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빼기...저만 이렇게 힘든게 아닐테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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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기...저만 이렇게 힘든게 아닐테지요. -_-;;

고구마 19 674
6월초에 제주에 내려와서는
정말 정신줄 놓고  한달동안 처묵처묵 잘도 먹고 돌아다녔어요.
맨날 회 먹고, 가까운 이호테우 해변 캠핑장 가서 제주 돼지 구워먹고 ( 전 정말 이제 진심으로다가, 소고기보다 돼지고기..특히 제주 백돼지 목살 바베큐와 갈매기살을...사, 사랑합니다.)
동문시장가서 해산물 사와서 먹어제끼고
그리고 서울에 있을때는 치킨도 가끔 시켜먹었는데 여기선 파닭도 종종 시켜먹고 
게다가 중국음식 뷔페 세번쯤 돌아다니고 했더니만...
한달사이에 몸무게가 팡!! 늘어버려가지고, 옷이 끼여버리는 불상사가 생겨버렸지 모에요.

그래서 대오각성하고 7월초부터 헬스클럽 한달 등록해서 오늘까지 런닝머쉰 열심히 뛰고
그 좋아하던 돼지,닭,해산물 ...상당 줄이고, 배달도 안시켜먹고, 기름기 있는건 신경써서 줄이고 그랬는데

현재 스코어 몸무게 겨우 800그램 줄었습니다. 모지? 이거...?

그런데 더 약이 올라 죽겠는거는...
끼니를 튼실히 다 챙겨먹고 요즘 제 식생활에 보조를 맞추느라
단지  외식을 줄이고 배달음식 좀 안먹은 요왕은
가만히 앉아서 1킬로가 훨 넘게 그냥 몸이 빠져요. 운동도 안하고 밥도 다 챙겨먹었으면서...

누구는 음식 줄이고 런닝머신위에서 헐레벌떡해도 요모양...
누구는 간식만 줄이고 가만 숨만 쉬고 있어도 배가 좀 들어가고...

아~ 지금 같아선 막 때려치우고 - 분노의 배달 콜!! - 하고 싶어요.

19 Comments
사금파리 2012.07.20 21:01  
저는 새벽, 저녁에 운동 해도 100그램도 안줄었어요...ㅠㅠ.
세일러 2012.07.20 21:10  
부모님을 탓하세요... ㅋ
100% 유전자거든요...
다람쥐 2012.07.20 21:44  
살빼는데는 다 필요없어요/
아침에 토마토2개와 사과1개 갈아서 드시고
2틀만 이렇게 아침만 드시면 일단 4킬로 이상 빠져요.

그리고, 매일 아침은 위와 같이 드시고 점심은 밥과 김치와 김 정도를
일주일만 드세요.
이렇게 드시면 추가로 2킬로 이상 빠짐니다.

그런 다음 한 2주 정도 밥하고 김치와 김 정도만 드시고
나서 그 후로 적당히 드시면 요요 없이 잘 빠짐니다.

살빼는데는 운동으로 빼는거 아니고요
덜 먹어야 빠져요.

서럽지만 나이먹어서 조금만 먹어도 찌는 체질로 변했다면 위와 같이 하시는 방법뿐입니다.

참 위와 같이 하면서 막 움직이고 일하시고 열심히 돌아 다니시면
허기 그런거 모릅니다.

가만히 있으면 허기 엄청나게 심하고 몰려오니
평상시보다 더 열심히 일하시고 돌아 댕기시면 좋습니다.

울 마누라는 전통 요가 하는데 몸무게는 느는데
몸매는 이뻐지고 있어요.

역시 운동으로 몸무게 줄이는거 아니란거죠.
운동하면 몸매가 이뻐지죠 몸무게가 늘더라도
......
호루스 2012.07.20 23:00  
그동안 그렇게 행복하게 먹기라도 했으니 부럽습니다.

