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동계시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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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동계시즌 마무리

펀낙뻰바우 25 1277

안녕하세요.



지난 11월18일 푸켓에서 출발한 2015 동계시즌 여행을 종료했습니다.



33일간 18개의 국립공원 산과 들을 누비며 참 좋은 풍경과 사람들을 만났었네요.~~~



출발 전 만든 루트...거의 정확하게 출발하고 도착했습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 국립공원 캠핑장에서 보았던 별들과 아침 빛 받은 운해의 색감...잊지못할겁니다.



내년 동계 시즌에는 모든 일정은 아니더라도 태사랑 님들과도 몇 곳 같이 여행했으면 합니다.



아래 사진은 어제와 오늘 마무리하면서 찍은겁니다.

 


전날 밤 깽끄라짠 국립공원 축제를 너무 재미나게 즐기고...

담날 새벽 4시에 기상해서 국립공원 내 오프로드 40여키로 운전해서 도착한 카오 파넌퉁


일출도 감상하고...

 

 

올해 마지막 운해도 보고나서...

 


다시 산길 40여키로 내려오니 두개골과 뇌가 따로 분리 된 느낌입니다.하하하!!!

 


그렇게 올해 마지막 산행을 마치고 후아힌에 새로 생겼다는 '랏차팍'에 들렀습니다.

 

 

7명의 태국 왕들의 거대한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무료이고 좌측부터 람캄행==>나래쑤언==>나라이==>딱신 대왕이고 그 다음부터는 현 왕조인 짝끄리 시대의 라마1세==>라마4세==>라마5세 쭐라롱컨 대왕)

 


'랏차팍'구경을하고서 공군부대 내부의 아오 마나오(라임해변)에서 바닷바람 맞으며 휴식하다 쁘라쭈업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쁘라쭈업 해변 방파제 길을 산책하다가...

 


멋진 숙소를 발견하고...

 



첵인을합니다...그리고

 


33일간 못먹었던 씨푸드를 먹기 시작하는데...진심 울뻔했습니다.(얌 뿌 카이-게 알 초무침)

 


쁘라까퐁 댕 텃 끄라티얌(붉은 농어 마늘 튀김)

 


쁘라묵 카이 양(알베기 오징어 숯불구이)...이동네 오징어에는 분명 마약을 친게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긴 침대에서 파도소리 들으며 골아 떨어졌습니다.

 


오늘 아침엔 커피&토스트를 먹고...510키로 떨어진 팡아를 향해 빛의 속도로 운전을합니다.

 


도착했습니다...내 사랑 카놈찐(21가지의 야채와 곁들여 먹는 카놈찐의 끝판왕...아! 또 울뻔했습니다.)

 


그리고 90키로 운전해서 도착한 우리집 하하하!!! 이번 여행 33일간 총 6,495키로 뛰었네요.

 


집 떠나면 개고생...33일간 세차를 한번도 안한 차 꼬라지도 개고생입니다.하하하!!!

 


제 취미는 국립공원 입장권 모으기입니다...카오야이는 더이상 스템프 찍을 곳이 없네요 ㅋㅋ

 


이렇게 올해 동계 여행은 마무리~~~

 

 

태사랑 여러분 올해 남은 기간도 정말 멋지게 마무리하시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미리 새해 인사 올립니다.



싸와디 삐 마이 크랍!!!



커 하이 촉 디!!!



커 하이 미쾀쑥 여여 나 크랍!!!

 


25 Comments
동쪽마녀 2015.12.21 04:35  
밤하늘 쏟아질 것 같은 총총한 별들과
천계인 듯 보이는 신새벽의 운해,
숭고미 가득한 일몰을
펀낙뻰바우님 다니신 국립공원 중 한 곳에서 저도 보고 싶습니다.
그럴 날이 오면 참 좋겠어요.
참 많이 다니셨구먼요.

