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글의 결론은 태국을 간다는 자랑 및 염장질을 느끼실지 모르므로 싫으신 분은 살포시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정말 올해는 더이상의 동남아 여행은 상상도 안하고 살고 있었습니다....정말로....

 

음.........자세히는 이야기 하기 조금 그래서 돌려서 말하자면

그닥 좋지도 안좋지도 않은 흐지부지 한 그런 찝찝한 이유로 약 3일정도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28일, 29일, 30일....쉽니다

 

그런데 중국은 10월 1일부터 7일까지가 연휴입니다.

국경절 연휴라고 하지요...-0-;;;;;

 

거기에 휴가 전날과 전전날은 휴일이네요...-0-;;

합치고 나니 약 12일의 휴가가 생겨버렸습니다

 

한달전에 다녀왔지만 그래도 추석이니 한국을 가보려고 비행기 표를 검색해봅니다..

저 기간엔...오지라게(욕 아닙니다) 비쌉니다.

초반엔 추석이라고 비싸고 그다음엔 중국 연휴라고 비쌉니다

싼 구간을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가만히 생각을 해봅니다

추석이라고 집에서 차례를 지내진 않습니다

시간되시는 작은아버지나 고모 정도가 겸사 겸사 식사한끼 하려고 모이겠지요 (전부 서울삼)

할머니는 집에서 함께 사십니다

제가 간다면???  온갖 구박이 상상되기 시작합니다. 결혼이야기부터 늘어난 살부터 ㅠㅠ

 

슬그머니 컴퓨터 창의 목적지를 바꾸어봅니다

bkk 라고......

 

검색을 시작합니다

일단 만족할만한 출발표가 걸립니다

동남아만 가면 워낙에나 즉흥적으로 움직여 되기 때문에 어느 나라에서 아웃할지 모르니 아웃표는

검색하지 않습니다

(아직 결정이 안났지만 일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수도 있는 이유도 있습니다)

 

너무나도 자연스레 결제 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합니다

결제를 하고 나서야 시간을 확인합니다

 

금요일 비행기를 끊으면서 한국을 생각하고는 의레 밤 비행기이겠거니 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런 금요일 오전 새벽 6시 비행기 입니다.

응? 금요일은 출근을 해야합니다.

고민을 합니다.

은근슬적 얼렁뚱땅 좋지 못한 찝찝한 이유를 가져와 제 휴일을 금요일부터라고 정당성을 주장합니다.

의외로 다들 수긍합니다.

 

그제서야 오늘의 날짜를 보니 화요일입니다. 글쓰고 있는 지금은 이미 수요일입니다.

이번에도 계획없는 무작정 번개 여행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이번 여행은 무려 2일이나 준비할 시간이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그냥 비행기 표를 끊은 기분을 만끽하렵니다.

 

25일 오후부터 방콕 또는 파타야에 키 187Cm에 물지 않는 꾸용 출몰 주의 입니다.

그 이후는 동남아 어디서 출몰할지 저도 모릅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마십시요. 물지 않습니다

 

 

 

 

---ps. 25일부터 빠르면 10월 2일 늦으면 10월 6일 까지의 일정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일정이 맞으신데 저를 발견하신분은 꾸용 이라고 불러주세요. ㅎ 최소 맥주한병 쏩니다.

인상착의

키 : 187cm

몸무게 : 0.1톤에 초초초초근접

머리스타일 : 호일펌을 했으나 거의다 풀려버림

신체적특징 : 눈이 매우작다 배가 나왔다

의상적특징 : 쪼리 하나에 캄보디아산 알라딘 바지를 즐겨 입는다

좋은점 : 물지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