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태국이 동네 이름도 아니고...3일만에 가냐구요??ㅋ

어느날 친구놈이랑 피시방에서 밤을 지새우다...할일이 없어서..

우연히 태사랑에 들어갔죠...항공권 싼것좀 있나구경좀 했죠..(항상 사지는 않아도 싼거 보이면 왠지 흐믓함을 느껴서 ㅠㅠ)

근데 3/5일 21만원짜리 항공이 있는거 아닌가~!!!!! 'ㅁ'

분명 3월한달간 태국으로 배낭여행을 갔기 떔시...

이번에 태국 놀러간다고 하면 부모님과 k-1해야는게 뻔한 상황 ㅠㅠ

고민고민했죠...,ㅋ (참고로 26일 군입대 ㅠ)

군입대 땜시 여기저기서 돈이 들어와서 여행자금은 확보된상황이였죠..

일단 친구를 꼬셨습니다... 태국에 클럽 쩐다고/..(친구가 클럽에환장합니다히히)

친구 매우 관심을 보입다..하지만.. 돈이없다는거...그런친구 붙들고..ㅋㅋ

내가 뱅기값 일부 보태줄게 니있는 돈으로 일단 뱅기 예약하자하자!!ㅋ꼬셔서

비행기를 예약했죠..ㅋㅋ근데 친구 부모님의 완강한반대.. 이노무 새끼는 말

한마디 없이 비행기 예약해갖고 와서는 무슨 여행자금달라고 때쓰냐고!!ㅋㅋ(친구 그전부터 사고를 많이쳤습니다..합의금..핸드폰요금100만원..기타등등)

여행 하루전까지..돈도 안주시고 안보내겠다고 하시는 친구부모님...ㅠ

저는 군입대보다 혹이나 친구가 못가지 않을까 하는게 더 불안하구 똥줄이 탔습니다..ㅠㅠ

비행기표도 저가항공이라 환불 취소가 불가능한 상태였구요 ...ㅠ

기다리다, 기다리다 결국 밤11시 허락을 받아냈죠....ㅋ

그기쁨에 친구와 치킨에 맥주한잔하고 들어와서 이렇게 글쓰네요^^

오늘 곧있으면 떠나는데;;ㅋㅋㅋ자면 못일어날거 같아서 걍 밤새고 가렵니다,ㅋㅋㅋ

군대가기전에 좋은 추억하나 만들고 열심히 훈련받으러 가려구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