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40시간 공부한 태국인의 자기소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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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40시간 공부한 태국인의 자기소개서입니다.

마이미땅 22 1188

치앙마이 한국어학당에서 딱 40시간 배운 학생들입니다. 맨날 가르치기만 하다가 학생들에게 일제히 자기소개서를 써오라고 숙제를 내줬더니 나름대로 열심히 써왔네요.

미국 CIA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 세계 언어 중 한국어가 배우기 가장 어려운 언어 상위에 속하더군요. 우리말 정말 어렵습니다. 특히 조사가 별로 발달하지 않은 태국어에 익숙한 사람들이라 무척 어려울 수 밖에 없지요.

그래도 40시간만에 이정도의 성과를 보여준 학생들이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다음주에는 학생들에게 밥을 쏘기로 했으니 '출똥! 무까타~'.

22 Comments
참새하루 2007.05.31 17:36  
  ㅎㅎㅎ 참으로 순수한 태국 젊은이들의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마이미땅님 좋은일 하십니다
화이팅!!!
산타크로스 2007.05.31 17:46  
  음..밑에 글은 태국 사람 필체 같지 않은 필체네요
너무나 자연스러운....한국 사람 갈김체 같아요
특히 ㅎ과 ㄹ 글씨체의 자연스러움..저만 그렇게 보인감요? 
체게발 2007.05.31 17:56  
  둘다 필치가 한국사람이 쓴것같은뎁쇼~ㅎㅎㅎ
고구마 2007.05.31 18:16  
  40 시간 공부에 이렇게 작문을 할수 있다니....놀라워요.
참 똑똑한 학생들을 두셨네요. 가르친 보람이 있으실듯..
포맨 2007.05.31 19:21  
  흐윽....파사타이 1년 배운 나는 죽어야해...-_-
제가보기엔 인도지나 삼총사언어가 세계에서 제일어려워요...-_-
퐁추롯 2007.05.31 19:39  
  태국어는 띄어쓰기가 없어서..띄어쓰기가 익숙치가 않았을텐데...역시 한글은 쉬운가 보네요...말이 어려워서 그렇지...[[으에]]
요술왕자 2007.05.31 19:52  
  태국 사람들 ㄹ받침 안되는거 글에서도 종종 보이던데 저기도 그러네.... ㅋㅋ
slbm00 2007.05.31 20:14  
  한국어는 어렵지만 한글은 쉽습니다.한글은 정말 위대한 글자 입니다.
Cranberry 2007.05.31 22:11  
  외국인에게는 한국어조사가 어려운부분 같네요..^^
덧니공주 2007.05.31 23:30  
  흑흑흑,,,글씨저보다 잘쓰는거같아요~앙,,,챙피해~
니나짱 2007.06.01 00:03  
  예전에 아는 태국애에게 한국어 읽고, 쓰기를 반나절 가르쳤는데 한국어책을 띄엄띄엄 읽었습니다.
한국어가 읽고 쓰긴 무지 쉬운거 같습니다.
리즈플라워 2007.06.01 00:30  
  첫번째 작문은 한국 중앙대에서 한국어를 6개월동안 배운
아는 동생(태국녀)글씨체하고 거의 99% 비슷하네요
글씨체가 동글동글 하더라구요...
근데 밑에 작문은 아무리 봐도 넘 자연스러운 필체네요..
어느분 말씀처럼 ㅎ 이 정말 자연스럽네요
40시간에 저정도면 정말 대단 하네요..박수 보냅니다
근데 요술왕자님! 지금 태국이신가보네요~~
요술왕자 2007.06.01 02:52  
  예 들어온지 열흘쯤 됐습니다.
이 미나 2007.06.01 10:17  
  마이미땅님..제자..모두 너무~훌륭하네요.
파사타이 십년해도 저 정도도 안될텐데-_-;;
아..저도 죽어야합니다^^
마이미땅?
출똥~무가타!!!..돈은 있으세요?..
그말이 그말인가..모르것네..
몬말이지..아시져?[[으힛]]
나비 2007.06.01 16:21  
  아 정말 글씨 할말 없습니다....어쩜 저보다 저리 잘쓰신답니까?? ㅠㅠ
마이미땅 2007.06.01 17:28  
  주말, 깟수언깨우 앞에서 엎드려있을 예정입니다. 깡통에 10밧짜리 아낌없이 던져주세요 ㅠ.ㅠ
출똥~ 무까타를 위하여!
이 미나 2007.06.01 19:40  
  저도 곁에서 엎드려 있게 해 주세요..
한 수 배우고 싶습니다.[[기도]]
chaophraya 2007.06.01 23:43  
  40시간에 이정도면 아주 훌륭하네요.
글씨체도 좋구요.
못된바보 2007.06.02 14:32  
  제 학생들에 비하니, 크게 다르네요.. 제가 못가르친 탓인가바요..ㅠ.ㅠ 정말 ㅎ 자를 저렇게 예쁘게 쓰는 학생 아직없거든요.. 매번 말해도 띄어쓰기에도 익숙치 않고, 받침있는 글자는 자연스레 길어지고, 마침표도 자주 까먹곤 하더라구요.. 휴~ 대학서 한국어 4년 전공하신 울 태국인 선생님도 저렇게 이뿌게 쓰진 못하더라구요.. 글씨 잘쓰게 가르치는 방법좀 전수해주세요... 학생도 선생님도 존경스럽습니다.. 짝짝짝!!!!
흰곰 2007.06.03 16:41  
  오오오...무한의 박수를 쳐주고 싶은...
마이미땅님의 가르침도 좋고 학생들의 배우는 자세도 좋고한게 아닐까 하네요.
아아아...나도 열씨미 태국어 공부 해야하는데...
시작도 제대로 못하고 있네요...흑
풋타이깽 2007.06.04 16:41  
  한국인 친구의 도움 가능성을 의심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니...  ㅎㅎㅎ
팍치비빔밥 2007.06.23 23:45  
  r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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