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8.18 폭탄테러 장소 목록 및 국민투표 찬반 지역 비교 / 폭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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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9 06:33
8월 11일 이후로 태국 남부지역의 폭탄테러 장소 목록입니다.
날짜 | 시간 | 장소 | 유형 | 결과 | 개수 | 장소 | 장소구분 | 피해 |
8월 10일 | 오후 6:30 | 푸켓 | 화재폭탄 | 발견 | 2 | 상점 | 상가 | 없슴 |
8월 11일 | 오후 3:00 | 뜨랑 | 소형폭탄 | 폭발 | 1 | 센터포인트 마켓 | 상가 | 1사망 6부상 |
오후 10:15 | 후아힌 | 소형폭탄 | 폭발 | 2 | John 56 beer bar | 여행자거리 | ||
오후 11:00 | 후아힌 | 소형폭탄 | 폭발 | 1 | Raintree spa | 여행자거리 | 1사망,21명 부상 | |
8월 12일 | 오전 2:15 | 카오락 팡아 | 화재폭탄 | 화재 | 1 | 주말시장 | 상가 | 없슴 |
오전 3:00 | 끄라비 | 화재폭탄 | 화재 | 1 | 아오낭 상가 | 상가 | 없슴 | |
오전 3:30 | 쑤랏타니 | 화재폭탄 | 화재 | 1 | Taveesin Plastic shophouse | 상점 | 천만밧규모의 손해 | |
오전 4:00 | 뜨랑 | 화재폭탄 | 화재 | 1 | Lee Mart Super Ka Song-뜨랑기차역 | 기차역 쇼핑몰 | 1억밧 피해 | |
오전 7:45 | 푸켓 | 소형폭탄 | 폭발 | 1 | 돌고래공원 | 유원지 | 1부상 | |
오전 8:00 | 춤폰 | 소형폭탄 | 폭발 | 1 | 주지사 공관 | 관공서 | ||
오전 8:02 | 쑤랏타니 | 소형폭탄 | 폭발 | 1 | 해양경찰서 앞 | 경찰서 인근 | 1 사망, 3 부상 | |
오전 8:32 | 쑤랏타니 | 소형폭탄 | 폭발 | 1 | 해양경찰서 앞 | 경찰서 인근 | 없슴 | |
오전 8:45 | 푸켓 | 소형폭탄 | 폭발 | 1 | 빠통해변 경찰초소앞 | 경찰초소앞 | 없슴 | |
오전 8:50 | 나컨씨탐마랏 | 화재폭탄 | 화재 | 1 | 테스코 로터스 과자코너 | 마트 | 10만밧 피해 | |
오전 9:10 | 카오락 팡아 | 소형폭탄 | 폭발 | 3 | 방니앙 시장 | 시장 | 차량2대 파손 | |
오전 9:14 | 후아힌 | 소형폭탄 | 폭발 | 2 | 시계탑 근처 | 여행자거리 | 1 사망, 3 부상 | |
오전 9:30 | 푸켓 | 소형폭탄 | 발견 | 1 | 빠통 반타이 호텔앞 | 여행자거리 | 없슴 | |
8월 14일 | 오후 1:00 | 푸켓 | 화재폭탄 | 발견 | 1 | 파라다이스 플라자 마켓 | 상가 | 없슴 |
이후시간 | 후아힌 | 화재폭탄 | 발견 | 1 | 챗차이 시장 | 시장 | 없슴 | |
오후 7:30 | 얄라 | 대인폭탄 | 발견 | 2 | 금은방 2곳 | 상가 | 없슴 | |
이후시간 | 얄라 | 대인폭탄 | 발견 | 1 | 경찰서인근 신문가판대 | 경찰서 인근 | 없슴 | |
8월 15일 | 오전 7:20 | 나라티왓 | 대형폭탄 | 폭발 | 1 | 바초지역 도로 | 상가 | 군인2-1중상,1경상 |
오전 7:30 | 나라티왓 | 대형폭탄 | 폭발 | 1 | 바초지역 도로 | 상가 | 없슴 | |
8월 17일 | 미확인 | 방쓰 | ?? | 발견 | 언론 보도 안함 | 없슴 | ||
8월 18일 | 오전 11:30 | 차청싸오 | 소형폭탄 | 폭발 | 1 | 공업사 주차장 트럭밑 | 상점 | 없슴 |
오전 11:30 | 차청싸오 | 소형폭탄 | 발견 | 1 | 공업사 차고 | 상점 | 없슴 | |
오후 12:24 | 쁘라쭈압끼리깐 | ?? | 발견 | 언론 보도 안함 | 없슴 | |||
오후 1:00 | 차청싸오 | 소형폭탄 | 발견 | 1 | 쉘 주유소 버거킹내 | 상점 | 없슴 |
요술왕자님의 공지글및 방콕포스트 기사내용을 기초로 작성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시간은 기사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http://goo.gl/jqDJh8 너무 목록이 방대해졌는데 방콕포스트 분석기사 기준 테러로 생각되는 화재로 분류된 사고를 모두 포함하면 이렇게 많습니다.
