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선수가 무사하기를 바라는 간단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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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선수가 무사하기를 바라는 간단한 이유

sarnia 20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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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조선 밖에서 김정은 선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매체는 심혈관과 관련된 수술에 실패해 뇌사상태에 빠졌다는 정보를 공개한 반면, 미국 합참은 아직 김선수가 전략무력과 군대를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자칭 북한전문가라는 작자들이 입에서 나오는대로 마구 지껄여대는 소리들을 듣고 혼란에 빠지는 것이다

조선 밖에 사는 사람들 중에 조선전문가란 없다. 

최고지도자의 신변동향이나 핵심권력구조 내부의 지각변동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전문가란 존재하지 않는다.


2013 년 겨울에 벌어진 사건을 놓고 벌어진 어처구니없는 논쟁과 그 결론이라는 것이 대표적인 오류사례다

대다수 한국인들은 그 해 겨울 벌어진 사건을 가리켜 아직도 '고모부를 죽인 사건'이라고 부른다. 

소위 장성택 처형사건이란 장 계열의 밀사가 미국 중앙정보국 요원을 접촉하는 초기단계에서 북의 국가안전보위부 정보망에 포착되어 이후 수사과정을 거쳐 조직전체가 일망타진된 사변을 말한다.  

조선 국가안전보위부와 미국 중앙정보국의 첨예한 정보공작전쟁에서 미국의 중앙정보국이 완패한 역사적 사건의 본질은 묵살한 채, 장성택 처형이라는 사건결과의 일면만을 부각시켰기 때문에 벌어진 집단착시현상이다

이 사건을 조선 내부로만 그 범위를 한정하여 본질을 규정하자면, 간첩사건이나 반란사건이라기보다는, 조선내부의 유격대혈통(백두혈통과는 다른 혁명 제 1 세대 자녀인맥)과 김일성대학 등 조선명문대 출신 테크노크라트 그룹간에 벌어진 권력투쟁에서 전자가 완승한 사건이기도 하다.  

이런 사건에서는 고모부 아니라 친부모자식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수 있다. (물론 나는 사형제도에 반대한다) 


어쨌든, 그런 집단착시현상을 일으킨 주범들 역시 정보를 제멋대로 왜곡하거나 날조한 자칭 조선전문가라는 떠돌이 약장수들이었다. 

그 약장수들 상당수는 자신이 조선에 살 때 최고지도부의 동향정보를 쥐락펴락 다룰 수 있는 위치에 있었기라도 했다는 듯이 허풍을 떨어대는 탈북자들이다. 

탈북한지 20 년이 넘었다는 자들이 아직도 평양수뇌부에 자신들에게 고급정보를 제공하는 고정간첩망을 두고 있기라도 하는 것 처럼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 

 

나는 김정은 선수의 현재 상태 자체에는 큰 관심이 없다. 

최고지도부에 무슨 일이 발생하건, 현재 조선이 보유하고 있는 전략무기체계와 군대를 장악할 수 있는 권력체계가 승계되고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다. 

 

만일 조선이 안정적인 권력승계에 실패하여 당통제구조와 정부조직이 붕괴한다면, 미국이 기획하고 주도하는대로 그 지역이 분할될 것이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는 이미 20 여 년 전에 조선에 대한 침략과 분할통치에 관한 프로토콜을 완성한 이후 현재까지 몇 차례 수정보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분할통치에 관한 연구를 위탁받아 최초보고서를 국방부를 통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에 제출한 기관은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 본부를 두고 있는 RAND Corporation 이다. 

이 기관은 대표적인 군산복합체 Douglas Aircraft Company 에 의해 1948 년 설립된 유서깊은 싱크탱크다. 

 

조선에서 로동당과 정부의 통치체계가 무력화되었을 때, 미국은 중국, 러시아와 합의하여 휴전선 이북의 조선 전 지역을 분할통치한다는 원칙을 아직까지 고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기초작전계획 5029 는 취소되거나 변경된 적이 없다. 

작계 5029 가 취소되고 작계 5015 로 변경된 것이 아니냐는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작계 5029 와 2015 년에 수립한 작계 5015 는 전혀 다른 상황을 토대로 각각 만들어진 서로 다른 작전개념이다. 

작계 5029 가 조선내부 문제발생 시나리오를 토대로 한 광범위한 작전개념이라면 작계 5015 는 미국의 선제북침공격 작전계획이다. 

