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일하고 산다는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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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일하고 산다는것은...

꾸용 11 628

한동안 아무생각없이 잊고 살았는데...

 

제가 중국에서 일하며 산다는것을 느꼈던 하루입니다.

 

 

아침부터 어영부영 늦장을 부려 회사로 나갈때 택시를 이용하였고....

 

게으른 성격 덕인지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너무나도 익숙해서 경계를 안하다보니 바가지를 썼네요..

 

중국돈으로 아무리 막히고 많이 나와도 40위안정도면 오는 거리인데 요금내려고 미터기 보니 100위안이 넘겨 찍혀있네요... ㅋ

 

동남아 여행다닐때도 단 한번도 택시 사기 툭툭이 사기 당한적 없었는데.....여행이 아니고 그냥 사는곳이다

생각하다 보니 방심했나봐요 ㅋ

 

 

덕분에 아침부터 한국 육두문자 회사 동네사람들 다 들리도록 시원하게 날려주고

기분은 기분대로 돈은 돈대로 깨지며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정말이지 한국은 그닥 그립지도 없고 정도 없는 땅이긴 한데 이렇게 무언가 억울하고 외국인이라는것을

느낄때면 한국이 그리워집니다 ㅋㅋㅋ 이기적인가요??

 

 

이번 프로젝트 무사히 끝내면 비자 클리어겸 휴가겸 겸사겸사 동남아나 다녀오려 했었는데....

아무래도 시간되면 한국이나 한번 가야겠습니다.

 

 

 

 

다들 잘 지내시나요??

11 Comments
꼬꽁사랑 2015.04.22 13:18  
그렇지요? 누구나 외국에 나가면 애국자가 되고 고국이 그리워 지는법이지요^^
저도 예전에 알래스카쪽에서 5년여 일하느라 산적이 있었는데... 전 제가 대한민국을 그렇게도
사랑하는줄 그때에야 알았습니다^^ 진정한 가치는 조금 멀리서 바라봐야 그소중함을 아는가
봅니다... 이제 저도 내년이면 그진정한 가치를 느끼려 떠나겠네요... 그때쯤이면 꾸용님 처럼
내나라 한국을 마니 그리워 하겠지요^^ 꾸용님 힘내시고 화이팅 입니다^^
꾸용 2015.04.22 13:49  
다들 화이팅하며 즐기며 살아보아요....

그리고 언젠가 여행하며 동남아 어느땅에서 우연히 만나 반갑게 인사나누고 싶습니다 ㅋㅋ
asoto 2015.04.22 13:19  
어느지역이신지
전 다행히 중국서 택시비 바가지 쓴적이 없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꾸용 2015.04.22 13:49  
베이징에서 일하고 있는데 저도 중국온지 1년넘고 지금까지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미터기 본 순간 뭔가 잘못 본줄 알았습니다 ㅋ
윈디걸 2015.04.22 14:13  
전 항상 외국에서 일하며 생활해보는게 소원이었어요..
물론 과거형이 아니고 지금까지도 그런 생활을 해보고싶답니다.

막연한 환상이 아니고 현실적인 고충과 향수병 뭐 이런거 다 포함해서 해외에서 직장생활을 해보고싶어요
꾸용 2015.04.22 14:22  
생각만큼 행복하지도 않고 생각보다 힘들지도 않은듯합니다.


ㅋ 오늘은 아침부터 인상 빡빡 쓰고 있었더니...

같이 일하던 친구들이 과일 커피 매실간식 등등 자꾸 저에게 먹을것을 가져다 주네요...-0-;;
윈디걸 2015.04.22 15:39  
ㅋㅋㅋㅋ인상펴세여~~~~^^
어랍쇼 2015.04.22 16:08  
왠지 오랫만에 뵙는듯요~
중국에 계셨군요..
너무 외국인처럼 생기셔서 작정하고 사기친거 같네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중국에서 싸우진 마세요...무서운 대륙의 힘...-_-;;

사기보다 더 무서운건..베이징의 황사와 미세먼지가 아닐런지............ㅋ
꾸용 2015.04.22 16:25  
중국말도 거의 못하니 그냥 대놓고 봉으로 보인듯요 ㅋ

다른장소면 저도 무서워서 피했을꺼에요...우리 회사앞이니까....왠지 해도 될꺼같아서 ㅋㅋㅋ

황사와 미세먼지는.......ㅠㅠ 무섭습니다...제가 제 능력으로 일하고 돈을 받는건지 제 목숨값으로 돈을 받는건지 가끔 헷깔릴때가 있지요
꾸용 2015.04.24 14:25  
제 직종은 한국에서 오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ㅋ

중국애들보다는 한국인이 선호받는직종이고요....음....아.....네
ozkor 2015.06.02 04:00  
남편 따라 두바이 옆동네 생활 9개월째입니다.

외쿡생활 함들어요...

특히 중동지역..

인터넷으로 김치를 담고 태사랑을 수시로 들락거리고 드뎌 방콕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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