제 취향 때문에 (도로시는 선택의 여지도 없이) 
여행지는 거의 산골인데,
산골 마을 다니면 유일한 아쉬운 점이 해산물을 못 먹는다는 점입니다.
신선한 해물을 못 먹는다 것이
산골 여행의 가장 안타까운 점입니다.
잡수신 해산물들 정말 맛있겠어요!
(생각해보니 파도소리 자장가 삼아 잠드는 것도 꽤 근사할 것 같습니다) 

펀낙뻰바우님 덕분에 서울집에 앉아서 태국 국립공원들 구경 잘 하였습니다.
유쾌한 여행 무사히 마치시고 일상으로 복귀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웰컴 백" 이옵니다.
펀낙뻰바우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미쾀쑥'이란 말 참 듣기 좋고 이쁩니다
예쁘고 음전한 처자 이름 같아요^^) 
고맙습니다!!
펀낙뻰바우 2015.12.21 16:09  
동마님께서는 치앙라이 좋아하시니 도로시양과 함께 2박3일 푸치파 함 다녀오세요.

위스키 빛 일몰과 우유 가득 담긴 커다란 접시 사이에서 황금이 솓는 듯한 운해와 일출 다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해산물 정말 걸신들린 사람처럼 먹었네요.~~

항상 감사한 댓글 고맙습니다...동마님 가정에도 늘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필리핀 2015.12.21 07:53  
긴 여행을 무사히 마치신 것 감축 드립니다... ㅎㅎ

후아힌 랏차팍... 가보고 싶네요...

쁘라믁 카이 양... 제가 제일 좋아흐는 술안주인데... ^-----^
펀낙뻰바우 2015.12.21 16:13  
감사합니다.^---^

랏차팍에 가실 때에는 꼭 모자를 지참하시길...허허벌판에 내리쬐는 태양의 세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여성분들은 분홍색 양산~~~

싱싱한 해산물에 매쏫 림머이 시장에서 구입한 밀수 양주(병/75밧)를 거의 한병 다 먹었습니다.
요술왕자 2015.12.21 08:42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오징어 먹으러  갑니다...
연말연시 잘 보내세요~
펀낙뻰바우 2015.12.21 16:15  
반꾸룻이나 쁘라쭈업이나 이동네 오징어 정말 싱싱하고 달아요...부드럽고 육즙이 그냥^^

맛난 오징어 많이 잡수시고 건강하게 방콕 올라가시길~~~

요왕님과 고구마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jindalrea 2015.12.21 10:53  
어느 부분인지..구름인지 바다인지 음식인지..
잘 모르겠는데.. 순간 울컥!!

멋진 순간들 나눔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펀낙뻰바우 2015.12.21 16:17  
보유하신 바트가 수십만이나 되신다는 태사랑 진회장님~~~

저도 이번 여행 중 순간순각 울컥 할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저도 댓글 감사드립니다! 꾸벅
타이거지 2015.12.21 15:06  
새해에도 복 마니 누리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여행이 주~~~`욱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음..
맛난음식은 태국어로 알려 주셨는데..
믓지구리 숙소 이름은??
갈켜 주시와~요^^.
펀낙뻰바우 2015.12.21 16:22  
타이거지님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숙소 이름은 Sunbeach Guesthouse이고 위치는 쁘라쭈업 해변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제일 남쪽(아오 마나오 비치 방면)에 있습니다.
http://sunbeach-guesthouse.com/index.html

식당은 숙소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약 200미터 올라가시면 위치하고 이름은 In Town Seafood입니다...일단 모든 해물 싱싱하고 가격도 저렴하며 주방장 요리 솜씨가 일품으로 강추하는 바입니다.
hot6 2015.12.21 15:48  
저도 곧 태국에 가는데 빨리 가보고 싶네요
펀낙뻰바우 2015.12.21 16:24  
네...어서 오십시요.^^

hot6님께서도 여행준비 잘 하셔서 멋진 추억 만들고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진파리 2015.12.21 16:48  
늦둥이 딸래미 대학만 졸업하면
펀낙 님처럼 살고 싶은디.  부럽당
펀낙뻰바우 2015.12.21 17:54  
태사랑에 여행 다니는 글만 올려서 그렇게 보일수도 있습니다만  딸린 식솔들이 솔찮게 있는지라 실제 생활모습은 빡빡합니다. ㅠㅠ

꿈만 같던 시간은 어느덧 지나가고 새해가 다가 오네요.