미국의 전략목표는 조선 전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전략무기체계와 그 무기체계와 관련된 조선의 과학자들, 기술자들을 모두 체포하고 장비 및 자료들을 전량확보하여 안전하게 미국으로 압송하는 것이다. 

압송대상 인원과 장비, 자료들은 일단 요코스카 공군기지로 옮긴 후 전세여객기와 수송기들을 이용해 테네시 주 오크리지로 수송한다.    

그 대신 미국은 자신들의 전략목표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는 것을 조건으로 거의 대부분의 조선지역 분할장악을 중국과 러시아에 위임하게 될 것이다. 

미국은 아직 조선 전략무기체계와 관련한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의 명단은 물론 무기와 생산시설위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고 있지 못하므로 그들의 전략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 두 나라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혹시 김정은 선수가 죽기를 바라거나 조선정부가 무너지기를 바라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이후 무슨 대안이 있겠는지에 대해서도 책임있는 고민을 병행해야 할 것이다. 

조선영토는 강대국들이 유엔군 모자를 각각 쓰고 와서 분할점령한 후 중구난방 제멋대로 통치하고, 그 폐해로 대량발생하게 될 난민들만 휴전선 이남으로 내몰리는 황당한 상황이 한(조선)반도에서 일어나는 꼴을 보고 싶지 않다면 자기 생각을 냉정하게 가다듬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한다.      





 

20 Comments
sarnia 2020.04.26 00:57  
대한민국방에 올리고 싶었으나, 본문에 대한민국의 ㄷ 자 한 개도 안 들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할 수 없이 여기에 올렸습니다.
kemess 2020.04.26 01:20  
음.. 솔직히 다른건 모르겠고, 김정은의 죽음으로 인해서
한국에 이익이 오면 좋겠지만 과연 그렇게 될까? 하는 의구심도 있고
10여넌 전 원전반대 해킹그룹의 유출문서에 의해 밝혀진
미국의 국방부보고서에 의하면 북한 지역중 남한에게 주는건 없이 평양주변은
UN이 관리하고 나머지 지역은 미중일러 네 나라가 나누어 갖자는 보고서가
다시 부각되는걸 보면 북한의 붕괴를
마냥 좋아할 만한 일도 아니란 걸 느끼게 됩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422172953056
sarnia 2020.04.26 01:45  
조선이 갑작스럽게 붕괴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만일 그런 일이 발생하면 한국에 이득이 되기는 커녕 아주 위험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싱크탱크에 따라 분할점령 시나리오는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한국의 점령지 개입을 극도로 억제하고, 조선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면서 국경이 긴 중국에 가장 큰 분할영유권을 주는 것 입니다.

한국의 보수는 대한민국 헌법 제 3 조를 들어 미수복지구 (조선) 영토주권을 주장하고 있으나 그건 국제사회에서 씨도 안 먹히는 소리입니다. 대한민국(1919 탄생이건 1948 탄생이건)은 현재의 조선지역을 통치한 적이 없기 때문에 수복이라는 개념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습니다.

결국 남북주권정부간 합의에 의한 통일이 아니고는 한(조선)반도에 대한 단일영토주권수립이 불가능하다는 말 이지요.
필리핀 2020.04.26 07:15  
“현재 조선 밖에서는 김정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는 것 같다“는 사니아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김정은이 다시 정상적인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는
그가 중태에 빠졌다는 뉴스가 사실이냐 거짓이냐 하는 것도 추측에 불과할 뿐이지요.
아마 북한에서도 지금 김정은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극소수일 겁니다.
김정은의 상태는 한반도 및 국제정세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하기 때문에
작은 단서 하나라도 민감하게 분석해야 하는 사안인지라
“살았느냐, 죽었느냐” “사실이냐, 거짓이냐”만 따지는 호기심 차원의 접근은 경솔한 짓이죠.

저도 김정은이 중태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어요.
다만, 그가 갑자기 유고 상태가 되었을 때 벌어질 상황이 염려스러운 것이지요. 
북한 분할통치에 관한 자료는 저도 봤는데, 상당히 깝깝하더군요.
어쨌거나 북한도 한민족의 영토인데 왜 다른 나라들이 제멋대로 하려는지...
저는 김정은이가 무슨 꿍꿍이인지 모르겠지만
또라이 또람프하고 짝짜꿍하지 말고 문재인 정부랑 짝짜꿍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우리 민족, 특히 북한을 위해서 가장 좋은 길이라고 봅니다.

