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가장 사랑하는사람^^
디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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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9 12:23
한국에서 1달을 쉬고 다시 태국을 향햇다..
동대문에 도착해서 한국사람들을 만나 수다를 떨다가 한달동안 한국 다녀온 애기하는대...
한국가서.. 맛잇는것 많이 먹고왓어요 불고기.귤 등등~~
옆에서 조카가 한마디한다.. 삼촌 욕도 많이먹엇자나!! 집에서~~
으... 이건 몰까... 내가 원햇던 조카는 아닌것같다..ㅜ.ㅜ
방비엥에서 새벽마다 닭우는 소리에.. 5박6일 잠을 제대로 못자다...우돈타니에 도착해서... 오랫만에..잘 자고잇는대.. 옆에서 조카가 발로 계속 툭툭찬다... 결국은 깨어서..왜? 삼촌 발로차니..물엇더니.....
삼촌이 코골아서..내가 잠을 잘수가 없자나..! 이러네... 이건..정말 아니다 싶다..욱욱!! 슬슬 빈정이 상한다.. 이놈을... 어쩔까~~?
카오산에서 스쿰빗으로 짜장면을 먹으러가서.. 한인타운은 첨이라.. 태국사람들한테 유티나이 캅을..반복하고잇는대.. 뒤에서 조카가 하는말.. 삼촌 왜 내앞을 자꾸 막으며 걷는대... 이런다...
난 조카를 데리고 여행을 온걸까..? 아님.. 왕을 모시고 온걸까? ㅜ.ㅜ
매일 옷을 갈아입으려하고.. 사진 찍을때마다 싫어하고.. 밥먹을때마다.. 투정하고 ..
몰 구경해도 시큰둥하고..돌아다니기 귀찮아서.. 숙소에만 잇으려는. 우리조카....
혼도 많이내고..짜증도 많이 냇는대.. 그래도 성격좋은 조카니.. 나랑 1달이나 여행햇지..
다시 태국에 간다면.. 혼자가는것보단... 그래도 왕을 모시고 갈거애요^^
에필로그: 하찌방에 자주가다보니 거기 매니저가.. 우릴 알아보는대.. 조카가 화장실 간사이에,,, 아들 어디갓냐고 물어보는대.. 아들 아니애요 조카애요! 이랫더니... 그매니저.. oh really? 이러는대......
왜..난 가슴을..움켜잡앗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