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글 찾아보다가 혼자서 흥분해서 쓰는 글 입니다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옛날 글 찾아보다가 혼자서 흥분해서 쓰는 글 입니다

꾸용 6 1158

촌부리 방센 비치로 가서 아무것도 안하고 지내다 오면 어떨까?

가능할까? 라는 생각에 태사랑을 뒤적이다가 어느분이 쓴 글을 보고 혼자 주저리 주저리 글을 남기겠습니다

 

 

태사랑에서 처음 발견한 분이였지만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으로

태국 사람의 태국 지인이 픽업 나온 차량을 호의로 얻어 탄다 라는 방법을 고려하고 오지는 마세요

호의는 우연히 호의가 발생해서 벌어지는 일이지 그걸 계산적으로 이루어 낸다고 누구도 칭찬해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혹여나 호의로 그런 차를 얻어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전문제는 거론치 않겠습니다)

->저라면 우연히 일어난 큰 행운에 기뻐하고 흥분했을겁니다 비슷한 경우도 있고요 -0-ㅋ

그러나 호의로 얻어 탄 차에 타서 난 너희를 믿는다며 대놓고 주무시지 마세요

자는것이 예의이자 매너이자 에티켓인 나라는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있다면......뭐....음....)

 

그리고 그렇게 자는 사람을 그 늦은시간에 체크인 가능한 호텔까지 대려가서 같이 방도 봐주고 체크인까지

도와준다면 큰 호의를 받은거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베풀수 있는 호의는 뭐가 있을지 생각하세요

 

그렇게 해서 나중에 다른곳 갈때 차비 좀 내고 밥 한끼 샀다고 준!사!기 당했다고 하지 마세요

그러면서 배낭객의 주머니에서 큰 돈 이다 하지 마세요

'큰 돈'이라고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배낭객'이라고 하지 말라는 소리입니다

돈의 기준은 개인에 따라서 얼마든지 큰돈 작은돈의 개념은 다를수 있으니 제가 뭐라 할지 모르지만

배낭객은 거지를 지칭하는 말이 아닙니다, 듣는 배낭객들 열받아 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ㅠㅠ

태사랑의 여러 선배님들 고수님들 앞에서, 그리고 당연히 안그럴 여러 여행객님들 앞에서

하지마세요! 어쩌세요! 저쩌세요! 떠들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그냥 너무나도 당연해서 아무도 언급하지 않은 글들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의 그렇지 않은 글을 보고나서 혼자 흥분해서 써봅니다 ㅜ_ㅜ

 

다녀온지 얼마 되지도 않아 또 가고 싶어서 혼자 흥분하고 미쳤나 봅니다 -____-

이런 글 쓰지말라며 욕하시면 달게 듣겠습니다

그러나 혹시나 또 그런 사람이 생겼을때 그러지 말라고 써있다고 남겨놓고 싶어서 써봅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6 Comments
동쪽마녀 2015.11.25 21:32  
안녕하세요, 꾸용님.
건강히 계시는지요.
좋은 글 쓰시고 왜 죄송하다고 하십니까.
태사랑에는 여행을 많이 하시는 분들만 계신 건 아니므로
꾸용님의 걱정은 어찌보면 당연한 겁니다.
여행을 처음 하시는 분들이 글을 읽으시고
태국에서는 그런 호의가 일반적이라고 생각하실까봐
걱정하시는 것이잖습니까.
저는 이제는 이런 글 저런 글이 보여도 그냥 넘어갑니다.
여행하시는 분들의 안전에 대한 걱정이나 우려로 글을 쓸만큼
마음이 따뜻하지도 그런 열정이 있지도 않은가봐요.
꾸용님은 맘 고운 분이십니다.
날이 많이 차갑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계신 곳에서 늘 건강하십시오!^^
꾸용 2015.11.26 10:06  
안녕하세요 동쪽마녀님 여행기에서만 보던 도로시도 어느새 훌쩍 컸겠네요 ㅎ 잘지내시죠? 전 현재 중국 베이징에서 일하면서 지낸답니다

언젠가 동남아 길위에서 만나 차한잔 하게될 우연을 기대합니다 ㅎ
다솔1 2015.11.26 17:1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꾸용 2015.11.27 12:23  
과분한 말씀입니다 ㅠㅠ
싸바이디 2015.11.27 01:48  
마음이 풍요로워지고 따스한  느낌이 나는 댓글들~~~첫눈 내린 늦은밤에 감사하게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꾸용 2015.11.27 12:24  
그죠? 저도 이상한 글 써놓은것은 아닐까 고민했다가 댓글들 때문에 위안을 얻었습니다 ㅎ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