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차나부리 러이크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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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차나부리 러이크러통

queenst 11 409
아무생각없이 구경삼아 버스터미널에 갔었는데 사람들이 풍등과 꽃 장식을 사길래 그냥 뭐지? 하면서 돌아왔는데 퐁펜 며느리가 얼른 꽃장식 하나 사오라고 오늘 좋은 날이라고 해서 부리나케 동네 뒤져서 남아있던 장식을 하나 구해와 시키는데로 손톱 잘라넣고 머리카락 하나 넣고 불 붙여 소원빌고 강에 띄었습니다. 곳곳에서 풍등이 올라가고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조금전엔 퐁펜에 여고생4명이 와서 풍등에 각자 소원을 적어 올리는걸 봤는데 일단 띄우니 그 빠른 속도감이란....정말 눈깜짝사이에 하늘 높이 올라가더군요.  밤하늘 여기저기서 풍등이 올라가고 있네요.

이거 하나로 이번 여행은 120퍼센트 만족합니다*^^*
11 Comments
필리핀 2014.11.07 06:36  
사진 좀 올려주시죠... ㅠㅠ
queenst 2014.11.07 11:35  
스마트 폰으로 올릴려고 여러번 해봤는데 용량 크다고 못 올라가네요ㅠ_ㅠ
윈디걸 2014.11.07 08:21  
우와 ㅠ 글만 봐도 그 풍경이 그려집니다!
queenst 2014.11.07 13:16  
저도 그런 광경 첨이라 좀 감격했어요*^^*
디아맨 2014.11.07 09:18  
깐차나부리 러이끄라통이라 궁금하긴 하네요^^ 전 치앙마이 메죠대학 보곤 그게 최고인줄 아는대..다른대 러이는 어떨지 궁금하긴해요 ㅋ
queenst 2014.11.07 13:15  
다른곳 러이끄라통은 어떤지 모르지만 깐차나부리는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여기저기 올라가는 풍등이 보이는 그런 풍경이었어요. 소란하지 않고 조용한 딱 깐차나부리같은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내년 대학입시를 앞둔 여고생 4명이 60밧이라고 쓰인 하얀색 풍등에 각자 소원을 적는데 그 중 한명이 엑소 팬이라고 풍등에도 팬심을 발휘하더군요ㅋㅋ
jindalrea 2014.11.07 11:05  
전 어젯밤.. 지인들 덕에 봤는디.. 우왕~~~멋지더라구요!
잠깐의 동영상으로도 그런데 실제는 얼마나 아름다울런지...
좋으셨겠어요~~^^
queenst 2014.11.07 23:07  
그러게요. 어제 아침 출발할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정말 굿 초이스였죠. 전 아직 동영상은 못 봤는데 울 애가 자꾸 얘기하는 라푼젤의 그런 환상적인 장면은 아니었어요. 깜깜한 시골 마을 여기 저기서 하나씩 둘씩 올라가는 그런 정적인 분위기였답니다. 참 깐차스러운 장면이었어요*^^*
숲샘 2014.11.07 13:04  
풍등은 칸짜나부리에서만 하나여?
디아맨 2014.11.07 17:52  
그럴리가요...치앙마이가 제일 유명하고..태국전역에서 할걸요^^
배에왕짜 2014.11.08 09:59  
지금 치앙마이에 있는데 그제 어제밤 풍등 날라오르는 모습 정말 장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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