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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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

sarnia 1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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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입니다.

누가 병신년이라는 말이 아니라,

내년이 병신년 입니다. 


병신년, 1956 년에 태어나 내년에 환갑을 맞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의 BGM ‘ 아홉 살이예요

영화 주인공 1956 년생 여자아이’가 부르던 노래입니다.

그 영화는 1974 년에 개봉한 영화 별들의 고향’ 입니다.

1956 년생들이 1974 년에 아홉 살이었습니다.

싸르니아는 초등학생이었지만 영화를 봤습니다.


저는 생각이 나지만 영화에 유명한 대사가 있습니다.

경아, 오랜만에 함께 누워 보는군

아홉 살의 주인공 경아를 연기한 배우 안인숙은 실제로는 1953 입니다.

 

병신년에 태어나 아홉 살이었던 사람들 중에는 누가 있을까요?  


당장 오르는 사람은 역시 윤창중 입니다.

탤런트 유지인 씨도,연극배우 윤석화 씨도 아홉 살이었습니다.

아나운서 손석희 씨도 그 해 열 아홉 살이었고,

상상이 가지만 서울시장 박원순 아홉 살이었다고 합니다.   

모두 병신년에 태어난 사람들 입니다. 


태사랑에도 계실까요?

 

, 제가 직접 만난 적이 있는 태사랑님들 중 1956 생은

남자 분 분과 여자 분 분이 각각 계십니다.


영락없이 40 초반으로 보이는 분들이

내년에 환갑이라니 신기합니다.

 

인생의 반환점을 돌아 2 막을 시작하는 1956 년생 여러분

가시는 목적지까지 행복한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16 Comments
쏨땀누아 2015.12.18 11:34  
병신년 한해에도 박근헤대통령각하 만수무강하십쇼!
sarnia 2015.12.18 11:51  
저도 같은 축원을 드립니다.

참, 그리고 의외로 많은 분들이 무턱대고 그 분이 닭 띠 인줄 알고 있는데,
그 분은 닭 띠가 아니라 용 띠 라는 것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하겠어요.
필리핀 2015.12.18 12:21  
헐~ 초딩이 별들의 고향을... ㅠㅠ

사니아님의 범법행위와 발라당 기질은 그때부터... ^^;;;
sarnia 2015.12.19 13:24  
전 그 대신 어른이 된 다음에 건전해 졌어요.
제가 어렸을 때 우리 집에 가정부 누나가 있었는데요. 
일요일마다 저를 데리고 놀아준다고 나가서는 극장에 간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그 분이 공포영화를 좋아했는지
춘색한녀니 월하의 공동묘지니 하는 엉뚱깽뚱한 공포영화들을 그 어린 시절에 본 기억이 어렴풋이 나니까요.
초딩 때 극장 가던 버릇은 아마 이 때부터 생기지 않았나 해요.
쏨땀누아 2015.12.18 12:29  
이거 신성일이 아파트에서 여자 겁탈할려고 용쓰는 장면에서 나오는 노래 아닌가요?
sarnia 2015.12.19 13:26  
제 기억으론,,
신성일이 겁탈했다기 보다는 그냥 서로 좋아해서 한 거 같아요..
그 장면에서 기억나는 노래는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이런 노래 였는데,,
디킨슨 2015.12.18 12:31  
ㅎㅎㅎ, 사르니아님의 글도 재미있고 다른 분들의 댓글들이 참 즐겁게 만드는군요.
여유와 넉넉함이 좋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십쇼^^
sarnia 2015.12.19 13:27  
다킨슨님께서도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홧팅 \ o/
참새하루 2015.12.18 17:30  
56년생 병신년 닭띠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74년에 별들의 고향을 보셨다니...
저보다 한참 고수 선배님이십니다^^
신성일의 느끼한 대역성우 목소리가 ㅎㅎㅎ
아주 걸작이지요

저는 78년 1월 재개봉관에서  겨울여자 본게 첫
일탈 ㅎㅎㅎㅎ 

덕분에 옛추억도 새록새록하네요
윤창중이는 요즘 뭐하나 몰라요
새누리당에서 영입안하나...

