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느끼는 태국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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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느끼는 태국의 향기?

냥냥 18 567

여름날 햇빛 짱짱할때, 부산의 서면 대로변에 서 있었습니다.
신호받고 차들이 일제히 달리기 시작하는데
뭔가 그리운 냄새가 납니다.

아~ 방콕에 있는 것 같은걸 하고 제가 기뻐하자, 친구가 말했습니다.
"태국 안 갈란다."
ㅎㅎ

어제 니베아 선크림을 바르다가 또...태국의 향기를
느꼈습니다. (여행 가면 니베아 선크림을 주로 썼음 ㅎㅎ)

여러분은 어떤 때에 한국에서 태국의 향기(?)를 느끼세요?

18 Comments
송회장 2007.07.11 11:20  
  태사랑에서 "갑니다" 또는 "저떠나요" 등등의 염장글 볼 때..먹는 이야기에서 카오카무 사진 올라온거 보면서 입안에 침고이는 나를 볼 때..ㅠ.ㅠ
요술왕자 2007.07.11 12:09  
  저도 오토바이 매연냄새 맡으면 바로 태국이 떠오르더군요.
그리고 여행때 들었던 노래를 다시 들으면 그 노래를 주로 들었던 여행지가 떠오릅니다.
흐린바다 2007.07.11 12:54  
  요왕님  비슷한  생각 하셨네요.....    어제  사무실 앞에서  담배 한대 피고 있다가  지나가는 스쿠터  매연냄새에...  생각이 나더군요....~  ^^
필리핀 2007.07.11 13:18  
  전 중국집이나 벳남 쌀국수집 지날 때
특유의 향료 냄새가 풍기면 태국이 떠올라요...
슬리핑독 2007.07.11 13:59  
  자스민 향을 맡으면, 태국가고 싶은 생각에 움찔합니다. 퇴근길 올림픽대로를 마주오는 공항리무진을 볼때, TV에서 관련프로그램할때, 가끔 어떤 숯불고기 집을 지날때도 향이 방콕 노점의 꼬치굽는 냄새와 비슷할때, 영등포 어느 골목길에서 옛날식 가게의 플라스틱 처마위를 두들기는 빗소리에서 방콕의 스콜때 비 피하려고 들어간 간이음식점에서 들은 빗소리를 느낄때, 무엇보다 태사랑에 접속했을때,,,다녀온지 아직 4개월밖에 안되었는데 그리움이 더하네요.
냥냥 2007.07.11 14:39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으힛]]
참이슬로 2007.07.11 14:52  
  어제 회사 입구에서 빗소리 들으며 담배한대 빨때...파타야 보트에서 빗소리 들으며 대낮에 한잔빨던 느낌이...
p.leah 2007.07.11 16:34  
  사무실에서 쟈스민 향 핸드로션을 씁니다. 주위에서 내 옆에만 오면 동남아 냄새 난다고 다들 그럽니다.
초록슬리퍼 2007.07.11 16:52  
  저도 니베아 썬크림 냄새..^^
얼마전 우연히 썬크림 바르다가 묘한 기분이 들었어요.
여행가서 니베아썬크림을 늘 바르고 다녔거든요.
오랫만에 맡은 그 향이 ... 뭐랄까...가슴이 두근두근하면서...그때를 생각나게 만들었어요...
간큰초짜 2007.07.11 17:37  
  노트북 켤때마다....
바탕화면은 피피섬
윈도우 시작음은 이쁜 목소리의 "사왓디 카~"
돌체비타 2007.07.11 19:43  
  전 지금 중국인데 여기선 정말 태국을 더 많이 느낍니다..과일가게에 널려있는 열대과일,쌀국수.항상 이곳에서 태국냄새를 태국을 그리워하다가 중국 친구들에게 거의 왕따 지경임..그래도 내는 태국이 좋아~
봄길 2007.07.11 20:21  
  오토바이 매연냄새하면 베트남 생각...
어쩌다 길에서 황소이동하는 거보면 인도생각
길거리 노숙애들 구걸하는 거 보면 필리핀 생각...
heyjazz 2007.07.11 20:26  
  흑흑흑.
전 요즘에 꿈에도 나타나요....ㅠ.ㅠ
출근시간 퇴근시간 차안에서 태국음악 듣고있음..
기냥 육로만 연결이 되있음 바로 갈텐데... 울부짓는
인간이니다.....ㅠ.ㅠ
근데 회사옆공장에 태국친구들이 일하고 있어서 그사람들 보면 태국생각이 더욱더.....
냥냥 2007.07.11 21:04  
  댓글에 공감되는 글이 많은 것이 참 기쁘네요.
ㅎㅎ 
Bua 2007.07.12 09:38  
  전 태국에서 썼던 샴푸/린스, 썬크림들 특유의 향에서요...  ^^
맹호~ 2007.07.12 12:19  
  미니스커트에 훨칠한 미모에 아가씨를 봤을때
꺼터이가 아닌가 하고 의심이 갈때.......
빛의걸음걸이 2007.07.12 16:00  
  전 자려구 누웠는데 한밤중에  오토바이 엔진소리 들리면 태국 게스트하우스에 누워있는듯한 기분이 들어요....거기다 비까지 오는 밤에 누워 듣는 오토바이소리는 더 찐해요...ㅡ.ㅡㅋ
락짱 2007.07.15 18:56  
  누엇누엇 해가 져물어 갈때 뿌연 바베큐 굽는 연기와 여기저기서 요란한 오토바이 소리가 들릴때... 해가 없는데도 숨이 턱턱 막혀 올때...그럴때....
예전 배낭여행 왔을때가 생각 납니다....
예전에 아는 형이 이렇게 그립고 오고싶은 태국에 왔는데...일때문에 여행도 못가고 한국에서의 생활이랑 똑같다고 투덜대곤 했는데... 이젠 제가 그렇네요...
태국에서 일하면서 맘대로 놀러가보지도 못하고... 이렇게.. 지난 추억이 생각나는 것들을 보며 느끼며 한국에 있을때랑 똑같이 그 여행왔던 태국을 그리워하게 되네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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