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태국여행을 하며 우연히 2번 만난 사람들..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내가 태국여행을 하며 우연히 2번 만난 사람들..

디아맨 10 1225

아.. 심카드 200 밧.. +잔액 200밧 넘게 남았는대.. 이제 못 쓰갯네요.. 그래도 추억이니..

어느날 인가 파수멘요새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대 축구공으로 프리스타일 하는 사람을 만낫다..

아.. 아침 운동으로 프리스타일 하는사람도 다 있구나.. 그런대 그 남자가.. 자꾸.. 나를 쳐다보며 웃는다.. 아침에 카오산 거리를 걸어 다니다 보면 레이디보이 형님들이 한국말로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오빠~술 사줘 등등..(나중에 조카랑 왔을땐.. 이 형님들이 아는척도 안하신다.. 나름 매너는 있다^^) 난.. 혹시? 라는 생각을 하며.. 무시한다 ;;; 그러나 이건 내 착각이였다..

얼마뒤에 치앙마이 타패게이트에서 아침에 다시 이분을 만났으니... 여기서도 축구 프리스타일을 한다.

차이점은... 사람들앞에서.. 프리스타일 재주를 보여주고.. 우리나라 길거리 공연처럼 동전을 받는다..

아.. 태국 순회공연 중인가? 보다.. ㅎㅎ 이런 이런..

러이끄라통 에서 태사랑 휀님 덕분에 메죠대학의 콤러이를 구경햇다 우연치 않게 중국분 2명을 같이 동행햇는대..며칠뒤 빠이 에서 다시 만난다.. 아침 7시에..  숙소 앞에 있는 죽집에서 토스트와 죽을 먹고 있었는대 여자 2명이 인사를 한다.. 아.. 방갑기는 한대.. 영어를 한다..

나.. 세수도 안했는대.. 아침 먹고 씻으려고.. 좀 멍한 상태다.. 인사만 한 상태에서.. 어버버..(벙어리 흉내냐...) 여자분들은 야! 말 안통한다 가자... 하고 간다.. 아침부터 날벼락이다..

호감은 있엇는대 그날 이후로 사라졌다 ㅋㅋ

치앙마이 우유 갯하우에서 어느 여자분을 만낫다...다른분들과 같이 치앙마이 대학에서 점심도 같이 먹고 어느 정도 안면은 있엇는대. 메죠대학 콤러이에서 다시 만났다..

방가운 맘에 인사를 하고 혼자 라길래.. 일행분 만날때 까지 같이 있어요~~ 라고 햇다가...

저 한태 왜 이러세요? 라는 말을 들었다.. 아.. 아...

나중에 태사랑에 글을 올렷더니.. 휀님들이 그러신다.. 여자분이.. 내가 맘에 안들어서 그런거라고...

상처 받았다..ㅜㅜ

아... 아... 저도.. 그 여자분 맘에 안들엇어요.. 제 스타일 아니에요.. 라고 말 했엇나?

그리고 이분을 2달뒤 방비엥  블루 라군에서 만났다..

이번엔 내가 선빵을 날렷다.. 인사를 하길래 차갑게 네 방가워요 하고 그냥 지나쳣다.. ㅋㅋㅋ

그리고 요왕님 ㅋㅋㅋ 치앙마이에서 만나고 귀국 하는날 다시 만나서 같은 비행기를 타고 귀국햇다..

아.. 요왕님에서 대해서 그닥  할 이야기는 없다..

하여간  상처 많이 받고 한국 와서 평상시처럼 돌아 다니는대.. 동네 모르는 아줌마들이... 나를 보는 시선이 모랄까? 묘하게 기분이 나쁘다..

모지?.. 그러다.. where is chai 에서 잠깐 이야기를 햇던 어느 여자분 말이 떠오른다..나보고.. 라오스 현지인 같다고...아.. 이 낯선 시선은 동남아 사람 보듯  나를 보는것인가?

동남아 사람들이 이런 시선을 느끼는 것인가?.. 반성 하게 된다..

