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의 일이냐?
울산울주
0
333
11.25 23:49
예전에 핫야이 어느 식당에 가니까
십수 년전에 핫야이에 홍수가 나서
시내 전체가 물에 잠긴 사진을 걸어놓고
비극을 잊지 말자!라고 써놓았더라고요.
무슨 300년 만에 폭우라느니 어쩌니 하던데
이번에 홍수도 이미 예견된 것이었습니다.
제가 집사람한테 그랬어요.
만약 한국 같으면...
핫야이, 쏭클라 주지사와 시장은
벌써 사표내고 교도소 갔을 수도 있다.
아울러 더 이상 홍수가 안 나게 조치를 끝냈을 것이다.
(파타야 해변의 물 퍼내는 양수 시설 참고)
우째서 태국 사람들은 당하고만 사느냐?
무언가 싸우고 저항하고 변화해야 하지 않느냐?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한국인들은 이해를 못 한다.
그랬더니 집사람 왈...
내가 그런 태국 사람이라서
지금까지 당신과 살고 있는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