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중반 백두산 여행이 붐을 일으킨 적이 있다.

중국쪽에서 가는 루트가 개발되어 많은 한국인들이 백두산 관광을 했다.

내 주변의 사람들도 많이 갔고 나도 함께 갈 기회가 여러 번 있었다.

그때마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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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국을 통해서는 가지 않겠다. 북한쪽으로 해서 백두산을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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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에 주변 사람들이 지었던 뜨악한 표정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오늘, 문대통령과 김위원장이 백두산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니

20여 년 동안 기다려온 내 꿈이 실현될 날도 머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 중으로 김위원장이 남한을 방문한다고 한다.

김위원장이 남한에 오면 문대통령과 함께

제주도 올레길을 순례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

판문점 도보다리 산책과 백두산 트레킹,

그리고 제주도 올레길 순례까지 함으로써

백두에서 한라까지

우리 조국과 우리 겨레를 하나로 잇는 장관을 꼭 완성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