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서 두번째 사진! 결정적인 순간인데요? ㅎㅎㅎ 갈매기가 슝~ :D
저 10월쯤에 토론토를 가볼까 고민하고 있어요. 일땜에 한국 나와있는 친구가 10월에 잠깐 들어 간다길래
"그럼 나도가!" 했더니 그래도 되고~ 라고 너무 쿨하게 대답하는 바람에 '그렇다면 가주지!' 하는 마인드?;;;
sarnia님의 사진을 보면 그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캠핑을 하고 싶은데 아...꿈만 많고 현실은 따라주지 않아 슬프네요 ;ㅂ;
10 월에 토론토가시면,, 저와 맞교대하시는군요.
저는 그때 서울 가거든요.
오고가는 북태평양 상공에서 서로 스쳐지나갈 듯한 예감이 ^^ 후후
전 개인적으로 캐나다에 첨 가는 분들께 토론토를 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시기를 잘 맞추시면 환상적인 단풍보실 수 있고요.
나이아가라도 미국쪽에서 보는 것 보다는 캐나다쪽에서 보는 게 더 훌륭합니다.
기왕에 거기까지 가시는 거라면 다우전 아일랜드 거쳐 몬트리얼, 그리고 퀘벡까지 올라가세요.
가고 오는 길 예쁘고 아기자기한 경치도 아름답겠지만
무엇보다 이게 도대체 같은 나라라고 ? 할 정도로 다양한 사람 사는 모습이 깊은 인상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여름같으면 록키를 보고 (캘거리 경유) 토론토로 가시라고 권하고 싶지만,
10 월이면 록키 여행시기로는 조금 늦은 시기같군요.
사실은 서서타는 롤러코스터가 토론토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혹! 했는데 (...) ㅋㅋㅋ
10월의 토론토라. 친구에게 뭐가 있냐 물었더니 아무것도 없단 얘길 듣긴 했지만-
sarnia님 말씀을 들으니 왠지 한달정도 시간잡고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
그렇다면 그때까지 이 백수생활을 유지해야 한다는건데...음....그것도 그것대로....ㅎㅎㅎㅎ
정말 캐나다는 다민족 구성원들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범국가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나이들기 전 배낭여행으로 캐나다일주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드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킹스턴과 몬트리올을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sarnia님은 위의 두곳을 다 가보셨는지 궁금하네요. 항상 멋진글과 사진 즐겁게 감상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캐나다에 대한 지식을 또하나 얻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아, 멋진사나이 님이 싸르나아의 동부의 추억을 자극하시네요 ^^ 한동안 잊고 살았던 ㅎㅎㅎ (12 년 전 동부에 살았습니다)
먼저 케이토님 께 말씀드렸던 다우전 아일랜드로 가는 출발도시가 바로 킹스턴입니다. 연방교도소로 유명한 도시이기도 하구요. 토론토-킹스턴-몬트리얼을 연결하는 401 하이웨이는 온타리오호수와 세인트로렌스 강변을 따라 이어집니다.
참, 여행생각인가에 어느분께서 밴쿠버 씨애틀간 싼 버스 정보를 올리셨던데, 요새 서부건 동부건 캐나다에도 모두 이 저렴한 가격의 버스 여행이 인기인 모양입니다. 미국에는 오래 전부터 저렴한 버스가 있었습니다. 각 도시의 차이나타운을 연결하는 버스인데, 뉴욕에서 보스턴,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등등을 모두 각각 10 불대에 커버했던 기억이 납니다. 토론토에는 친구, 후배, 조카 둘 .. 참 아는 사람도 많은데 가본 지 너무 오래됐어요. 계란찜에 반찬 30 가지가 나오던 구 한인타운 (블루어 스트릿) 물레방아 라는 식당은 아직도 있는지...... 갑자기 그 도시가 그리워 지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