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는 연습...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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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는 연습...낄~~

고구마 13 804
나는 원래 체질적으로 알콜이 잘 안 받아주는 타입이다. 맥주 한잔 먹으면 완전히 얼굴이 활화산처럼 변해버려서 당췌 마실 재간이 없다.
어느 정도 마신 담에 표가 나면 몰라두... 한잔술에 마치 세상술은 혼자 다 먹은것처럼 붉게 타오르는 내 얼굴은, 나 자신 뿐만 아니라 상대방 마저도 사실 부담 스럽게 만든다.
게다가 술은 왜 그렇게 쓰기만 한지...어느 한구석이라도 맛있는 구석이 있어야 목에 넘어갈텐데 ...맥주 한병 비우는 것 조차 쉽지가 않다.
그런 내가 지금 맥주 한병을 다 비우고 앉아있다.
조만간 기분이 좋아질지, 머리가 아플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렇게 야금야금 술 마시는 연습을 하다보면, 나의 과도한 얼굴 붉어짐 현상이 차츰 완화 될지도 모르겠다.
술은 자꾸 접하다 보면 늘기 마련이라니까,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 하리라~처럼
나도 결국에는 즐거운 술마시기를 할수 있을수도 있으니까....
엥..그러고 보니....낮술이네...
벌써 얼굴에 열이 솔솔 오르고 숨쉬는게 개운치가 않은걸.....하하하~

아...참...태국에서 배워온 맥주 쉽게 마시기 방법인데요...
맥주의 쓴맛을 완화하기 위해 사이다를 조금 첨가하면 훨씬 잘~ 술술 넘어간데요.....
아웅~~ 사이다부터 작은 놈으로 하나 마련해 놓을 것을....
준비가 소흘했네요......쩌비...지금 사러 나갈래도 얼굴이 벌써 불타는 고구마 색깔이어서 출입이 상당히 곤란하다는....이궁...
13 Comments
이개성 2003.08.25 15:21  
  고구마누님 이왕 연습하시는거 소주로 하시는게.....소주엔 각종 주스 타면 잘 넘어가죠...
태국사랑 2003.08.25 15:57  
  압...갑자기 밀려드는 동지애.저두 한잔만 마시면 마치 세상술을 혼자 다마신양..얼굴이 불타는고구마가 되져..ㅋㅋ 그거..연습해두 잘 안되던데.....ㅡ.ㅡ)/ 대학가서 정말...술마시는 연습(?) 많이 했었는데..무거워지는 뱃살과..가벼워지는 주머니의 압박에...그만 연습을 포기했다는......ㅋㄷㅋㄷ 암튼..고구마님은 성공하셔서 꼭 타의 모범이 되시길 바라옵니다,,,,,,
상호 2003.08.25 16:48  
  흐헐.. 어찌하다 낮술을 다.... 그런 고급기술은 공력이 높아지시면 시도해보시는것이 좋을듯 싶소(반말죄송.^^;)... 낮술에 취하면 애미,애비도 몰라본다는디... ^^;;
풋타이깽 2003.08.25 17:27  
  ㅎㅎㅎ 주당들은 공연히 남들 술 마시게 못해 안달이지요. 저를 포함해서..남이 취해서 겔겔 거리면 공연히 뿌듯해하며..^^ <br>
그런데 술 마시면 얼굴 붉어지는 건 아세트~뭐라나 하는 성분을 해독하는 효소가 없는 사람이고 그런 사람한테는 술이 백해무익이랍니다. <br>
술이라는게 어울리는 분위기로 또는 그날의 기분으로 마시는 거니까, 한잔이든 반잔이든 맹물이나 음료수에 적당히 섞어 기분내면 마찬가지 아닐까요? 얼굴 붉어지는 사람은 술값 적게 들어서 좋잖아요. <br>
운동해서 체력도 키우고, 기분좋을 만큼씩 매일 마시면 누구나 술이 는답니다.
하니아빠 2003.08.25 20:24  
  과도기를 지나게 되면 아무리 마셔도 얼굴붉어짐 현상은 사라지면서 누런색으로 변하게 되는 시기가옵니다 그시기를 지나면 얼굴에 연탄가루발라 노은것처럼 검정색으로 변하는 시기가옴니다 일종의 몸으로 표현하는 알콜 중독인거죠 술먹었나 안먹었나는 오직 눈동자만이 말함니다 >>> 일명 히네풀린 동태eye ^^ <br>
저는 이제 말기로 가고있슴니다  누가보면 선탠을 한줄아는데 절대아님니다 ㅡ.ㅡ  쩝~ 이시기가 지나면 얼굴에 허물이 벗겨지게 될건데...^^
고구마 2003.08.25 20:51  
  아이구머니나...얼굴에 허물이 벗겨지다니...하니를 봐서라도 금주를....하긴 요왕도 자제 못시키면서 이런말 할 자격은 없지만서두요...핫~
이채 2003.08.25 22:02  
  ㅋㅋ 제가 태국을 찾는 이유중의 하나는 마음껏 싼맛에 맛있는 맥주를 먹을수 있다는 점이죠.. 대략 아침에 해장 맥주로 시작해서 저녁때까지 20-30병은 마신다는.. 그래야 마음이 뿌듯하다는... <br>
알콜 중독 초기의 저입니다..  ^^*
효니얌 2003.08.25 22:15  
  마시다보니 늘더군여 *^^*
아부지 2003.08.25 23:16  
  많이 많이 느셔서 언젠가 저랑 대작을..캬하하핫~
하니아빠 2003.08.25 23:34  
  고메님 아직 아빠는 안됐구요. 낼이 예정임니다^^ <br>
근데 걱정이~ 와이프가 태국에서 애기 가졌을때 애낳으면 머해줄건데 묻길래 암꺼나 한가지 들어준다니까 애낳으면 선물로 술끊으라구하길래 그래알았다 한국가서 애기낳으면 술끊는다구 약속했는데 ,,술없이 살아가는 인생 힘들거같슴니다 쩝~ 저를 아는사람들이 그러더군요 왜 지키지도 못할약속을 했냐구 쩝~~~이거 취소할수도 없구 안할수도 없구 ㅡ.ㅡ  하루하루 날은가고..... <br>
고메님두 요왕님한테 그방법을^^ 쩝~ 궁시렁궁시렁...
2003.08.26 12:31  
  언제나 한번..고구마님하구...거~~하게 술 한잔 할까나????
해맑음 2003.08.26 14:08  
  맥주에 사이다를 칵테일하는 방법은 저도 잘 쓰는 방법입니다. 에전에 칵테일하는 잡지에 나오더군요. 우리 어머니도 그렇게 잘 드신다는 맥주 70: 사이다 30 가장 좋을거 같다는...
ykiwi 2003.08.28 00:02  
  아!! 사이다 섞으면 되는 구나~~ 저도 함 써볼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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