유지인 윤석화씨도 벌써 환갑이라니...
그 예쁘던 미모의 유지인이....
그 미모 데려간 세월이 얄밉네요

요즘 뉴스중에 손석희의 JTBC뉴스룸을 가장 먼저 봅니다
그나마 믿고 볼만한...

태사랑 56년생 동안이신 분들... 얼굴은 상상만 해봅니다
sarnia님도 한 '동안' 하시지요?^^
태사랑 오래 활동하시면 다들 젊어지시는듯

sarnia
병신년 뜨겁게 즐겁게 그리고 건강하게
맞으시길 ...
sarnia 2015.12.19 13:28  
그 분은 1952 년 임진년 용 띠 입니다. 
글고보니 5 자와 9 자를 바꾼 1592 년도 임진년 이었군요.
공교롭게도 두 해 모두 전쟁중이었거나 전쟁이 시작된 해이기도 하구요.

트로이카 중 유지인이 가장 미인형인데, 매력면에선 정윤희가 역시 뛰어났던 거 같아요.
당시에는 TBC 가 드라마왕국이었는데
정윤희 나온 드라마는 다 생각이 나도 유지인 나오는 드라마는 잘 생각이 안 납니다.

윤창중 씨는 부인과 다정하게 산책도 즐기고 여전히 소녀시대 치킨도 시켜먹으며 즐겁게 잘 지낸다는 소문을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요 ㅎ

참새하루님도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연말연시 지내시고요 ^^
조금이 2015.12.19 03:08  
병신년 한해에도 박근헤대통령각하 만수무강하십쇼!
sarnia 2015.12.19 13:30  
수명 늘리는데 직빵 특효약인 욕도 많이 먹으시고
만수무강 축원까지 많이 받으시니,
이러다간 나중에 전직 대통령 연금-경호 예산이 거덜나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할지도 모르겠는데요.

병신년에는 올해보단 좀 더 건강해 진 몸으로 직무수행하시길……
곰돌이 2015.12.19 14:59  
전, 저 영화를 스무살 넘어서  비디오로 봤습니다 ^^*


와  손석희 형님(?) 과 박원순 형님 (?)이  동갑이라니....


sarnia 님도  환갑까지,  환갑 넘어서도  쭉~~~~~~~~  건강하세요 ^^
sarnia 2015.12.20 03:37  
아직은 .. 별 이상없이 멀쩡한 거 같아요.

저 노래를 부른 윤시내는 몇 살인가 알아보는데, 생년을 찾는 게 쉽지가 않더군요.
결국 찾긴 찾았어요. 1954 년 생
저 노래와 열에가 같은 사람이 부른 노래라는 게 믿어지지 않네요.

최인호 원작소설 제목은 원래 '별들의 무덤'이었다고 하는데,
저 소설 연재하던 조선일보가 당시 조간이었는데, 아침부터 재수없이 무덤이 뭐냐 무덤이 .. 하고 조선일보 고위층에서 짜증을 내는 바람에 제멋대로 제목을 별들의 고향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nadie 2015.12.20 04:49  
아마 병신년e 국어학회에 지시해서 병신년을 병신연으로 바꾸도록 칙령을 내릴꺼 같은데요.

전두환 살인마가 국민 정신순화 차원에서 된소리 금지를 국어학회에다가 지시해서
효과를 효꽈로 발음 못하게 하고
사껀을 사건이라 읽게 하고
안빵, 건너빵을 안방, 건너방으로
짜장면을 자장면으로 했드시 말입니다.
sarnia 2015.12.20 05:56  
그 중 자장면은 도로 짜장면으로 환원 됐지요.

병신년을 병신연으로 바꾸라는 칙령을 내리려면
'도둑이 제 발 저린다' 는 속담도 함께 없애버리도록 해야 후폭풍이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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