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떠납니다!
코로나 난민으로 한국에 들어오고 작년 한해는 정말 정신없이 바쁜 한 해 였네요
올해도 바쁘게 계속 이어지는 일정속에 머리에서 툭하고 선이 하나 끊어진 기분이 들더군요
그때부턴 매사에 까칠해지고 모든게 다 짜증이 나더군요
그래서 고민하다 지난달말 잠시 쉬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3월 한달은 쉬어야겠다 마음을 먹고 혹시나 싶어 태사랑 들어오니 다시 무격리가 된다 떴네요
일단 급한마음에 2월 27일 비행기부터 지르고 틈날때마다 필요한것들 하나하나 예약하고 있습니다
코시국전 태국을 갈땐 하루나 이틀정도 숙소만 예약하고 그 뒤는 가서 정한다 였는데
5일차 피씨알검사때문에 대략 1주일의 일정이 정해져 버렸네요 ㅋ
1일차 방콕 5안차 코사무이
그럼 6일차엔 따오가서 다이빙하고 있겠네요
그러면서 오늘은 그 뒤에 모할까 지도 보며 여기저기 뒤적여보는데
태국 처음 갈때의 설레임같은게 느껴지네요
지금 현지 그곳에 있는거 마냥 여기도 가고싶다 저기도 가고싶다
꼬리페 꼬묵 뜨랑 꼬란타 끄라비 꼬피피 꼬수린 후아힌 꼬창 치앙마이 빠이
헤실헤실 웃으며 하나하나 뒤져보다 보니 시간이 이리 늦어졌네요
지금 프로그램도 마무리단계라 급한 일도 없고 아마도 26일까진 이 생활을 반복할 거 같습니다
또 직업이 직업인지라 백신도 꼬박꼬박 잘 맞고 9월정도부턴 거의 매주 pcr검사를 해오며 살고 있었는데
오미크론단계가 오니 슬쩍 겁이 나기도 합니다
나기기전 걸리면 어쩌나.... 그 걱정이 크네요
조심조심하며 지내다 무사히 출국하는것만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