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관광... 그냥 싫은 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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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관광... 그냥 싫은 건 아니고?

이런이름 4 663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014591?cds


일본에서 외국인들이 차별받는 경우는 무척 흔하다고 하더군요. 

제 직장 동료 한 명은 동양인에게 관심도 많고 우호적인데 일본이라면 치를 떱니다. 해병 출신인 그가 현역 시절 토쿄에 기항했을 때 시내 식당에 갔다가 받은 차별 대우 때문이랍니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일본에서는 "백인들도 차별을 받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의 한국인 차별 이야기는 하도 자주 듣다 보니 이제는 일본에 화가 나는 게 아니라 그럼에도 꾸역꾸역 찾아 가는 한국인들이 이상해 보일 정도입니다. 

아무튼 현지에서는 이 사건을 오버투어리즘에 대한 현지인의 반발이라고 말하고 싶어하는 모양인데... 그냥 시끄럽고 공중예절이 없는 중국인들이 싫어서 그런 거 아닌가요?  

요즘은 툭하면 오버투어리즘 어쩌구 하는데 북촌 주민들처럼 돌아오는 이익이 없는데도 생활 환경만 악화되는 피해자들도 있지만 자신의 주거 지역이나 활동 반경과는 크게 연관이 없으면서도 그냥 자신의 불평불만을 오버투어리즘으로 포장하여 분란을 일으키려는 질 떨어지는 부류와는 구분하는 것도 필요할 듯 합니다.  


4 Comments
필리핀 05.16 07:58  
저는 일본 몇년 전에 끊었어요.
사람들 개개인은 나쁘지 않은데
묘한 집단주의가 질리더군요.
그에 비하면 중국인들은
시끄럽긴 해도 귀여운 수준이죠^^
이런이름 05.17 08:30  
[@필리핀] 중국어는 목소리를 낮춰서 말하는 게 힘든지 2명만 있어도 중국인이 있다는 걸 바로 알 수 있을만큼 시끄럽더라고요.
(중국 영화에서는 잘도 소곤소곤 말하던데... 특히 여자가 중국어로 차분하게 말하면 귀에 감기더라고요. 아! 태국어도 그래요. 잠깐 동안이지만 한때는 태국 여자가 조곤조곤하게 말하는 영상을 들으며 잠을 청하곤 했었어요.)

그리고 중국 뺨 치는 나라가 인도... 중국이 소리라면 인도는 비매너로 인상을 찌푸리게 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만나 본 일본계는 같이 지내기에는 무난한데 딱 거기가 끝인 거 같아요. (나이 차이가 있어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불편함을 주지 않는 선에서 인간 관계도 그어지는 느낌이였어요.
Alaskaak 05.17 04:03  
조그마한 식당인 데 넘처나는 사람들로 점심먹으려면 1 시간이상도 기다려서야 점심을 먹을 수 있었네요.
가격도 분위기도 맛도 기대이상이었읍니다.  이처럼 생각보다 많은 관광객때문에 고통스럽다고 오지말라는 데 꾸역 꾸력가느 이유가 있겠지요.
욕먹어가면서 가는 사람이나 배고픔을 참고 기다려서 먹는 식사나 한번이면 족하지않니요?  오지말라는 데.... 구지
이런이름 05.17 08:39  
[@Alaskaak] 다들 그 한번의 경험을 위해 찾아 갔다가 봉변을 당하는 거겠지요.

위의 식당은 본사에서 사과문을 내고 해당 지점을 폐업인지 영업정지인지 정확하진 않지만 영업을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다더군요.

잘잘못을 떠나 막무가내로 우겨대는 중국인들의 국수주의로 인해 다른 지점들까지 피해를 볼까 봐 무서워서 그런 조치를 취했는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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