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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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ing

꾸용 4 563
어제 부산으로 넘어왔습니다
욕조 큰 온천 호텔 ㅎㅎ
크기부터 확인하는데... 마음에 듭니다 문득 한가지가 부족해보입니다
바로 다이소로 달려나가 급히 준비해봅니다
부족한것은 욕조에 함께 들어갈 친구들....
여행을 함께 출발한 친구가 배낭에 붙어 있으나 이 친구가 생긴거와 다르게 물을 싫어한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아침부터 물받아 몸좀 지지고나니
배가 고파 나들이를 나갔죠
부산에 왔으니 돼지국밥은 먹어야 한다며
정구지 다대기 가득 넣고 돼지국밥 처묵처묵

해운대 바닷가에 앉아 커피한잔 하고 싶었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부커능(不可能)
사람이 많아서 마스크를 벗을수 없는 관계로 그냥 앉아서 사색을 즐깁니다
사색중 저멀리 티격태격하고 있는 커플 발견

커플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다보니 어느새 다정히 손잡고 있는 커플....흥

방으로 들어와 홀로 커피한잔 해야겠습니다
4 Comments
동쪽마녀 2020.12.12 18:59  
어!ㅋㅋ
꾸용 님 닉네임 뿐 아니라 취향마저 요즘 아이들 말대로 '뽀짝'하신 분!
욕조친구들에 그루트까지 웬지 저나 도로시하고 유머코드 완전 잘 맞으실 듯 합니다.
그 와중에 뒤집어진 러버덕 한 분.ㅋㅋ
(다이소에서 저 친구들 구매하시는 모습 생각하니, 어우.^^)
아, 뭔가 엄청 유쾌하구먼요.

금강석 같은 바다 풍경에 사이 좋아진 연인까지
좋은 사진 고맙습니다, 꾸용 님!
꾸용 2020.12.13 22:12  
원래는 내일 경주로 넘어가려 했는데...코로나 시국이 시국인지라..다들 집에 있어달라고 담화문까지 나오는 상황인지라...
저도 일단 여행을 멈추고 내일 집으로 복귀합니다
한국여행은 코로나 풀리면 다시 가던가 해야겠어요
동쪽마녀 2020.12.14 00:07  
예.
안그래도 부산여행하시고 댁으로 복귀하시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팬데믹시국 속에서는 타인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나 자신의 안전도 소중하니까요.
웰컴 백 투 서울.^^
꾸용 2020.12.14 17:50  
네 ㅎ 무사히 서울로 돌아왔습니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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