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계획이 어그러지면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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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계획이 어그러지면 어떻게 하시나요?

이런이름 4 335
이번 주부터 휴간데 계획했던 차박 캠핑을 모두 말립니다. 

플랜 B는 생각도 않고 있던 터라 다른 계획도 없는데 주변에서 만류하니 난감하네요. 

날씨도 많이 춥고 눈까지 내렸다고 하니까 10일간의 캠핑 계획이 많이 걱정스러운 모양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계획대로 나설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에게 걱정 끼치지 말고 그냥 집에 있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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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필리핀 11.30 06:10  
망설여지는 건 저질러야 후회가 없더군요.
내 인생은 나를 위해 사는 거지
남을 위해 사는 게 아니니까요.
이런이름 11.30 07:26  
[@필리핀] 그게... 그냥 남이 아니라 가족들이 말리니까 고민을 하게 되네요.

눈 내려 있는 사진, 오지 통신 장애 사례, 일산화탄소 중독 기사 등등 자료 준비까지 해서 만류하고 있어요.

달리 할 것도 없는데... 안가면 맛집 탐방이나 영화/드라마 몰아보기 정도가 지금 생각나는 것의 전부 입니다.
울산울주 12.02 03:27  
차박하면
난방을 어떻게 하죠?

숯불로 고기만 구워도
일산화탄소가 무섭게 나오더라고요.

따뜻하되 안전하게 지낼 방법만 있다면
기동성 있는 차박은 괜찮을듯.
이런이름 12.02 13:48  
[@울산울주] 난방은 파워 스테이션이 제일 안전하고 여러모로 유용하긴 한데 용량에 따라 가격과 무게 차이가 너무 커요. 제가 갖고 있는 파워 스테이션은 전기담요만 사용하면 6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는데 좀 부족하죠. 그래서 소형 프로판 가스난로와 휴대용 일산화탄소 경보기도 같이 준비했어요.

잠자리는 10cm 두께 메모리폼 매트레스, 영하 12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침낭, 보온 침낭 라이너, 보온 내복을 준비했고요.

그래도 추우면 차에 시동을 걸어 놓고 있거나 마을로 내려 가서 숙박시설에 머물러야겠지요.

난방도 난방이지만 눈 내린 산길 운전과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받기 어려운 환경에 대한 우려가 더 큰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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