여튼, 지난번 문통이랑 김정은이 백두산 천지에 올랐을 때
가장 젊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김정은이 몹시 힘들어했다는 걸
곁에서 지켜본 사람에게 들었던지라 쫌 걱정이 되네요...
sarnia 2020.04.26 07:43  
언제인지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전에도 수술받고 오랫동안 나타나지 않은 적이 있었어요.
발목에 생긴 비나인튜머를 제거하는 수술이었죠.
그때도 온갖 억측과 개소리들이 난무했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건강이 안 좋은 건 사실인 것 같아요.
재작년 봄에 판문점 남측구역에 내려와 냉면먹고 간 적이 있었지요.
온종일 생방이라 시간대에 따라 표정변화를 볼 수 있었는데, 저녁이 되자 얼굴이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더라고요.
그때는 워낙 격무에 시달려 그럴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단순히 피로누적때문인게 아니었던 거죠.

최고지도자의 신변에 무슨 일이 일어나건,
조선은 70 년 간 정교하게 구축해 온 나름대로의 조직화된 통치 시스템이 존재하느니만큼 권력 진공사태를 한 시라도 허용하는 일 없이 체제를 유지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게 강대국들의 분할점령과 약탈로부터 영토주권의 연속성을 보장받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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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저 음악동영상은 대한민국 지역에서는 블럭되어 안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웜업 2020.04.26 09:18  
김정은이는 제가 봐도 체중 관리를 해야겠더라구요...젊은놈이 정말 한심해요 그리고 리설주,김여정을 비롯한 옆에 있는 것들은 도데체 뭐하는것들인지 모르겠어요...집권한 초기 보다 살이 더 쪘더군요...그리고 저집안이 심장질환 가족력이 있는 집안인데...살이 찌면 신체 모든 부위에 않좋지만 특히 심장에는 과부하로 정말 않좋은데 왜 저렇게 살찌게 놔두는지...ㅠㅠㅠ....저번 트럼프 만날때 보니까 완전 퉁퉁 불은 올챙이 국수 더군요....ㅋㅋㅋ

저는 서울에서 한 2시간 떨어진 관광지에 세컨홈이 있어 여기서 등산 하며 지내는것을 넘 좋아해서리...서울  거주하는것을 좋아하는 와이프와 거의 떨어져 있는데...요번에는 애들이 코로나땜세 귀국해서리 주말에는 애들, 와이프가 다같이  내려와 등산 같이 하구 가는데...같이 등산하면 정말 답답 합니다...남녀노소 관계없이 모두들 헉헉대며 한참을 뒷쳐져서리..ㅠ...운동 안하면 나이 불문하고  다 소용없습니다...^^....김정은의 가장 우선 해결해야할 과제...심각한 운동부족...^^...무슨 인민를 위해 고심한다구 어쩌구 저쩌구 요란떨기 전에 그돼지 같은 몸뚱이에서 살덩어리 부터 빼라고 하고 싶네요,,,^^
sarnia 2020.04.26 09:45  
근데 그게 마음대로 안 되는가봐요.
체질에 따라 아무리 노력을 해도 체중조절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저 처럼 심한 운동이나 다이어트관리를 하지 않아도 10 년 째 체중=키-110 을 유지하는 체질도 있고.
저녁먹고 간식먹으면 살이 찐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지도 않아요.
며칠 전에는 간식을 1.5 kg 이나 먹었는지 체중이 갑자기 1.5 킬로가 더 나오더라고요.
다음날에는 물론 정상체중으로 돌아왔죠.