같은 자료이며 피해규모를 한화면에 넣은 자료입니다.
출처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8/04/0200000000AKR20160804182600076.HTML
8월 7일 개헌 국민투표의 질문 내용입니다. "총 5천5만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국민투표에서 태국 유권자들은 2가지 질문에 답하게 된다. 군부가 주도해 만든 개헌안에 대한 찬성하는지 또는 반대하는지와, 하원의 총리선출 과정에 군부가 지명한 상원의원의 참여를 허용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그럼 8월 7일 국민투표 찬반 지역 자료와 비교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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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진녹색에 가까울수록 찬성, 주황색에 가까울수록 반대지역입니다. 얄라,나라티왓과 이싼지역이 반대가 심하고, 남부 다른지역들은 찬성으로 갈리는걸 보실수 있습니다.
찬성비율이 높은 지역 8군데가 이번 테러의 대상이었습니다.
반대투표수가 많은 지역중 남부이슬람 과격세력들의 거주지역인 얄라와 나라티왓을 제외하면 테러가 발생한 곳이 없습니다. 어찌보면 태국에 대해서 아시는 분들한테는 당연한, 정리하나마나한 이야기입니다. 같은 남부지역에 위치하긴 하나 정치성향이 다릅니다.
이번 테러의 주체가 남부 이슬람 과격 분리단체인지 반정부단체인지 아직 결과를 발표한건 없습니다. 이것만 보고 판단하시면 그냥 아.. 반정부단체 소행이거나 둘이 합작했겠구나로 짐작하실꺼 같은데 그냥 같은 남부지역에서도 주에따라 정치성향이 다르다 정도만 알아주세요. 원래 예전부터도 정치와 종교구성이 다른체로 지내왔는데 왜 새삼스럽게 이번부터 테러를 확대하느냐 그러시면 저도 할말이 없습니다.
그럼 왜 후아힌일까요?
bbc 기사분석으로는 후아힌에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해서 다양한 인종의 외국인들에게 최대의 피해를 입히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말하네요. 그리고 주요 인명피해 대상지로서의 후아힌 선택은 국왕의 선호 거주지로 알려지는 상징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또다른 외국언론 분석으로는 왜 7.11일 부터냐. 작년 에라완 사당 테러인 7.17의 1주년 기념일로 부터 가까운 첫번째 연휴의 첫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휴일이니 사람들이 많아서 다양한 인종과,종교를 가진 대규모의 희생자를 내서 국제적으로 주목을 끌기위한, 계산된 선택이었다라고 기사를 썼더군요.
후아힌 관련 내용을 추가하자면 저는 테러를 일으키고 바로 남부로 도망갈줄 알았더니 그지역에 거주하면서 계속 테러를 일으키다가 cctv 동선분석으로 얼굴이 3장이나 신문에 공개됬습니다. 이제는 진짜 도망갔을꺼라고 보더군요.
언론기사 소개로 남부 폭탄 테러 장소에 대한 간략한 소개는 끝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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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테러에는 화재폭탄과 소형폭탄이 사용됬습니다.
