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매너 서양인들
blue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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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5 05:14
발리 스미냑에서 우연히 새로 지은 깨끗하고 괜찮은 숙소를 발견해서 일주일째 머물고 있는데요.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하시고 방청소나 시설이나 흠잡을 것 없이 만족하며 묵고 있었습니다.
매트리스, 베게도 너무 좋아서 밤 열시만 되면 자고 싶어질 정도라니깐요.
오늘은 야식까지 챙겨먹고 좀 늦게 12시쯤 잠자리에 들었는데 자다가 왠 여자비명소리에 잠에서 깼어요.
어리둥절해서 멍하니 있는데 밖에서 왠 클럽음악소리가 계속 들리더라고요.
저녁먹고 들어올 때 수영장근처에 서양에들이 많이 있길래 오늘 서양인들이 많이 체크인했구나 싶었는데 숙소로비에서 풀파티하나 했어요.
근데 시간이 새벽 4시가 되가는데 무슨 파티를 하냐하고 베란다문을 열었는데 아무도 없네요????
방에 누워 있으면 음악소리때문에 지금 클럽화장실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데...
우리 숙소는 아니고 옆숙소에서 파티하나보다 하고 문을 열었는데 바깥도 불빛이 없어요.
숙소가 바닷가근처도 아니고 그냥 좀 외진 골목안 주택가라서 당연히 밖에서 들리는 소리도 아니었겠죠.
그리고 3층 복도 끝에서 비키니입은 아가씨 둘이 유유히 방을 나와 수영하러 내려가더라고요.
그리고 수영장에서도 소음이 시작됐습니다..
순간 열이 너무 받더라고요.
얘네들이 단체로 약을한건지 단순히 취한건지 여기가 클럽도 아니고 한방에 모여서 떠들고 악지르고 밤새 클럽음악틀고 말그대로 지랄을 하네요. 문을 드럼처럼 두드리고 물을 쏟고 다니고(?) 정도가 지나친 행동들이 너무 많아요. 진짜 비매너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그냥 크레이지피플들.
무슨 대형스피커라도 가지고 다니는건지 어찌 이렇게 시끄러울 수 있는지 놀랍네요.
알고보니 베란다문도 열어놓고 틀고 있는 거였어요ㅋㅋㅋㅋ 바로 옆방도 아니고 좀 떨어져있는 방인데 진짜 언빌리버블!
사실 이렇게 시끄러운 숙소가 처음은 아닙니다. 몇년전에 배낭여행할 때 도미토리옆에 바가 있어서 밤새 시끄러웠던 적도 있었죠.
근데 바나 클럽이 아니라 숙소안에서 다른 투숙객들 배려안하고 이렇게나 시끄럽게 할 수 있다는게 정말 놀랍고도 실망스럽네요. 문화충격일 정도에요.
아는 노래 나와서 좀 따라 불러볼까해도 노래가 갑자기 빨리지면서 두두두두둠둠둠으로 바껴요.
어차피 내일 체크아웃이기도 하고 숙소측 잘못도 아니지만 여기에 다신 안오고 싶어졌어요. 내일 체크아웃할때 말하고 가야죠.
다들 평안한 밤이 되시길...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하시고 방청소나 시설이나 흠잡을 것 없이 만족하며 묵고 있었습니다.
매트리스, 베게도 너무 좋아서 밤 열시만 되면 자고 싶어질 정도라니깐요.
오늘은 야식까지 챙겨먹고 좀 늦게 12시쯤 잠자리에 들었는데 자다가 왠 여자비명소리에 잠에서 깼어요.
어리둥절해서 멍하니 있는데 밖에서 왠 클럽음악소리가 계속 들리더라고요.
저녁먹고 들어올 때 수영장근처에 서양에들이 많이 있길래 오늘 서양인들이 많이 체크인했구나 싶었는데 숙소로비에서 풀파티하나 했어요.
근데 시간이 새벽 4시가 되가는데 무슨 파티를 하냐하고 베란다문을 열었는데 아무도 없네요????
방에 누워 있으면 음악소리때문에 지금 클럽화장실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데...
우리 숙소는 아니고 옆숙소에서 파티하나보다 하고 문을 열었는데 바깥도 불빛이 없어요.
숙소가 바닷가근처도 아니고 그냥 좀 외진 골목안 주택가라서 당연히 밖에서 들리는 소리도 아니었겠죠.
그리고 3층 복도 끝에서 비키니입은 아가씨 둘이 유유히 방을 나와 수영하러 내려가더라고요.
그리고 수영장에서도 소음이 시작됐습니다..
순간 열이 너무 받더라고요.
얘네들이 단체로 약을한건지 단순히 취한건지 여기가 클럽도 아니고 한방에 모여서 떠들고 악지르고 밤새 클럽음악틀고 말그대로 지랄을 하네요. 문을 드럼처럼 두드리고 물을 쏟고 다니고(?) 정도가 지나친 행동들이 너무 많아요. 진짜 비매너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그냥 크레이지피플들.
무슨 대형스피커라도 가지고 다니는건지 어찌 이렇게 시끄러울 수 있는지 놀랍네요.
알고보니 베란다문도 열어놓고 틀고 있는 거였어요ㅋㅋㅋㅋ 바로 옆방도 아니고 좀 떨어져있는 방인데 진짜 언빌리버블!
사실 이렇게 시끄러운 숙소가 처음은 아닙니다. 몇년전에 배낭여행할 때 도미토리옆에 바가 있어서 밤새 시끄러웠던 적도 있었죠.
근데 바나 클럽이 아니라 숙소안에서 다른 투숙객들 배려안하고 이렇게나 시끄럽게 할 수 있다는게 정말 놀랍고도 실망스럽네요. 문화충격일 정도에요.
아는 노래 나와서 좀 따라 불러볼까해도 노래가 갑자기 빨리지면서 두두두두둠둠둠으로 바껴요.
어차피 내일 체크아웃이기도 하고 숙소측 잘못도 아니지만 여기에 다신 안오고 싶어졌어요. 내일 체크아웃할때 말하고 가야죠.
다들 평안한 밤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