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3일
이열리
9
1360
2016.03.23 18:24
새벽 4시쯤...
약먹는 것을 잊어서...달빛을 조명삼아 아래층으러 내려가다가 복층에서 1층으로 꽈당...
머리부터 떨어져서 기절했고...몸을 일으킬수 없었다.
팔을 휘휘저어 폰을찾고 덩생에게 전활걸어 119..
응급실을 가서 이거저거찍고...입원..
머리가 부딪혔거 부었기 때문에 혈압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하며....그렇기에 중환자실에 가야한단다..
중환자실에 가려면 소변줄을 끼워야하는건 몰랐는데... 이건 빙산의 일각이었다.......
집앞에서 걸으면 딱 3분걸이의 병원인데....
일단은 최대한 빠른 회복을 위해서 내쪽에서 먹는 약이라던가...지병이라던가를 말하고 가끔 수면제를 복용한다고...
그랬더니 뭔 종이를 두어장 준다 사인하라구..
읽어보려니 별거 아니라구 급발작이나 그런사태가ㅜ일어날 경우에 대해서 동의 하는 절차라나...
친척이나 가족 연락처도 달라고.....
나중에 보니 연락처를 건넨 동생에게 연락해서 그런말을 했었더라고 한다...발광할 경우 온몸을 묶어도 되냐고...
나에게 그런 일은 없었으나...
내평생...아직 격을 나이가 아닐 나이에 격는 중환자실은 비참함 그자체였다.
식사를 못하는 환자에게 식사를 도우면..
식사 순서에 맞춰서 입에 넣어줘야 하거늘....
식판에 밥대신 죽이 나오거 반찬이 나오거 국이 나오고 나머지 저염의 찬이 두어가지 나왔음에도..
죽만...죽만.. 계속 쑤셔 넣기만 하니..
목이 메어오고 토하고.... 체해서 토하고...토하는데도 뭐라 그런다...기다리세요 잠깐만 봉다리 채워드릴께요
자꾸 이러시면 다 묶어요 가만히 계세요.
그상황이 좀 어이가 상황이었는데...
그 환자의 아내분이...하루 세번의 면회시간을 꼭 맞춰서 찾아오시는 분인데 그분을 잡고는 곱게 밥먹여주면 다토하고 이병원이랑은 안맞네 호스 다뽑네..이지랄 하며 일못하것다며 다른 병원 가야것다며 말한다..
니입 벌려봐라 반찬없이 맨밥 주걱으러 쑤셔 쳐넣고 눈물 나오면 벙다리 귀에 걸어주마~ 반찬흘리면 끈으로 주둥이먼저 묶어줄께 소리가 먹구멍에서 차오르는데 참..
나포함 4명이 중환자실에 있었으나 3일동안 소변호스는 꼽혀 있으니 일어날 일도없고...
뇌압이 오를까 금식하며 물도 못마시는 상태였으니 딱 죽을 맛이었는데 간호사인지 조무사인지 하는 애들이 그 환자들에게 하는 짓거리는 참 잡아죽이고 싶었달까...
개중에 들려오는 낄낄거림...
그리곤 대중가요소리...
드라마 다시보는 소리...
내앞에 할아버지기 답답함에 이불을 걷으며 소변줄을 뽑다가 피가 튀는 것을 버거 내가 비명을 지르니 그때서야 달려오는...왜 의료사고가 있는지 알것같은 그런느낌이었다..
3일간의 중환자실 생활이 끝나고 mri며 ct를 다시 찍고는 일반실로 오는 상황에서 한바탕 했었다..
나는 폐쇄공포증이 있다.
프로포폴 놓지 않느냐고 물으니...
우습다는듯이 성형하세요? 하드만.
그러길래 저 마취해야지 이거 받을수 있다고 말한거 같은데 죽으라는건가여 뭐하자는건가요?
하니 끄때서야 위에 연락하더니 마취주사들고 내려왔다..
사실...병원 안가고 3일 집에서 개기던가..
병원가면 3일..
길어야 1주일이면 끝날거 같은데...
우째 길어진다...