이게 화재폭탄입니다. 알콜팩과 삼성휴대폰을 기폭장치로 써서 연결한 방식입니다. 겉의 케이스는 마치 샤오미같은 보조 충전 배터리팩에서 내용물을 제거하고 케이스만 사용해서 안을 채운뒤 주로 마트나 시장의 상품 뒤에 숨기는 방식으로 사용했습니다. 일부 폭탄들은 배선연결을 잘못해서 터지지 않아서 몇일뒤에 발견되기도 하고, 일부 폭탄은 타이머 방식으로 셋팅되어 있다가 먼저 폭발한 폭탄 지역내에서 수색하는 와중에 발견 되기도 합니다. 하여간 대부분 전화기가 달린 방식으로 기사와 사진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사진에서처럼 알콜젤 상태의 팩이 빈공간에 들어가있습니다. 혹시 마트에서 파는 감자칩에 불을 붙여보신적이 있으신가 모르겠는데 겉에 포장재랑 포함해서 불이 잘붙습니다. 그래서 나컨씨탐마랏 로터스에서는 과자들 사이에서 불이 났고요. 화재폭탄은 터져도 알콜에 불붙힌거라서 즉각적인 인명피해로 이어지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건 압수했다고 알려지는 (이번 테러기간에 압수한 폭탄인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소형폭탄 이미지 입니다. 예전의 남부 이슬람 단체의 테러와 비슷하게 쇠구슬을 넣은 소형폭탄들이 사용되서 이것때문에 지난 테러와 같은 단체의 소행일꺼라 추측하는 글도 있더군요. 그리고 소형폭탄들에도 모바일폰들이 사용됬습니다. 특히 삼성폰들이 여러군데서 사용됬더군요. ㅡ,.ㅡ 이글을 삼성에서 싫어하겠습니다. 이폭탄은 조심해야죠. 근거리에서 터지면 사망자도 나오니까요.
그리고 나라티왓과 얄라에서는 폭탄의 규모가 5-20kg 에 달할정도로 거대한 규모입니다.
사용방식이나 수법이 허트로커에 나오는 eod 와 유사합니다. 도로에 묻고 차량이 지나갈때 전화를 걸어서 터트리는 방식이요.
즉 그러니까 상점에 화재를 일으키기 위한 배터리팩 사이즈의 폭탄과 관공서나 관광지에서 인명을 해치기 위한 폭탄이 애초에 다르게 선택 사용된다는 겁니다. 다만 시장에 불이 크게 나서 사람이 죽는경우는 있는거 같고요. 종종 질문중에 짜뚜짝 시장 가도 되나요? 라는 질문이 있으신데, 지금으로 봐서는 쇼핑몰과 상점에서는 화재폭탄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경찰서나 관공서,초소 옆에서는 인명살상 소형폭탄이 사용되고 있는걸로 분석하니 단순히 시장만 있는곳 보다는 , 경찰서 인근의 시장거리는 상대적으로 위험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후아힌에서도 테러당시 마트를 문을 닫게했다고 하던데 패턴이 나오다 보니 이제는 무작위로 확대하는가 싶을정도로 앞서의 테러 목표선정과는 다른 곳들도 포함되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인명을 살상하는 폭탄도 나름 소형사이즈라 예를들어서 저기 5캔의 사진처럼 작은 모기약캔 1개에 휴대폰을 더한형태라면 노란 종이봉투에 담아서 쓰레기나 화분에 숨기기 좋겠죠.
cctv 없는 지역에서 오토바이 타고 가다가 슥 숨기고 간다음에 적당히 먼거리 까지 도주한뒤 터트린다. 뭐 이런 식인거 같습니다.
국내기사로는 지난한주간의 폭탄테러의 장소를 분석하거나 원인을 조명한 기사가 없어서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날짜와 시간과 장소를 연결하고 정리하면 패턴이 나옵니다. 태국정부에서 신고받고 수거를 해버린 폭탄에 대해서는 정보를 숨기려 하고 있다는 제보가 나오고 있으니 실제로는 11일 이후 날마다, 또 혹은 투표 찬성율이 높은 10대 도시중 2곳도 사례가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제생각으로는 그 발견장소가 어디일지는 몰라도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꺼 같습니다. 방콕이라면 그냥 중심지는 아니고 도망가고 cctv에 덜걸릴만한 외곽이 확률이 높다고 보고요.
8.12일 오전 7:45분 부터9:30분까지에 일어난 9건의 테러를 보면서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브레이킹 배드 4시즌에서인가 보면 교도소에 재소중인 증인 9명의 동시 살인교사 작전이 나옵니다. 9명중 한명만 살해가 실패해도 곤란해지는 상황이라 정확히 같은 시각에 서로다른 교도소에 살인지령을 내려서 모두 살해하고 성공하는 내용이죠. 주인공이 절대 안잡히고 싶어하는 완벽주의이기도 하고 시간대가 조금만 틀려도 연락이 가서 다른 증인을 보호해서 실패할수가 있기때문에 같은 시각을 고집하죠.
미드 그 내용이 떠오르더군요.
8.12일까지는 폭발 성공률이 88%로 높고 그 이후로는 실제 폭발로 이어지는 확률이 25% 네요.
1주일째 민간인의 희생은 없습니다. 너무 걱정하시지는 말고 있는 그대로만 판단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