저는 울고 싶은 달이고 직원들은 신이나는 보너스 달입니다.ㅠㅠ
진파리 2015.12.21 18:11  
그래도 받을때보단 줄 수 있을때가 더 행복 하잖아요
펀낙뻰바우 2015.12.21 18:18  
진파리님 멋지십니다.^^*

한 수 배우고가요~~~
고구마 2015.12.21 17:33  
아...팡아만의 저 카놈찐 집. 저희는 휴일에 가가지고 늘 놓치곤했는데 이렇게나마 싱싱하기그지없는 사진을 보네요.

저 동상들...밑에 있는 사람들이랑 크기를 비교해보니 진짜 꽤 크게 만들었네요. 어디 있는걸까 살펴보니 카오 따끼얍에서 좀만 더 내려가면 있는 곳? 어쩌면 우리도 조만간 볼수있을듯해용...^^
33일간의 여정 늘 재미있고 부럽게 잘 봤습니다.
펀낙뻰바우 2015.12.21 18:00  
이상하게도 지난번 한국 나갔을때도 다른 것은 별로 생각이 안나는데...이집 카놈찐이 제일 생각나더라구요.ㅎㅎ

아랫쪽에서 오시는거면 후아힌 중심부 10여키로 전 좌측에 아주 커다랗게 딱 버티고 있습니다...고구마님은 양산이나 모자 썬글라스 꼭 준비하세요.
어랍쇼 2015.12.21 17:46  
와..........
사진보는데 이소리만 주구장창 내뱉게 되네요.
쁘라쭈압,반끄릇은 진짜 꼭 가볼껍니다.
(매헝손이나 국립공원은 체력좋아지면 가볼께욥 -_-;;)
그때 저 숙소 정보좀 주세요~ 식당도~
여행도 끝났으니 이제... 헬게이트의 문이 열렸네요 ㅋㅋㅋㅋ
펀낙뻰바우 2015.12.21 18:03  
헬게이트...쁘라뚜 나록 ㅠㅠ

오늘 늦으막히 사무실에 나왔더니 진짜 열려있더군요. ㅠㅠ

쁘라쭈업과 반꾸릇...방문 전 알려주세요...알고 있는 정보라면 언제든지 돈 받고 드릴테니 ㅋㅋ
가문비 2015.12.21 19:44  
카놈찐 집이 제일반가운 저는 역시...
펀낙뻰바우님 루트로 제가 가기에는 서너달은 걸리것는데요.
제 엉덩이가 워낙 무거워서리...
한군데 마음에 들면 주저 앉아버리는 스타일이라....
저도 미리 새해인사를..
사와디 삐 마이 크랍.
펀낙뻰바우 2015.12.21 23:43  
싸왓디 삐 마이 챈깐 나 크랍!!!

시간만 넉넉하다면야...세상 그 어딘들~~~

가문비님의 챵마이 생활에도 언제나 윤기가 흐르길 바랍니다.^---^
참새하루 2015.12.21 20:51  
33일 동안 자동차로 태국 국립공원 구석 구석 여행을 하신것은
정말 놀랍고 존경스럽습니다 부럽기도 하고요
이런 단기 여행자들에겐 꿈같은 드림 트립이겠지요
장장한 여행을 무사히 귀환하신것을
감축드립니다
펀낙뻰바우 2015.12.21 23:50  
거짓이 아니고 풍광이 또렷한 어느 국립공원에서 상상한적이 있습니다...우와! 정말 이런 풍경과 느낌을 사진 잘 찍으시는 참새하루님이나 소마님과 함께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참새하루님 응원 댓글 여행 중 항상 힘이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꾸벅^---^

2015...멋지고 화목하게 마무리하시길~~
참새하루 2015.12.22 04:16  
아이쿠야 !!! 칭찬을 해주시니 ^^::

여행과 태국 사진 그리고 풍류를 좋아하시는
펀낙뺀바우님이라면 저야 영광입죠

은퇴하면 펀낙뺀바우님과 자동차 태국 여행을 지금 부터
꿈꾸는 리스트에 추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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