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 변비에 시달리는 체질이라면 이걸 드셔보세요.
제가 예전에 신문의 의학뉴스란에서 읽은 기억이 나는데요, 변비는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더 많이 겪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무슨 호르몬 때문이였나... 하여튼 성별상의 이유가 있다고 들었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잊어버렸어요.
평소에도 이러니 여행으로 잠자리가 바뀌거나 낮선곳에 가서 긴장감이 올라가면 좀 더 힘들어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변비약을 먹으면 효과가 직빵이긴한데 그게 좀 민망한게... 다음날 내내 배가 아프거나 해서 좀 활동에 지장이 생기기도 해서 약을 먹기가 좀 꺼려질때가 있긴해요.
둘코락스 먹으면 다음날 외부활동하다가 급히 화장실을 찾아야 하는 경우도....-_-;;
그리고 요즘은 거의 드시는분이 없는거 같은데 태국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차 중에 피트네 티 라고 일명 *차 라고 불리는게 있었잖아요.
저도 그걸 호기심이 발동해서 편의점에서 딱 한번 사서 먹어봤는데 배가 아주 기분 나쁘게 아프고 몸이 안좋아지는거 같아서 한봉지에서 딱 한 개만 먹어보고 나머지는 버릴 수밖에 없었어요.
제가 너무 과민체질이였는지...하여튼 체질따라 다르긴 할텐데 겁이 나서 전 재구매는 절대 못하겠더군요.
하여튼 사정이 이러한데... 식이섬유를 다량의 물이랑 같이 섭취하면 배가 아프지도 않고 꽤 효과가 좋았어요.
요즘 보니까 섬유질은 제6의영양소 라고도하던데... 이건 좀 마켓팅적으로다가 부풀린 말인거 같긴하죠. ^^
일반적인 변비약처럼 내성이 생긴다거나 막 배가 아프다거나 하지는 않고요.
근데 이게 식이섬유가루와 물이 만나면 엄청나게 부피가 불어놔서, 포만감이 생기는탓에 배가 좀 빵빵해지는 느낌은 들어요.
제품마다 다 일장일단이 있어서 완벽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건 없네요. -_-;;
인터넷에서 식이섬유 검색하면 제품이 엄청 많이 나와서 그냥 저렴한걸로 골라서 먹으면 될거 같아요.
전 한동안 웰화이버 라는거 먹었는데 찾아보니 다른 브랜드제품이 용량도 동일한데 더 저렴한게 나와서 그걸로 새로 사봤어요. 새로 산것도 좋아야할텐데....
아...근데 이게 드실 때 가루를 먼저 입에 털어넣고 물을 마시면 입안에 온통 끈적하게 달라붙고요
물에다가 타서 드시면 그 걸죽해진 물을 마시기가 상당히 고역이고해서...
넘길 때 좀 요령이 필요하더라고요.
일단 물을 한모금 입안에 가득 가둔후에 봉지를 탁 털어넣어서 꿀꺽 넘기고, 그 즉시 물을 많이 마셔주면 위장까지 쉽게 넘어가요.
저는 태국에서도 부츠에서 식이섬유 사서 먹어봤는데, 효과는 아주 좋았는데 한국제품이랑은 달리 복통이 좀 동반이 되어서...-_-;;
흑흑... 물론 그 브랜드만 그랬을수 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