이 시선을 아마.. 한달은 받은듯 하다.. 겨울에 얼굴 태우지 말아야지... ^^;;

 
10 Comments
glajl 2015.11.05 10:44  
ㅋㅋㅋㅋㅋ많이 타셨나봐요 ㅠㅠ
디아맨 2015.11.05 11:17  
태국에서 편의점 가면 직원이 태국말 할 정도밖에 안탔어요^^
적도 2015.11.05 10:54  
한번 정도는 느꼈음직한 상황이지요.
그렇지만 만나서 몇해동안 통화하고, 국내에서 집도 방문하고 했던 분들도 있구요.
 한국서는 1번 밖에 못만났는데 태국서는 3번이나 만났다는게...뭐 정상이죠!
여행을 아니 저야 요양을 좋아하니!!
디아맨 2015.11.05 11:18  
^^ 그러개요  3번이나 만났으니 인연이긴 하죠 ㅎㅎ
저도.. 요양 좋아해요 여행 말고요!
클래식s 2015.11.05 10:56  
저같은 경우는 운전을 하다가 같은 차량을 하루에 2-3번 보는 일이 자주 있더군요. 뻥튀기 빵같이 생긴 과자를 오토바이에 달고 여기저기 납품하는 오토바이인데 수십군데 거래처를 다 들러서 혼자 납품을 하는지 아침에 보고 오후에보고. 오토바이뒤에 줄줄이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지라 잘 눈에 띄어서요.
 
 한국인들 말고 저는 외국인들이 같은 경로를 다녀서인지 3번 이상 보는 경우 많았습니다. 4번 만난 프랑스 부부는 치앙마이, 수코타이, 아유타야, 깐짜나부리 까지 하루에 중복되게 본것까지 포함하면 8번 정도 봤네요.  에라완 오토바이 타고 가는것도 스치면서 보고, 야시장에서도 보고, 숙소 방잡으면서 2번 보고, 버스도 똑같이 2번 같은 버스타고 이동하고요.  툭툭이까지 같이 탔었어요.  아유타야 까지는 남편분이 저를 계속 따라다닌다고 생각하셔서 싫어했는데 깐짜나부리에서 마지막으로 우연히 볼때쯤엔 너무 반가워해주더군요.
디아맨 2015.11.05 11:19  
대단 해요 전 3번 만난것도 인연이라고  생각해서 글을 올린건대..
부끄럽네요^^  댓글 감사해요
향고을 2015.11.05 10:58  
디아맨님 재밌네요.ㅎㅎ
저두 치앙마이 타패 광장에서 저녁에 누워서 축구공 묘기 부리는 청년 봤는데요.
잘생기구 몸두 아주 쭈욱 빠졌고 호감가는 청년이었습니다.

디아맨님이 맘에 안든게 아니구 타이밍이 안맞은듯 보입니다요.
다음번엔 분위기 봐가먼서 "한잔 할겨?"로 바꿔 보세요.
아마 백발백중일듯...ㅎㅎ

방비엥 블루라군에서 소심한 복수 장면...ㅋㅋㅋ~
디아맨 2015.11.05 11:20  
ㅋㅋ 향고을 님이 이렇게 한잔 할겨 올릴실가봐..
윗글에선 .. (내스타일 아님) 이렇게 글을 썻답니다 ^^
어랍쇼 2015.11.05 13:08  
저한테 왜이러세요에서 빵터졌네요 ㅋㅋㅋㅋㅋ
'같이 있자'는 뉘앙스가 뭔가 ... 이상했었나??ㅎ~

저는 방콕서 쏨땀욕크록 주인청년이랑 계속 마주쳤던 기억이 있네요~
디아맨 2015.11.05 15:50  
반가워요 숨막히는 뒷태님?..(퍽퍽)
아..저 한태 왜 이러세요?는 2번 올라온 글인대..못 보셧군요 ㅎㅎ
저도 쏨딱앤크록 1번 갓어요^^
2번은 안갓어요 ...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