했습니다.
방콕에서 뷰티샵같은걸 차려보자고...
헤어와 피부관리를 위한 샵을 차려보자구요
골프를 치면 강한열에 상한 피부때문에 관리를 받고
가난하지만 멋내는 나라고, 한인들도 많아 승산이있다고했습니다.

외국인이 가게를 운영할수없지만,
현지인을 통해.. 뭐라더라
길게 설명하던데 현지 보증인을 세우는 합법적인것도있고
위험요소가있지만 불법적인것도 있으니 그건 걱정말고
아무튼 할수있다면서...
아담하게 뷰티샵을 내면 어떻겠냐고 하더라구요.
가난해도 미용에 관심이 많은 나라라면서...
큰돈벌이까지는 힘들더라도..
그나라에서 정착하면서 무난하게 살수있을거 같다면서

이미 메이크업과 피부미용을 배운 저에게는
헤어만 마스터하면 전 완벽한 적임자이고
아주 솔깃한 욕심나는 제안이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결혼도 안한 20대 여자가 친구와
사업을 시작하기가 쉽겠습니까?
여행할때마다... 그냥 여지거 살았으면 좋겟다 하면서
막연하게 생각을 했지만 실제로 그런 제의가 오니 고민이됩니다
어디든 일이있으면 훨씬 더 적응하고 자리잡기가 쉽겠지만
제친구 말처럼... 그다지 쉬울거 같진 않습니다.
제가 가진 기술로 가서 자리를 잡을 수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래서 고민이 됩니다.

어른이 되서도 앞날에 대한 결정은 늘 무겁기만 합니다...

"
10 Comments
johnju 2007.04.14 12:07  
  도전은 언제나 흥분되는 일이죠~~ 저도 태국온지 7개월 됬는데요. 그럭저럭 자~알 살고 있습니다. 살만하네요.. 생활비도 한국보다는 적게 들고 말이죠.
큐피터 2007.04.14 14:06  
  태국에서 사업은 언제든지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망하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최소한 태국에서 6개월 이상 살면서 그분야의 시장성을 직접 조사 하신후 시작하셔도 늦지는 않습니다

시골길 2007.04.14 14:11  
  법률적인 요소가 전혀 우리나라와 다르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길..죽 쒀서 누구에게 즈는지는 겪어 봐야 알겠지만..최소한 조사와 검토는 상당히 치밀하게 해야 할 겁니다.^^ 태국, 필리핀에서 소규모 자영업 진출하신분들이 당하는 것이 한순간인 사례가 너무 많아서리..
포맨 2007.04.14 17:48  
  '가난해도' 가 아니고 소득에 비해 미용에 관심이 많은겁니다.
로컬라이제이션인지 한국인들 혹은 관광객겨냥인지는 모르겠지만 두가지가 합치하기는 쉽지 않을겁니다.
타겟이 달라지면 경영목표자체가 달라집니다.
럭셔리 뷰티샾이 아닌이상 수입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나중에 방향전환하시더라도 초기 수요층을 명확히 하시고 현지 분위기,트랜드,법규,언어를 익히고 사람들 많이 사귀시고  그러는데만도 한참걸릴겁니다.
[[으힛]]
오찬 2007.04.14 21:40  
  ^^ 전적으로 큐피터님의글에 동감합니다.이나라에서 무엇을 하면서 살것인가되해서 걱정하는것도 좋지만 일단 님이 현지에서 조사하시면서  이나라가 님과 궁합이 맞는가을 먼저 경험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물론 시장조사도 하시면서요^^그리고 글을보니간 님 직업이 미용사인가요?아니면 태국에서 뷰티샵을 오픈햇어 경영만 하실건가요.참고로 교민들 상되로 뷰티샵을 낸다는것은 조금 말리고싶네요 .교민들 그렇게 많은 숫자아니고요.한인뷰티샵 제법 많습니다.만약 한인상되로 오픈하시겟다면 한국에서 미용사 구해와야되구요 여기한인분들 한인미용사아니면 머리 않하시더라구요.물론 로컬상되로 오픈하시겟다면 이야기는 틀려지지만요^^.로컬상되로 오픈 하신다면 기본적인 태국어을 하셔야만 밑에 직원들 부릴수 잇겟죠^^물론 친구분이 도와주시겟지만 언제까지 같이 있을수는 없는거잔아요.친구분도 한번씩 투어도 나가셔야 하구요.미용요금은 지금 한국보다는 조금 더 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이유는 미용제품을 전부 한국에서 가져와야 되기때문에 물류비가 미용요금에 조금 플러스 되겟죠.여기 미용약은 냄새하고 한국분들 머리카락에 잘맞지않아 뷰티샵마다 한국에서 물건을 받는걸로 알고 잇습니다.ㅎㅎ 아담하게 한다구 하셧는데 이왕이면 조사 철저이 하셧서 스케일 잇게 오픈 하세요 . 더궁금한것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제가 알고있는 한도내에서 답변 드리겟습니다.^^
carbon 2007.04.15 08:24  
  ㅎㅎ 그냥 놀러만 다니시면 어떨까요
그래도 가장 잘 아는 우리나라가 나시않나요?
LUCIFER 2007.04.15 15:07  
  제 두서없는 글에...님들의 걱정과 성의가 담긴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많이 참고해서... 좋은결정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싸왇디 2007.04.15 22:46  
  그것이그리 말같지 쉽지가 않아요 한인상가에서 미용실하시는분들은 떳떳하게 하는것이 아닙니다 태국이란나라자체가 외국인이 미용을 못하게 돼있답니다 정확히 말하면 가위를 못잡는거죠 본인이 직접할수 없답니다 저도 치앙마이에서 4년전에 한 1년 미용샾을 했습니다 현지태국인을 한2년가르쳐서 데리고 했는데 물론 비자가 없었지만 하기사 미용비자 자체가 안나오니깐요
장사가 잘되니까 태국미용실에서 신고를한거죠 그래서 경찰서로 연행되서 벌금물고 미용실 문을 닺었어요그리고 한국으로 들어온거죠 아는변호사를 통해 물어봤는데
외국인이 합법적으로 할수 없답니다 제가 알아본결과론 그렀네요 좀더 정확히 현지인 변호사하고 상담하거나 한국에 있는 태국 대사관에 가서 알아보세요 많은도움이 될거에요
sk8er 2007.04.17 00:54  
  다 그렇다는건 아니고 재가 겪어본바 주위사람들의 경험을 들어본바 친구와 동업하면 사이 멀어져효...그 친구분 소중한 친구분이시면 동업 하지마세요[[헤헷]]
LUCIFER 2007.04.17 02:01  
  외국인에게 더없이 좋은 여행지지만,
외국인에게 무서울만큼 엄한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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