그냥 먹고 살기만 해도 불어오르는 살 때문에 고민하는 이도 있답니다.-_-;;;
ginium 2012.07.21 11:21  
ㅋㅋ전 방콕출장을 갈때마다 항상 첫날 세븐에서 "FITNE"를 사서 수시로 따뜻한
물에타서 우려마십니다 ㅋㅋ 
녹차티백같이 생겨서 우려마시면 효과두 좋구 속두 편해지는걸 느끼곤했어여(특히 과음후 모닝 ㅋㅋ)
아마 세 가지 칼라(?)가있던거 같은데 전 자주색컬러를 맛셨는데..ㅋㅋ
요곳에 "Laxaitive"효과가 들어있단걸 발견했습니돸ㅋㅋ어쩐지 마시고 나면 화장실이 자꾸 부루더군요 ㅋㅋ허브제품이어서 몸 에 그다지 위해가 되질안을꺼라 믿고 ...지금까지도 마시고Ing~~~~555:-)
      "TRA FITNE    Herbal  Infusion"
적도 2012.07.21 11:40  
헬스한다고 살이 빠지진 않더군요.....그냥 근력운동으로 각을 잡아서 **좀 늘어진 것들을 땡기는 효과는 있을지언정.......운동하다보니 허기가져서 더먹을수도 있다는....이런 악순환요;;
 우리집 세식구 저울에 올라갈때 저는 좀 줄기를 바라면서...집사람과 아들은 좀더 늘어있길 바라면서 올라갑니다. 집사람 음식 섭취를 할때보면 수도사이니...늘어날수가 없겠더군요..
파프리까 날로 씹어먹으면서 맛있다고하고...토마토쥬스 먹으면서 맛있다고 하니...고기는 안먹고...그런데 요즘 집사람이 볶아주는 마늘 7-8개가 뱃살을 줄여주더군요...이유는 모르겠구요..
매일저녁 끊임없이 소주 맥주로 위장을 정화시키고 있는데두요...
세븐 2012.07.21 12:14  
요왕님 잘 챙겨주세요..신경 쓸 일 많으면 살 안쪄요^^
장화신은꼬내기 2012.07.21 12:15  
고구마님으 고충 완전 공감합니다
겨울에 신종플루 비수무리한 독감에 걸려 죽다 살았는데도 살은 안빠지고
같이 걸린 동료는 저 보다 고생 안한 것 같은데 일주일 만에 3키로가..
보는 사람마다 다들 그 분만 걱정하고 저는 안부도 안묻고 --;;

저도 요즘 살 빼려고 유명한 스페살*인가 머시기를 사먹었는데
이론 ...비키니 몸매가 어쩌구저쩌구 해서 먹었는데...
제겐 과장광고입디다
하루종일 그것만 먹었는데 입에서 발꼬랑내가 나요 에효--;;
그래서 저도 밤마다 소맥으로 입을 소독하고있지요

인도가면 살이 빠진다고 하니 올 해는 포기하고 내년에 인도가서 살 빼려구욤 ㅋㅋ
곰돌이 2012.07.21 13:24  
꼬내기 님......

인도 갔다 와도  살 안빠지는 사람 있습니다 ^^;;


남들은,  입맛이 없어진다는데...

입맛만 살아서,  열심히 먹고 돌아다녔다더군요....ㅜㅜ
곰돌이 2012.07.21 13:22  
세일러님 말씀처럼....

조상을 원망해야 합니다...^^;;


그냥 편하게 사세요....^^*


제가  외모에  신경쓰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 팔자 한번 더 고치시려는지요 ? "
sarnia 2012.07.21 14:19  
아침은 보통 아메리칸 브랙퍼스트=버터와 딸기잼 바른 식빵 세 개 (여섯 쪽) 해쉬브라운, 소시지, 미디엄 커피 원크림 원슈가, 아침먹기 전에 사과 반 쪽 키위 한 개.
점심은 다양하지만, 오늘의 경우 일본벤또 (밥, 미소, 드레싱 듬뿍 넣은 샐러드, 데리야키 치킨, 고구마-브로컬리-새우-당근을 튀긴 뎀푸라) 디너트로 녹차 아이스크림
직원 중 누군가의 생일케잌 두 쪽
저녁은 중국식 콤보 (오늘은 야채 위주)
한 시간 전에 입가심으로 신라면 먹었는데 다시 출출해져서 언리밋 토핑 올린 피자 사러 나갈까 생각 중 (보통 금요일 저녁에는 피자나 치킨 윙 야식으로 자주 먹어요)
작년 3 월, 뭔가를 한 개 더 먹었다가 배탈 난 적 딱 한 번이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무게 나누기 키는 0.369 를 대체로 유지 (군 제대 이후 거의 안 변합니다 )

