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탓이요...태국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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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탓이요...태국님..

뿜뿌e 8 467
약 1달간 태국 여행을 잠행을 마치면서...
 
이번 태국 여행에서는 많운 이상한 일(작은 돈 관련된)...이번이 제 가 1995년 부터 지끔까지 약 태국을 100번 정도 온것 같은데.. 이번에는 이상한 일이 많이 생기네요..돈을 좀 뜨긴것 같아요..
 
사건 1). 납짱
택시를 타고 가다 길이 막혀 택시에서 수쿰빗 Soi 20근처 내려서 Asoke에 있는 Q-house 까지 지나가는 납짱을 잡아서 감. 평소 Asoke역에서 Q-house 까지 20THB에 다님. 따라 40THB정도 명 충분하리라 생각 하고 40을 주니 납짱분 왈 "100 밧"..태국어도 잘 안되는 지라, "마이 차이" 만 계속 외침...약속 시간에 늦을 것 같아 100줌...생각해보니 택시에서 내려 납짱을 타면 뭔가 급한 일이 있는 사람으로 보임..따라서 납짱도 바가지 요금을 청구 할 수 밖에..이런것을 경제학에서 Elasticity Pricing 혹은 Price Discrimination 이라고 한답니다..
내 탓이오..
 
사건 2) Emporium 2층에 있는 미용실 마사지.
대문작만하게 문밖에 Arms/Hands Massage 250 THB / Hr. 라고 광고.
첫날 마시지 마음에 들어 250THB 에 팁 40THB 줌. 마음에 들어 다음날 예약 까지 하고 다시감.
다음날 똑같은 Massage사 한테 1 시간 받음.. 계산 하는데 갑자기 350 THB라고 함..
밖에 광고 문구 그대로 있음...
어제 250 THB에 받았지 않느냐 하니까, 어제는 30분 받아서 250 이 이었다고함..첫날 약속시간 1시간 날겨두고 시작 했는데..그리고 약속에 10분 정도 늦었는데...그래서 내가 분명히 1시간으로 기억 하는데..
아이고 귀찮다..그냥주고 말자....제데로 따지지 못하는(말도 잘 통하고, 어이도 없고) 내 탓이오...
다시는 안가겠다는 다짐. 그러나 둘재날 팁을 시작하면서 준 것이 너무 아까움....
 
사건 3) 빈 그릇..
친국랑 팥빙수 가게에 감(한국인 운영/ 그러나 주문 당시에 한국분 안계심)..팥빙수 1개 와 주먹밥 한개 시킴...
팥빙수를 친구랑 나누어 먹기 위해서 (태국어 빈 그릇 하나 더달라를 할 줄몰라) 영어와 태국어를 석어 " 익 능 보울 쏭콘 share"라고 함...점원이 10분 후 팥빙수 1그릇 더 가져옴...그냥 배 터지게 먹음..
태국에서 태국어 잘 못하는 내 탓이오...
 
사건 4) 여전한 한국 서울대 유학 가시는  분
SIAM Square Shopping Mall 2층 의자...피곤해 않아 있는데, 태국 여성분 말을 거심 "Where r u from ?"--외국에서 이 문구로 먼저 대화를 시작하시는 분 들은 그냥 "Friendly Stranger"(정의는 Lonely planet에 나와 있음) 보면 무방함--
 
나 : "Korea"
 
여성 : Oh ! Nice to meet you. Actually, I had been admitted to Ph.d program of the Medical School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on scholarship. I am leaving for Korea next week. That said, I wonder if you can address some questions on my prospective social life in Korea as you must have a good knowledge on it. May I sit here ? (그녀의 영어는 Native 수준으로 보임)
 
나 : Nope ! (이미 뻔한 내용을 다 알고 있는 지라). Sorry to say that I am accepted as anti-social person in Korea, who may not be well-positioned to address them. That said, I suggest you to contact Korean Embassy here in Bangkok, which is well-known for its friendliness and encyclopedic knowledge on Korean life in social aspect(이말이 사실인지는 알수가 없음 그냥 내가 태국에 이런일을 처 할 때만 그냥 한국 대사관에서 알아 봐라 라고 많이 해서 이말을 하였음).
 
여성 : Where is Korean Embassy in Bangkok ?
 
나 : U are leaving next week for Korea on Student Visa, right ? Didn't you get your Visa there ?But, you do not know where it is ?
 
여성 : 여성은 악깐 멈칫.."Oh, my agency did everything". So,..
 
나 : 중간에 그 여성의 말을 끝으면서 "Pls, consult with your agency then". May I excuse you?
 
그녀 : OK ! I see.. 조용히 사라짐..
 
만약 그녀가 사기꾼이라면 태국에서 만나 가장 영어 잘하는 사기꾼으로 기억 할 것임...
 
이런일도 인연이 없으면 생기지 않겟지요.. 내 탓입니다...
 
내일 (8/14) 한국으로 들어 갑니다...
8 Comments
Robbine 2013.08.14 00:07  
저도 전에 푸아끼에서 국수 한 그릇 친구랑 나눠먹으려고 젓가락 하나 더 달라니까 국수를 하나 더 갖다주더라구요ㅋㅋㅋㅋ 다른것도 많이 시켜서 젓가락 하나 정도 더 줄 수 있을것 같았는데 의사소통 잘못인지 뭔지 ㅋㅋㅋ 주인 아저씨 영어 잘하시던데 ㅋㅋㅋㅋㅋ 배터지게 먹었지요. 남겼나 다 먹었나는 기억 안나지만;
공심채 2013.08.14 05:35  
뿜뿌e님처럼 말씀하셨으면 '익 능'만 제대로 알아 들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Robbine 2013.08.14 06:09  
저는 당시 태국말 카쿤캅하고 사왓디카밖에 모르고 갔던지라(지금도 별달리 잘하는건 아니고 음식이름 몇 개 더 압니다 ㅋㅋㅋ) 영어로 원 몰 첩스틱스 플리즈 이렇게 했습니다;;; 국수를 숟가락으로 먹을 수는 없기에;;
누텔라 2013.08.14 01:21  
그아저씨 장사수완 좋네요.. -ㅅ-;;;
참새하루 2013.08.14 03:17  
영어 잘하는 사람이 먼전 접근해오면
경험상 100% 사기꾼입니다
"노 잉글리시여~~~잉"가 최고의 답변이 아닐런지요
사기도 말이 통해야 치지요
뿜뿌e 2013.08.14 08:52  
한때 저도 이런 상황에서

"Sorry! I can not speak England." 라고 하곤 했지요..

어떤 사기꾼은 "England"라는 말에 박장대소(약간 비웃음도 포함)하며 사라지드라고요...
bonvivant 2013.08.14 10:24  
납짱이나 뚝뚝은
반드시 타기전에 요금 협상해야지요
님탓 맞습니다 ^^;;

요새 미얀마 종업원이 부쩍 늘었어요
갸들은 태국어 잘 못알아듣습니다 ㅎㅎ
커이학짜오 2013.08.14 14:00  
랍짱들은 다들 자기 구역이 있습니다. 조끼 뒤에 구역과 번호가 적혀있지요.
그 구역을 벗어나는 지역으로는 손님을 태우고 잘 가려고하지도 않는 랍짱도 있고 가더라도 상당히
비싼 가격을 부릅니다.
대부분의 소이 입구에 있는 랍짱들은 적혀있는 기준 가격을 받지만 혹시라도 지나가는
다른 구역의 랍짱을 세워서 타고 가신거라면 100밧은 조금 과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원래
규정가격보다 비싸게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