김선수 체중이 150 kg 정도 나간다는 소문이 있는데, 할아버지 김일성처럼 풍채를 키우기위해 일부러 살을 찌우다가 저 사단이 났다는 소리도 있어요.
옆에서 참모들이 그런 조언을 했대요.
무엇보다 폭음과 줄담배가 가장 나쁜 습관이죠.
몸에 이상이 있으면 그건 자제력으로 끊어야죠.
저는 술은 별로 안 마시지만 옛날에 담배는 많이 피웠는데  17 년 전 어느 날 단 번에 끊어버렸어요.
지도자의 최대결격사유는 몸에 해로운 습관이나 약물을 끊지 못하는 자제력의 결핍이라고 생각해요.
웜업 2020.04.26 14:46  
제가 미국 살때 보면 남부 출신들 특히 텍사스 출신들이 초비만 뚱보들이 많았습니다...왜냐하면 얘네들 아침식사 주식이 도넛츠이기 때문입니다...어려서의 나쁜 식습관을 못버려서 뉴욕등 북부로 살러 와서도 아침밥으로 이런 설탕 덩어리인 고칼로리의 도넛츠를 많이 먹더라고요...비만은 식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그리고 두번째 중요한것이 운동이죠...

김정은은 우선적으로 식단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겁니다...철저한 채식위주로....아마 저 체중 줄이지 못하면 나이 40도 못넘길 겁니다....늙어서 늙은 나이값 못하는것도 한심하지만...젊은놈이 젊은 나이값 못하는것 보니까 정말 훨씬 더 한심 하네요....ㅉㅉㅉ
다람쥐 2020.04.27 10:00  
우상화 때문에 일부러 찌운 살을 어떻게 뺄수 있을까요?
웜업 2020.04.27 18:03  
김일성은 키가 크고 풍채가 좋았던건데...북쪽 사람들은 눈이 없겠습니까?....김정은 살 퉁퉁 불린것을 풍채좋은 김일성과 동일시 해서 우상화가 되게요?.....지 애비만 살아 있었어도 저렇게 살 돼지처럼 찌게 놔두지 않았을 겁니다....우상화 때문에 일부러 살을 찌웠다는 말은 남쪽 사람들 추정 일겁니다....김정은이가 운동 하기 싫고 누워서 쳐먹구만 싶을때 자위용으로 주위에 떠들면 주위에서 짝짝꿍 비위 맞춘 말인것 같은데...이게 남쪽에 알려진것 같아요....^^....저 살은 식단 조절하며 운동 아침 저녘으로 하면 충분히 뺄수 있습니다...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syshin 2020.04.26 11:49  
뭔말들인지....넘의 나라 가지고 참 별짓덜 다해요....그냥 상관도 말고 관심도 갖지 말고 탈북자니 어쩌니하며 딴 생각도 말고 혹시나하며 숟가락 빨며 통일 운운허덜도 말고 그저 향후 10년동안 휴전선 따라  6M짜리 옹벽 쌓아 주는게 후손들을 위한 길이지 싶다는 생각....하나의 민족이니 나라도 하나여야 한다는 생각은 도대체 어느시대 어느종자 생각인지....
요즘 초,중,고딩들한테 통일 얘기하면 돌아오는 답은.........."왜요??? 왜 해야해요???"
  기차 타고 유럽여행 갈 수 있어...................................."지랄 뱅기 두고 뭐하러..."
  육로로 무역도 할 수 있는 길이 생기는거야......................."앞으로도 덩치 큰 물건 만들어 팔
                    며 살아야 하나요???  난 블루 별로 안 좋아 하는데...노동자로 공장살이 해야하
                    면 그냥 이 나라 뜰래요...어짜피 고생할거면 payback 많은 곳에서 하지 뭐하러
                    이딴 취급 받으며 여기서 해요... 아님 속편하게 대충 즐기며 살 수 있는데로..."
흐이구 2020.04.26 12:21  
선수가 아니라 독재자죠. 반인권 독재자요.  그것도 3대 세습 신정 우상화 근본없는 왕조고요. 북한에 있는 그 많은 수용소와 잔인한 인권탄압을 볼 때 북한 체제는 제거되어야 합니다. 참 이상한 게 다른 건 인권이니 PC 니 따지던 일부 인간들이 북한의 반인권 체제와 세뇌받고 탄압받는 2천만 국민들에 대해선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고 그냥 북한 단일체로 보더군요.  어찌보면 북한은 유교식 공산주의와 기독교의 구세주 (김일성 우상화)가 합쳐진 전체주의 국가로 스탈린주의가 아닌 아시아판 나찌라고 보입니다. 극우민족주의 라고 할까요. 우리민족끼리니 뭐니 민족과 김일성체제를 혼합해서 반인권 반자유 반민주 체제를 존속시키는 변명으로 쓰거든요. 저는 북한의 2천만 피지배 국민들을 불쌍히 여기기에 김정은 체제가 무너지길 바랍니다. 그 어떤 혼란이 오더라도 지금의 생지옥 독재체제보단 양호 할 겁니다. 미국의 경우도 트럼프보다 오히려 민주당 쪽이 더 북한에 대한 강력한 대응 요구하는 현실인데요. 그들도 리버럴 내세우다보니 현실주의에 타협을 모토로 김정은을 내 친구니 뭐니 립서비스 하는 트럼프 정책 비판하고 북한 정권은 압살할 대상이지 대화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 중이죠. 

