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하니까 살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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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니까 살살하세요..

sarnia 2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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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960 년대생들은 5,000 년 역사에서 단군이래 가장 부유한 세대라는 통계가 나왔다. 

그들의 이전세대는 물론이고 인생후배들인 X 이후 세대들보다 여유자금도 많고 사고방식도 세련되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아날로그 감성과 AI 감각을 한꺼번에 아우르는 연령대이기도 하다. 


쪽수도 많아서 무려 860 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1960년생 ~ 1969년생)

절반이 은퇴연령(한국은 보통 60 세가 은퇴연령이다)을 넘겼다.

아직 일하고 있는 현역들의 평균연봉은 약 1 억 원 (US$ 70,000)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퇴해도 연금포함 월평균 종합소득은 약 300 만 원 정도 된다. 

이들의 구매력이 없다면 내수가 마비되어 대한민국이 붕괴될 정도로 이들의 경제력은 막강하다.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기도 하다. 


이들 중 상당수는 자식보다 스스로의 웰빙을 더 소중하게 생각한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겠다는 그들의 부모세대와는 많이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셈이다.   

영시니어에 속하는 이들은 재정적으로 돌봐야 할 피부양자도 별로 없을 가능성이 높다. 

자식들은 이미 성장하여 독립했고 부모님은 대부분 돌아가셨을 것이다.

모르긴 몰라도 돌아가신 부모님들에게는 봉양한 액수보다 뜯어간 액수가 압도적으로 많을 것이다. 


이들은 개발연대에 사회에 진출해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직업이나 소득원을 잃은 적이 별로 없다.

AGI의 본격적인 출현을 눈앞에 둔 인류대혼란의 변혁기에 기다렸다는 듯이 은퇴해서 각종 연금+기본소득으로 별탈없이 살게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들이라고 해서 굴곡과 시름이 없을리 없고,

개별사정이야 저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이들은 전생에 무슨 공덕을 쌓았길래 이렇게 재수가 좋게 태어났을까 하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건 그렇고, 


1960년대생 영시니어들은 정치에 미치는 영향력도 막강하다. 

숫자도 많은데 투표율도 높으니 막강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이들은 40 년 전 자기들의 나라를 독재국가에서 제도적 민주주의국가로 뒤바꾸는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이들은 늘 리버럴을 지지해 왔다.

DNA가 그렇게 각인된 것이다.  


그런데, 


지난 주 수요일부터 이들 상당수의 생각이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는 놀라운 소식이 태평양 건너에까지 들려오기 시작했다. 

난 별 관심이 없긴 하지만,

지난 주 수요일 한국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좀 자세히 알아보려고 한다. 


위험해요. 

살살 하세요. 살살          


2 Comments
sarnia 10.19 22:06  
미국은 내전이 일어날 줄 알았는데 시민혁명의 길로 가는군요.
좋은 일이예요.
kairtech 10.20 10:50  
미국 캐나다 유럽  들리는소식들이 무슨 제3세계소식듣는것같아 헷갈리는 요즘입니다
모두방문했던 여행지들이지만 이젠 가고싶지않은곳들이돼어버렸네요
일단은 너무 가성비떨어지고 나이들다보니 너무넓어서 힘에부쳐서 돌아보기도힘들고
입국심사도 범죄용의자취급받고 그리고 10시간넘는 비행시간은 비지니스타고갈형편은 못되는지라(너무 부담되는금액들이라)
4,5시간내에서 여행지를 찿고는하는데  내년봄여행은 베트남 퀴논 (꾸이년) 이 가성비최고라하기에
5성급호텔에서 호캉스하며 쌀국수 반미등의 음식탐방하면서
주변에있다는 주월한국군의 집단학살지의 원한에사무친 저주비문이있다는(지금은 비문이 대리석으로덮히고 꽃그림이 그려져있다는)곳에
하얀국화한묶음사들고가서  이제그만 통한의원한을 푸시라고 고개숙이고올까합니다
건국이래 최고로잘산다는요즘  내나이 내년이면70인지라
나죽을때까지는 나라가 망한다해도  부자가망해도 삼년간다는 말이있듯이
지금보다 더잘살기보다는 더 나빠지지만않기를 기도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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