뇌출혈 없구 약물욕법으로 치료할수 있을거 같다든데..
아....
약먹는 것을 잊어서...달빛을 조명삼아 아래층으러 내려가다가 복층에서 1층으로 꽈당...
머리부터 떨어져서 기절했고...몸을 일으킬수 없었다.
팔을 휘휘저어 폰을찾고 덩생에게 전활걸어 119..
응급실을 가서 이거저거찍고...입원..
머리가 부딪혔거 부었기 때문에 혈압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하며....그렇기에 중환자실에 가야한단다..
중환자실에 가려면 소변줄을 끼워야하는건 몰랐는데... 이건 빙산의 일각이었다.......
집앞에서 걸으면 딱 3분걸이의 병원인데....
일단은 최대한 빠른 회복을 위해서 내쪽에서 먹는 약이라던가...지병이라던가를 말하고 가끔 수면제를 복용한다고...
그랬더니 뭔 종이를 두어장 준다 사인하라구..
읽어보려니 별거 아니라구 급발작이나 그런사태가ㅜ일어날 경우에 대해서 동의 하는 절차라나...
친척이나 가족 연락처도 달라고.....
나중에 보니 연락처를 건넨 동생에게 연락해서 그런말을 했었더라고 한다...발광할 경우 온몸을 묶어도 되냐고...
나에게 그런 일은 없었으나...
내평생...아직 격을 나이가 아닐 나이에 격는 중환자실은 비참함 그자체였다.
식사를 못하는 환자에게 식사를 도우면..
식사 순서에 맞춰서 입에 넣어줘야 하거늘....
식판에 밥대신 죽이 나오거 반찬이 나오거 국이 나오고 나머지 저염의 찬이 두어가지 나왔음에도..
죽만...죽만.. 계속 쑤셔 넣기만 하니..
목이 메어오고 토하고.... 체해서 토하고...토하는데도 뭐라 그런다...기다리세요 잠깐만 봉다리 채워드릴께요
자꾸 이러시면 다 묶어요 가만히 계세요.
그상황이 좀 어이가 상황이었는데...
그 환자의 아내분이...하루 세번의 면회시간을 꼭 맞춰서 찾아오시는 분인데 그분을 잡고는 곱게 밥먹여주면 다토하고 이병원이랑은 안맞네 호스 다뽑네..이지랄 하며 일못하것다며 다른 병원 가야것다며 말한다..
니입 벌려봐라 반찬없이 맨밥 주걱으러 쑤셔 쳐넣고 눈물 나오면 벙다리 귀에 걸어주마~ 반찬흘리면 끈으로 주둥이먼저 묶어줄께 소리가 먹구멍에서 차오르는데 참..
나포함 4명이 중환자실에 있었으나 3일동안 소변호스는 꼽혀 있으니 일어날 일도없고...
뇌압이 오를까 금식하며 물도 못마시는 상태였으니 딱 죽을 맛이었는데 간호사인지 조무사인지 하는 애들이 그 환자들에게 하는 짓거리는 참 잡아죽이고 싶었달까...
개중에 들려오는 낄낄거림...
그리곤 대중가요소리...
드라마 다시보는 소리...
내앞에 할아버지기 답답함에 이불을 걷으며 소변줄을 뽑다가 피가 튀는 것을 버거 내가 비명을 지르니 그때서야 달려오는...왜 의료사고가 있는지 알것같은 그런느낌이었다..
3일간의 중환자실 생활이 끝나고 mri며 ct를 다시 찍고는 일반실로 오는 상황에서 한바탕 했었다..
나는 폐쇄공포증이 있다.
프로포폴 놓지 않느냐고 물으니...
우습다는듯이 성형하세요? 하드만.
그러길래 저 마취해야지 이거 받을수 있다고 말한거 같은데 죽으라는건가여 뭐하자는건가요?
하니 끄때서야 위에 연락하더니 마취주사들고 내려왔다..
사실...병원 안가고 3일 집에서 개기던가..
병원가면 3일..
길어야 1주일이면 끝날거 같은데...
우째 길어진다...
뇌출혈 없구 약물욕법으로 치료할수 있을거 같다든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