장성택이 개방파이자 중국과 연결 해 김정은 칠 위험 때문에 제거하는 과정에서 고사포로 피조각을 만든 건 뭐 잔인한 성품의 초고도비만 독재자의 권력 싸움이라 치더라도 그 이복형인 김정남을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독살한 건 뭘까요?  김정남은 북한 내에 아무런 세력도 없는데 혹시 나중에 김정은이 더 포악질 하다  제거되고 대리로 들어갈 위험이 0.1% 라도 있으니 제거하자는 거겠죠. 그건 권력싸움이 아니라 그냥 존속살인이죠.  독재는 독재일 뿐입니다. 김정은 아니 김일성 체제를 정당화 하려 해도  워낙에 과거 행적이 쌓여서 그들은 변명의 여지없는 쓰레기 집단일 뿐이죠. 혹시 아시는지? 해외분들 중에 친북종북세력의 선전에  속아 김일성 체제가 정상적인 활동 한 걸로만 생각하시는데, 그들은 자국민 한국민들 수백만을 죽여왔습니다. 625는 물론이고 그 이후에도 수십년을 테러 암살 납치 고문 등 반인륜 범죄를 자행한 집단입니다. 불과 얼마전에 천안함 폭침도 그렇고 휴전선 목함지뢰로 다리 날아간 병사와 연평도 포격 등등.  7080년대엔 일년에 서너번씩 그런 테러가 일어났고요. 미국이나 다른 서방국이 그런 사건 한번이라도 당하면 이미 북한은 제거됐겠죠.  이제 사라질 때가 됐어요. 우리와는 관계없다? 아니죠 우리를 괴롭히는 체제죠.  북한이란 나라를 전체로 보지말고 독재자 김정은 일가와 그에게 붙어 기생하는 무리들 일부와 북한 주민들을 분리해서 보면 무엇이 정의인지 판단력이 좋아집니다.
syshin 2020.04.26 13:12  
그렇지요..참 오랜세월 많이도 우려 먹었지요...그저 말로만 뭐네뭐네....상처도 많이 받고..그것도 고저 몬사는, 힘없는 사람들이.....자!! 이제 때가 되었어요...휴전선전역에서 맞붙어 어느 한쪽이 끝날까지 해보는거지요...뭐 쫄리면 꼬랑지 내리고  옹벽이나 쌓고....도대체 이 젖같은 민족은 언제까지 이지랄로 살건지... 근데 한판 붙고나서 살아남은 놈들끼리 또 지랄이면 어쩌나????  이 족속들은 100% 빼박인데...이참에 다 보내야하나????  사족을 달자면 염연히 북쪽은 남입니다...거기 사는 사람들 조선인들이고..겉모습 같다고 뭔 한민족...그냥 옆에 나라 사람들이지...탈북했다고 받아줄 필요없어요..난민 인정되면 모를까...보태서 2천만여중에 2~3백만여가 체제 반감이 있다고 그체제가 어떻다 말할 필요도 없고..그나라 사람들은 그냥 지들대로 사는거고...왜 세상 호적에도 없는 형제 자매라 치환을 하는지..그러니까 이래저래 엮이고 휘둘리지... 그냥 듣보잡이네 허구 지랄하면 까고..뭐가 그렇게 질질 거리는지...G~egg 앞으로 언제까정 이러구 살겨..에고..
흐이구 2020.04.26 14:14  
