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미래를 보고 왔어요!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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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8 06:54
요즘 괜츈한 영화들이 많아서
영화감상에 푹 빠져서 지내네요. ^^
어제는 <세인트 빈센트>라는 영화를 봤어요.
빌 머레이, 라는 배우가 주연인데
연기파로 정평이 나 있죠.
근데 저는 이 영화에서는
올리버 역을 맡은 아역 배우가 더 눈에 들어오더군요.
조금만 더 크면 여자팬들에게 인기 많겠어요!
지금은 이모팬 고모팬에게 엄청 사랑받을 듯... ㅎㅎ
<세인트 빈센트>는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현재 자신의 인생이 따분하다고 느끼는 분.
-자신의 10년 뒤가 궁금한, 나이 오십이 넘은 분.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분.
-미국 소시민의 삶이 궁금한 분.
-종교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고 싶은 분.
-가족 중에 치매환자가 있는 분.
-나오미 왓츠의 팬.
-경마 좋아하는 분.
-손자가 있는 분, 또는 늦둥이를 둔 분.
-홀아비의 삶이 궁금한 분.
-이혼을 생각하고 있는 분.
-평범한, 아주 평범한 영화를 좋아하는 분.
-시보다는 단편소설 읽기를 즐기는 분.
-멋지게 늙어가고 싶은 분.
-몸은 중년이지만 마음은 청년이라고 생각하는 분.
-괴팍한 아버지를 이해하고 싶은 젊은 분.
-친구가 없어서 외로운 분.
-애연가.
-100분 동안 잔잔한 감동에 빠지고 싶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