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 파퀴아오 태국내 중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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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 파퀴아오 태국내 중계방송

펀낙뺀바우 12 675

 

 

 

피퀴 - 웨더.jpg

드디어 결전의 날이 다가왔네요.

권투팬으로서 무지하게 설레입니다.

 

 

 

 

 

파퀴아오-메이웨더.jpg

 

일요일 오전 10시 태국 티비 7번 채널에서 중계방송합니다.

 

 

 

 

태사랑 권투팬 여러분은 누가 승리할거라 생각하시나요?

 

 

 

 

 

 

 

 

12 Comments
필리핀 2015.05.01 16:38  
오호~ 권투팬이시군요...

요즘 권투 즐기는 사람이 예전처럼 많지 않은데...

간만의 빅 이벤트라 큰 관심을 끄는 경기죠~

링사이드 표가 2억원이 넘는다니... ㅜㅜ

같은 동양 국가라서 그런지

한국 역대 세계 챔피언들은

파퀴아오의 KO승을 예상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저는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그냥 게임을 즐기는 쪽으로~ ^^
펀낙뺀바우 2015.05.01 17:27  
MMA가 대세인 요즘에는 복싱에서 예전처럼 빅매치를 거의 접하기 힘듭니다.

국내엔 아주 어릴적 브라운관에 미닫이 문이 달려있는 금성 티비로 보았던 홍수환 선두를 필두로 박종팔,장정구,김득구,유명우,문성길... 외국엔 조지퍼먼,헤글러,레너드,홈즈,헌즈,홀리필드...그리고 복싱계의 이단아 마이크 타이슨...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로는 국내는 유명우와 김득구 선수이고 외국에서는 마이크 타이슨입니다...특히 제가 기억하는 마이크 타이슨은 진짜 핵주먹였어요...막판에는 홀리필드 귀를 물어 뜯어서 이미지가 많이 망가졌지만 전성기 시절 펀치는 정말 후덜덜였죠...라면 먹으면서 보려고 가스렌지에 물 올려놓고 왔더니 경기 끝났던 ㅎㅎ

저는 이번 경기 메이웨더가 승리하리라 생각합니다.

한적한 해변 리조트에서 조식 먹고 객실에 들어와 포근한 쇼파에서 션한 샴페인이나 홀짝이면서 권투 경기 관람하면 얼마나 좋을까? 쓸데없는 망상을 해 봅니다.ㅎㅎ
필리핀 2015.05.01 17:52  
우리 세대는 김기수와 홍수환이 기억에 남네요...

김기수는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 챔피언이라는 의미가 있고

홍수환은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 '4전5기' 등 유행시킨 풍운아였죠...

외국 선수로는 뭐니뭐니해도 무하마드 알리고~ ^^

홍수환, 유명우, 이런 분들이 파퀴아오가 KO로 이길 거라고 예상했고

장정구가 메이웨더 승리를 예상했네요...

근데, 푸켓 계시면서 '한적한 해변 리조트에서 션한 샴페인 홀짝이며 권투 관람'하는 게

왜 쓸데없는 망상이에요? 거기 널린 게 해변이고 리조트인데... ^^;;;
펀낙뺀바우 2015.05.01 17:58  
리조트는 많은데 돈이 없어요 ㅠㅠ
필리핀 2015.05.01 18:25  
아... 이럴 수가... ㅜㅜ
뮤즈 2015.05.01 17:45  
예전 종합격투기가 없던 시절엔 복싱이 국민스포츠중에 하나였었죠
말씀하신대로 저 역시 역대최강 복서는 타이슨이 아니었나 싶네요 ㅎㅎ
링에  짐승이 올라와서 사람을 잡아먹는듯한 느낌이랄까요? ㅋㅋ

그리고 위에 언급하신 중량급의 4대천왕 경기도 참 재미있었죠
전 그중에 줄리어드 레더드를 제일 좋아했었답니다~
상남자 스타일인 빡빡머리 헤글러도 참 멋있었구요

당시엔 해외복싱이라도 공중파에서 생방송 중계해주는 경기가 종종 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세계복싱경기를 국내에서도 중계를 보게되는군요

저도 개인적으로 메이웨더가 판정으로 이길 가능성이 높을거로 예상합니다만
응원은 파퀴아오가 이기길 바랄것 같네요 ㅋㅋ
펀낙뺀바우 2015.05.01 17:56  
맞아요...예전엔 복싱과 레슬링이 최고의 볼거리였죠.ㅎㅎ

레슬링도 생각나네요...김일,여건부...특히 2인1조 경기에서 초반에 김일 선수가 박치기로 일본 선수들 박살내다가 일본 선수가 반칙으로 둘이서 막 공격하면 나중에 여건부 선수가 날다람쥐처럼 나와서 헤드락 걸고 주먹으로 파바박 ㅎㅎ 물론 뭐 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지만요.
뮤즈 2015.05.01 18:01  
미국 프로레슬링도 매니아층에선 상당히 인기가 있었어요
그당시 한국방송으로는 접할수 없었지만 AFKN으로 주말에 챙겨보고
또 비디오도 빌려 보고 ㅋㅋㅋㅋ

아~ 추억의 헐크호건~~~
그리고 언더테이커~ ㅋㅋ
펀낙뺀바우 2015.05.01 18:07  
ㅋㅋ AFKN...뮤즈님 노땅 인정입니다.ㅎㅎ

과거 6백만불의 사나이나 게리슨 유격대같은 미드는 AFKN에서 먼저 방송하고 한참후에 국내에서 더빙하여 방송하고 그랬었죠.

갑자기 궁금하네요...한국에서 아직도 AFKN 채널을 볼 수 있나요?
뮤즈 2015.05.01 18:14  
ㅋㅋㅋㅋㅋ
afkn 티비방송은 지금은 안나오는거 같더라구요
예전에 2번에서 나왔었는데...
어릴때 나름 영어공부한답시고 알아듣지도 못하는거 보느라고 ㅋㅋ
제일 많이 본게....
미국판 뽀뽀뽀 라고 할수 있는 sesame street 였네요 ㅋㅋㅋㅋ
미국은 어린애들도 영어 엄청 잘하네~이카면서 봤드랬죠 ㅋㅋㅋ
2015.05.02 01:56  
저는 파퀴아오가 이겼으면 하네요.
이유는 많아요. 아시아 대 아메리카, 성실한 가장 대 여자 패는 망나니, 인파이터 대 아웃복싱, 길거리 출신 대 엘리트 출신, 기부왕 대 돈자랑질왕. 태생이 그런지 언제든지 언더독을 응원하게 돼요.
길거리에서 도너츠를 팔던 파퀴아오가 스포츠 엘리트 집안에서 개망나니로 커온 메이웨더를 떡실신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집에 텔레비젼이 없어 근처 식당에라도 가서 꼭 7번 채널을 봐야겠네요. 태사랑 분들도 재미있게 보세요.
펀낙뺀바우 2015.05.03 23:42  
하하하! 저 역시 윗글에 예상은 웨더가 승리한다고 하였지만 응원은 파퀴아오였습니다.

응원과는 반대로 예상이 적중했지만 파퀴아오의 전술에 심히 못마땅합니다. 초반부터 승부걸었어야죠.

그만큼 메이웨더의 방어력이 훌륭하다는 이야기겠고 또 얼마나 많은 연구와 시뮬레이션을 하였겠어요...암튼 파퀴아오 선수가 패배한 것이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는 위대한 복서였고 영원히 기억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