저도 당장 합쳐버리는 통일은 바라지 않습니다. 김일성 우상화에 세뇌된 거 안 빠진 사람들 꽤 있을 거라서요. 판단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1인 1투표권 똑같이 주면 북한 주민 지지기반  로동당이 거대정당으로 들어설 수 있죠. 그럼 혼란만 가중됩니다. 통진당보다 더 전체주의적인 위헌정당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독일의 경우 서독의 정책은 대화하고 압박하는 거 였습니다. 한국의 국가보안법이나 미국의 보안법보다 더 강력한 국보법을 시행하여 서독 사람들이 동독식 공산 전체주의 논리에 빠지지 않게 단속하면서 동시에 동독에게 경제적 지원을 할 때마다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민주화 조치를 반대급부로 받아내어 나중엔 동독 국민들이 서독 티비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도 있었고 그에 따라 자유민주주의가 뭔지 알게 됐기에 베를린 장벽을 무너트린 건데 북한은 남쪽 영화나 드라마 몰래보다 걸리면 처벌 받는 곳이죠.  게다가 서독은 동독의 반인권 범죄 사례를 데이터화 해서 일일이 기록하며 누가 그런 행위를 했는지 명시하고 발표했습니다. 즉 당장은 너희들이 독재 하지만 인권까지 침해하며 지금의 북한처럼 연좌제로 가족들 수용소 보내는 등 행위하면 그 책임자 나중에 반드시 서독이 처벌하겠다 라며 압박 해서 동독이 막장으로 가는 걸 막았는데 한국은 퍼주기만 했지 전혀 요구는 못한 상태로 수십년이 흘렀죠. 세칭 '삥뜯기' 와 '조공' 인데.. 이제 그런 것도 그만할 때가 됐고요.  북한을 흡수통일 하는 건 무리지만 김정은 체제가 무너지고 북한에  여전히  기득권인 건 마찬가지라도 세습독재 절대왕정이 아닌 그나마 대화와 협상이 통하는 새로운 집권세력이 나타나면 그때 비로소 동서독 통일과 같은 과정이 제대로 시작 될 거고 대략 20년 정도 걸쳐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민주주의 라는 개념이 확립될 때 통일 하는 게 무리없는 진행이겠죠.  동서독도 20년 걸렸으니까요. ..  만약 강력한 트럼프식 경제정책 핀다면 당장 통일도 가능하긴 합니다. 검은머리 외국인 외노자 다 내쫓고 한국 국적 얻기 어렵게 만들면 일자리 300~400만개가 생깁니다. 북한 주민 500만 가구에게 혜택 돌아가죠.
syshin 2020.04.26 14:49  
이런이런  뭔가 이상한 방향으로....난 통일 반대론자임... 한국민이 하루빨리 하찮은 통일의 미망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거지꼴난다......이게 본인 이야기 골자임....통일 그게뭐임?? 우린 관심도 없고 하고싶지도 않고,  그러니 너네들과 우린 남남...미국과 싸워 북쪽이 핵으로 오염되고 다 뒤져도 뭔상관...방사능만 남쪽으로 안넘어오고 동해건너 일본으로...그러면 폭격을 하든 뭔 지랄을 허든 미꾹 니놈들 문제...OK!!!  이럴 사람이 대통령 안나오나???
2020.04.26 19:51  
트럼프 죽으면 미국이 붕괴할까요?
푸틴 죽으면 러시아 붕괴할까요?
문재인 죽으면 대한민국 붕괴할까요?

