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릇 하실래요?
태국에 종종 다녀도 사진은 도통 안찍었는데,
이번 태국길에는 동행이 디카를 가져와서 이런저런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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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쿰윗 (쏘이 몇인지 기억안나지만..) 타임스퀘어 못미쳐 있는 단골 로컬식당에서 먹었던 "팟 크랏파오 무쌉" 입니다. 카이 다우와 함께 버무려 먹으면 정말 태국 온 맛이 느껴집니다. 늘 태국 도착해서 먹는 첫 음식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굴소스 향이 가득하고 모닝글로리 채소의 씹는 맛이 살아 있어 한국에서도 입맛 없을때 참 많이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팟 붕 파이덴"
늘 같은 메뉴이긴 해도 늘 팟 크랏파오 무쌉과 팟붕 화이덴과 이 깽쯧무쌀라이를 저는 세트로 늘 먹습니다. 자신있게 주문할 줄 아는 음식이 몇개 안되기도 하지만....팍치 보이시죠? 향 죽입니다. 입맛 돕니다.
돼지고기 튀김과 팟붕파이덴과 깽쯧입니다. 3명이서 함께 먹었는데, 금방 없어지더군요. 허겁지겁 먹다가 두어가지를 더 주문했는데, 꿰띠오남 쎈렉과 쏨땀뿌 사진은 없군요. 가격도 착하고 맛도 착하고...벌써 그립네요.
라챠다 로빈슨 백화점에 있는 오이시라멘집에서 만두도 시켜먹었습니다.
정통 오이시 라멘입니다. 일본친구가 이걸 먹더니 태국향이 많이 난다고 합니다. 일본 라멘이랑 맛은 비스한데...암튼 일본에선 600-700엔 하는데, 태국에선 300엔 수준이니...흥분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더군요.
여행3일 + 업무 4일 일정 중 여행 마지막날 직원들과 좀 좋은데 가서 먹자는 생각에 씨암센터인가 디스커버리인가 3층에 있는 오이시 레스토랑 부페에서 기분 함 냈습니다. 상당히 고급스럽고 750밧 정도에 아주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특히 문어 초밥이 일품이었습니다. 맛있어 보이죠?
한 밤중에 한명이 배고프다고 해서 24시간 하는 식당 아는데라고는 13리얀
(13coins) 밖에 없어서 택시 타고 또 꾸역꾸역 라챠다까지 갔습니다. 이것저것 먹고 나오는길에 수조에 싱싱하게 살이 오른 새우들입니다. 
아....이번엔 정말 푹쉬고 잘 먹다가 왔습니다. 먹고 싶으시죠?
Shall we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