사람마다 ,, 체질도 참 다양하니 조화롭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 )
날자보더™ 2012.07.21 22:26  
저도 그러합니다.
힘들어 죽습니다..
식욕은 줄지 않고, 운동욕구만 감퇴 중이에요.
아조 죽갔습니다.
적어도 이땅의 천만 여성들이 그러할거에요.
케이토 2012.07.22 02:49  
저 또한 7월 1일날 체중 최고점 찍고 현재 다이어트 중이랍니다. ㅠㅠ
딱 움직일 만큼만 (아침,점심만) 먹고 죽지 않을 만큼 운동 (매일 10km씩 러닝+근력 1시간)했더니...
현재 3주동안 7키로가 빠지긴 했는데...
이렇게 급격하게 감량하니 아직도 갈길이 먼데 부작용이 어마어마 하네요 OTL
주위에서 괜찮냐고 자꾸 물어보는데...안괜찮아요 이런 체중감량;;;;;;;;;;;
천천히 건강하게 감량하세요 고구마님 ㅠㅠㅠㅠㅠㅠㅠㅠ
날자보더™ 2012.07.22 09:40  
아이고..제가 다 어질어질..
mloveb 2012.07.23 13:44  
먹는 칼로리를 줄여야지 운동 별로 소용없어요.
일단 음식양을 줄이시고 저녁 7시이후 간식 뚝 끊고 배고픈 채로 잠들면 바로 빠져요. (운동안해도)
글고 돈들여 헬스 하지마시고 걷기운동 하세요.
그게 짱입니다.
진짜 여자들 나이들면 먹는게 다 살로가고 찌는건 참 쉬운데 빼는건 또 왜이리 어려운지 몰겟어요 ㅜㅜ
meiyu 2012.07.24 10:34  
자전거 추천.

실내 자전거를 몇년 전 홈 쇼핑에서 샀거든요(공간도 적게 잡아먹고, 접어서 보관도 가능.
모양도, 성능도 생각이상-이러고 보니 광고 같네요 ㅎㅎㅎ)
실은 아주 오래 전에 자전거 샀다가  버렸던가, 누굴 줬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그래서 망설였었는데 귀 얇은 나는 다시 자전거를 사게 되었답니다.
무릎에 무리도 안 가고 실내에서 타니 아무때나 가능하고 등등등

근데 정말 효과 봤습니다.
저녁 9시경 방영하는 ebs 다큐 보면서 하루 40분 정도 슬슬 탔는데도
살도 빠지고 옆구리 라인이 살았답니다.
빨리 뺄려고 욕심만 안내면 될 것 같아요.
아는형 2012.07.25 11:55  
몸무게에 연연하지마시고 운동하시면 참한몸매되실거예요ㅎㅎ 근육량이늘고 체지방이 빠지면 체형은 슬림해지지만 몸무게가 그대로인경우가 많거든요ㅎㅎ 그냥 즐기면서 운동하시고 맛나게 드시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을것같습니다ㅎ
GunitE 2012.07.25 14:48  
저는 5월부터 운동 제대로 시작했습니다.  지금껏 이렇게 운동을 해 본적이 없었네요.
운동은.. 수영, 탁구, 걷기 3가지가 주 종목 입니다.
원체 근력이 없었기에 처음엔 무리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맛들여서 주당 10시간정도 합니다.
운동 안하면 찌뿌둥해서 비오는데.. 우산쓰고 공원을 1시간동안 걸었습니다.
땡볕에 2시간 넘게 팔당호 주변을 걷기도 합니다.

결론..
살, 안빠져요. ㅜ.ㅜ

열심히 운동하고 적게먹고 빵 끊고 2달 반이 지났는데, 1kg 빠졋습니다. 폭풍 눈물입니다 ㅜ.ㅜ
옆에선 화장실 한번 갔다오면 그정도는 빠지는거 아니냐고 놀립니다.

제가 생각해도 억울합니다.
밥, 술 먹을거 다먹고, 가끔 피자도 배달시켜 먹고, 운동안해도 몸무게 늘지 않았었는데,
죽어라 운동해도 1주일에 0.1kg 빠지면 감사합니다.

하지만 건강해지고 있는 걸로 위로합니다.
지난달에 체지방 검사 해 보니 작년보다 근량이 2kg 늘었습니다.
체중이 1kg 줄어든거 고려하면 많이 좋아진거죠.

날이 갈수록 맘을 비우고 있습니다.
그래도 나에게는 날씬한 몸매보다 소중한 '건강'이 있으니까요.
말련 2012.07.28 08:50  
저와 같은 체질이신가 봅니다. 그럴땐 캄보디아 난민처럼 생활하면 하루에 4,5백 그램씩 꾸준히 빠집니다. 하루 두끼, 밥은 코끼리 비슷킷 만큼만, 찬은 엄지손꾸락 만큼씩 세종류. 국은 마우스 크기 정도로만요. 그리고 하루에 1번씩 동네 한바꾸 돌아주면, 런닝머신 같은 거 필요 없이 쭉쭉 빠지십니다. 다만 그 생활을 멈추는 즉시 원상복귀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태국 와서 지금 그러는 중입니다. ㅠㅠ. 4,5월 달엔 더워서 그랬는지 살이 좀 더 빠지더니.. 적응이 좀 되었는지 따따블로 살이 찌는게 몸놀림에서 느껴지네요. 흠냐..

참고로 돼지고기는 하나로마트에서 파는 고기가 그나마 냄새도 안나고 맛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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