100% 붕괴 안합니다. 총 맞아 죽어도 붕괴 안합니다.

그럼 김정은 죽으면 북이 붕괴할까요?

자칭 전문가들과 어중이떠중이가 나서서 붕괴하니 마니 급변 사태니 어쩌니 분할 어쩌니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모두 어림없는 이야기입니다.

북도 국가고 48년 정권 수립이후 전쟁과 그밖에 갖은 어려움을 헤쳐온 나라이고 지금도 세계 최강국 미국의 압박에 맞서 독고다이로 싸우고 있는 나라입니다. 망할 거면 벌써 망했어야죠.

김일성 죽었을 때 붕괴하고, '고난의 행군' 시기 때 붕괴하고, 김정일 죽었을 때 붕괴하고.

역사는 그냥 있는 게 아닙니다.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판단하라고 있는 겁니다. 김정은은 백두혈통의 유일무이한 '수령'이기는 하지만 김정은의 생존과 북의 생존은 별개로 봐야 마땅합니다.

북은 어떤 급변 사태에도 스스로의 운명을 스스로가 결정지을 겁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sarnia 2020.04.27 01:11  
맞는 말씀이예요.
제목을 '김정은 선수가 무사하지 않아도 무방한 이유'로 바꾸고 싶은데 댓글들이 달려 수정을 할 수가 없대요.
sarnia 2020.04.27 01:28  
아, 참.
거꾸로 트럼프가 살면 미국이 붕괴합니다.
국민들더러 락스를 먹이라는 말을 진지하게 한 사람은 그가 처음이자 마지막일 겁니다.
친절한 금자씨도 아니고 사람에게 락스를 주입하라니..
sarnia 2020.04.26 22:33  
흐이구님, 좋은 아침

요즘은 아침식사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먹는데, 맛의 새로운 발견을 할때가 종종 있어요. 평소라면 까먹기 귀찮아 잘 안 먹게되는 오렌지가 이토록 맛있는 과일이었다는 걸 새삼느끼게 되네요. 귤하곤 전혀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오렌지(오륀지?)의 깊은 단맛에 감탄을 하고 있는 중 입니다.

덧글을 달때, 덕담이나 시비가 아닌 진지한 반론을 하고 싶다면 본문주제부터 명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야 표적을 설정할 수 있고 그 표적에 대한 반격을 할 수 있으니까요. 이 자리에는 흐이구님 말고 만화가 윤서인 씨도 나온 것 같은데 말이나 글이나 토씨하나 안 틀리고 똑 같은게 재미있군요. 

조선인권, 존속살해, 종북 등등 뜬구름잡는 이야기의 동어반복말고 대안을 이야기해 보세요. 무슨 주제로 이야기를 해도 맨날 조선인권, 존속살해, 종북타령만 늘어놓고 있다면 무슨 이야기가 되겠어요. 미국방송이 데일리NK라는 한국에 있는 엉터리 온라인 매체를 인용해서 오보를 한 것이라도, 어쨌든 미국이 5029 에 기초한 조선분할점령정책을 밀고나갔을때 이게 과연 현재의 상황보다 나은 것인지, 낫다면 왜 나은지를 설득력있게 자기 논리를 전개하시면 유익할 것 같아요. 분류와 집중이 전제되지 않는 토론이란 아무 의미가 없어요.     

조선에 대해 파악하는데 그 가치기준을 자기 잣대로만 들이대면 답이 나오지 않아요. 그 체제에 대한 자기재단과 선악의 판결만 쉽게 내릴 수 있을 뿐 그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죠. 그렇다면 제 글 아래에 덧글같은 건 달 필요도 없어요. 그냥 새 창 열고 자기 주장을 하세요.

저 나라가 가지고 있는 가치에 대해서도 함부로 판단할 수 없어요. 옳고 그름을 먼저 논하기 전에 배경을 이해해야죠. 삼대세습 운운하는데, 수령론과 백두혈통 세습은 오랜 세월 전쟁시기와 외부의 와해공작 시기를 거치면서 종파에 대한 두려움과 증오의 리액션으로 북 지배집단 내부에서 형성된 일종의 그들만의 단결철학이예요. 단순히 김일성 일파의 마키아벨리적 음모와 탄압으로 만들어 진 게 아니구요. 그런 것은 가능하지도 않고 오래 지속될 수도 없어요. 한 번 만들어 진 전통은 깨지기가 쉽지 않아요. 세습은 권력의 지속이라기보단 하나의 관성으로 보는게 정확해요. 본문에서 언급한 장성택 그룹은 그 관성에 도전하다가 제거된 거라고 보면 되구요.

저는 지구상에 이 나라처럼 그 구성원들의 단결이 공고한 나라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도대체 그 집단적 동의를 이루어낼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무엇일까 항상 궁금했죠. 소수 탈북자들이 하는 라이프스토리가 조선의 상황 전체를 대변하지 않아요. 오히려 조선에 대해 경멸과 증오를 하던 사람들이 조선을 방문하고 와서 ‘자기의 편견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솔직하게 고백하거나 변화된 태도를 보여요.

그 변화는 조선이 나쁜 나라인 줄 알았는데 괜찮은 나라였더라 하는 게 아니고요. 나는 결코 그 체제에 동의할 수 없지만 그 나름대로의 집단결속과 합리적인 시스템이 강고하게 구축된 나라였더라는 정도의 변화예요. 외부사람들이 조선에 대해 연구할 때는 바로 이 지점에 천착해서 조선과 외부 자유세계의 가치 차이가 무엇인가부터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일단 접근과 소통이 가능하죠. 
 
