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뉴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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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뉴스....ㅠㅠ

고구마 6 874

요즘 뉴스에 보면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폐질환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 이야기가 종종 나오더군요.

그일이 문제가 되어서 한창 뉴스를 탄게 벌써 5년은 된 이야기인데,  아직까지도 그것에 대한 확실한 규명절차와 보상이 난항을 겪나보더라고요. 아마도 피해자들에게는 현재진행형인 고통이 되겠지요.

 

그런데 사실...

우리도 요즘은 가습기를 전혀 안쓰고 창고에 보관해놓고  있습니다만

그 사건이 일어나기전 몇년동안은 정말이지 무지막지하게 썼었어요.

그러니까 저녁에 잘때 가습기 작동해놓고는 방문 닫아놓고 아침에 일어나면요,

온방안이 수증기안개로 가득 차서 이게 뭐랄까...무슨 구름  뭉게뭉게 쌓인 천상계에서 잠을 깬거같은 느낌을 받을정도로 그렇게나 양조절을 못했었습니다.  

마치 우리 어릴때 동네 소독차 뒤에 따라갈때만큼이나 방이 뿌옇게 변해있었거든요.

 

그리고 가열방식의 가습기는 살균제를 안써도 되지만 , 가열방식이 아닌 가습기는 소독제를 넣어줘야 된다고 얻어 들은지라 우리집에도 그 제품이 있었는데...그 당시 집 근처에 롯데마트가 있어서 거기서 샀던적이 있었어요.

그저께인가 문제가 된 상품을 죽 줄지어서 뉴스에서 보여주는데 분명 우리집에 있었던 그 제품, 그 낮익은 모양의 통이 같이 서있더라구요.

 

우리야 별일이야 생기지 않았지만 요즘 뉴스를 보다보면 뭔가 불안한 마음, 그리고 혹시 내가 모르는 무슨 해가 생겼을까 하는 걱정, 그리고 정말이지 큰회사가 너무 한다는 화...그런게 납니다.

 

그 와중에 어떤 회사는 회사이름을 바꿨다는데 그게 무슨 소용이 있나 모르겠어요.

아니 죄 짓고 개명한다고 사람이 벌 안받는것도 아닌데 회사가 이름을 바꾼들.... 뭔 면피를 하겠다고....ㅠㅠ

 

오늘따라 미세먼지도 많고 이래저래 폐건강이 걱정되는 날이네요.

 


6 Comments
COCONA89 2016.04.23 14:04  
이번주자 썰전을 보시면 그 가습기+공기청정기에 대한 재밋는이야기를 나눈답니다
필리핀 2016.04.23 14:05  
저는 지금껏 가습기를 써본 적이 없습니다...

기계도 기계지만, 물을 믿을 수가 없어서요...
쏨땀누아 2016.04.23 14:28  
이럴때는, 공기가 건조한걸 좋아했던 특이한 제 취향이 얼마나 다행인지...
참새하루 2016.04.23 15:33  
임신한 쥐의 임상실험으로
사산의 가능성이 있다는 실험결과를
의도적으로 은폐한 책임자를 반드시
찾아서 책임을 물어야 할것입니다
걸산(杰山) 2016.04.23 16:11  
정말 이 번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손상과 그에 따른 사망 또는 후유증 사건은

유명기업에 의한 의도된(감추어진) 살인이라고 봐야 할 겁니다.

그 제품이 동물실험 등을 통해서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건강상의 피햬를 일으킨다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돈 몇 푼 벌자고 그걸 시장에다 마구 쏫아부었고,

암 것도 모르는 '궁민'들은 '좋다는 말만 믿고' 또 마구 사서 써왔으니
통곡을 하고도 모자랄 일이죠.

사건이 밝혀진 뒤에도 무려 몇 해 동안 정부는 거의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그에 따라 책임 있는 제조사들은 거이 나몰라라 배짱 부리며 투기기만 해서,

그 동안 피해자들은 속수무책으로 울분, 분노만 삮여왔으니
그야말로 두 번 죽이는 거잖아요.

며칠 전에 정부가 법적인 절차를 밟기 시작하고나서야 비로소
어쩔 수 없이 사과를 한다, 피혜자를 위한 기금 몇 푼 내놓는다 - 난리부르스.

이런 경우와 같은 일이 생기면 정말로 미국처럼 '징벌적' 조항을 만들어서
천문학적인 벌금과 피해자를 위한 배상을 하게 해야 하겠죠.

물론 책임자들과 관련된 짐승들은
산 채로 믹서기로 갈아서 똥통에 처밖아도 모자라죠.
앨리즈맘 2016.04.23 17:11  
그냥  수건적셔 걸고 화초 들여 놓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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