문제는 항상 우리의 잣대로 그들을 바라보는데서 생긴다고 생각해요.  그들의 시각을 존중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도 잘못된 일도 아니예요. 증오를 바탕으로 한 반북교육이 그것을 마치 잘못된 일인것처럼 양심을 잘못 유도하고 있을 뿐이죠.

자기들 지도자를 향해 열광하는 북 주민들이 마치 세뇌를 당한 바보들인것처럼 측은한 생각들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것 역시 우물안 개구리같은 주제넘은 착각일지도 모른다는 질문을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삼대 세습이 잘 이해가 안 가는 건 다 마찬가지일텐데 , 제가 궁금한 건 거기 사는 인민들이 이 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들어보고 싶다는 것 이예요. 일단 그들의 나라고 그들의 공동체니까요. 그들이 “우리 식대로 살겠다”면 할 말 없는 거구요. 그 자발적 지지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하지 않고서는 북의 체제문제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외부에서의 논쟁이 별 의미가 없겠지요.

이와 별도로 보편적 기준에서의 인권문제를 다루려면 검증가능한 데이터가 필요해요. 그 사회의 아웃사이더인 탈북자들이 중구난방 떠드는 소리를 반북선입견에 사로잡혀있는 서방기자들이 받아 추리소설화한 기사가 무작정 객관적인 데이터가 될 수는 없구요.

그건 그렇고,,

제가요. 언젠가 캄보디아에 가서 저 나라 술을 한 병 사 왔는데 코르크와 피피캡으로 이중마개를 한 술병이 새서 셔츠를 다섯 장이나 버린 적이 있어요. 그때, 술병마개 하나도 제대로 못 만드는 나라가 무얼 제대로 하겠는가! 하고 짜증을 냈었어요. 그로부터 두 달 후 인공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는 것을 보고 내심 참 놀란 적이 있어요. 제 기억이 맞다면 2012 년 12 월 12 일 일거예요. 

조선이 좀 더 경제사정이 나아지고 외부 위협이 사라지면 체제는 거기에 합당한 형태로 바뀌겠지요. 한국사람들이 제정신이라면 그럴 수 있도록 도와줘야지요. 같은 민족이어서가 아니구요.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나라고, 그 나라역시 항공, 우주, 화학소재 등 많은 분야에서 발군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예요. 현대과학의 집대성이라고 불리우는 ICBM 을 아무 나라나 만드나요?

그런 나라를 지금 가혹한 경제-금융제재로 인해 기초생활부문에서 시련을 겪고 있다고 해서 거지취급하며 ‘너희들하고 더러워서 안 살아, 그러니까 통일 안 해’ 이러는 건 초등학생은 그런 말 할 수 있어도 어른들이 그런 말하면 우습지요.   

저도 솔직히 통일 이야기는 안 해요. 그들이 한국에 민폐끼칠까봐서가 아니라, 두 나라는 한국어와 조선어가 비슷할 뿐 그 나머지는 비슷한 게 별로 없는 서로 다른 나라이기때문이라 그래요. 화이브아이즈나 미국-캐나다 또는 지금은 콩가루가 되었지만 예전의 EU 정도의 지역공동체를 이루고 살면 좋을 것 같아요. 세월이 한참 지나 이제 한 정부 만들어 살아도 되겠다 싶으면 그때 합치면 되구요. 

참, 제가 언젠가 조선의 군사퍼레이드하고 아리랑 매스게임이 나중에 훌륭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겠다 생각한 적이 있어요. 저 나라가 특수한 체제를 오래 유지해 와서 그런지 집단표현예술이 매우 훌륭해요. 저 동영상에 나오는 음악 보세요. 오스트리아만 음악의 나라가 아니예요. 조선도 그에 못지 않은 음악의 나라예요. 그렇다고 저 노래 따라 만세부르면 안되요. 저 노래는 조선로동당가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만세부르면 국가보안법 위반이예요.

여긴 아침이지만 거긴 밤일텐데, 안녕히들 주무세요.
정익수 2020.04.27 18:21  
휴~~~엄청나게 잘 쓰여진 논문을 읽은 느낌입니다. 이 글에 대한 반박 글이 기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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