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전문 변호사 소개 부탁드립니다.ㅠㅠ
펀낙뻰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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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5 15:52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요일...오전은 느긋하게 퍼질러 빈둥거리려 했었는데요.
아침부터 일 시키네요.
사다리 타고 불개미에 뜯겨가며 봉투 씌우기 작업 ㅠㅠ
일당도 없고 대신 저녁에 팟끄라파오 까이 만들어준답니다.
잘 아는 이혼 전문 변호사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ㅋㅋ
요새 울 집 앞마당에 망고가 주렁주렁입니다.
망고를 과일가게나 마트에서 구입 할 때는 모르지만 앞마당에 망고 나무가 있으면 자꾸 새들이 날아와서 먹거나 바람불면 이렇게 바닥에 떨어집니다.
마님께서 신문지를 잔뜩 꺼내 놓으며 돌쇠에게 말씀하십니다. 오늘 할 일이라고 ㅠㅠ
높은 곳에 열린 열매는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과수원처럼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크기가 들쑥날쑥하지만 제법 묵직한 녀석도 있습니다.
다 좋은데요...달달한 망고 나무에는 이렇게 불개미가 진심 어마어마하고요. 사정없이 깨뭅니다.
요건 짹플룻(카눈)이라는 과일
프릭키누(쥐똥고추)
잡초처럼 보이는 것은 레몬그라스이고 뒤에는...
바질입니다...쥐똥고추 몇 개 따고 바질 잎파리 뜯어서 다진 닭고기나 돼지고기에 볶아서 달걀 후라이 얹어 덮밥으로 오늘 일당을 지급한다네요.ㅠㅠ
태사랑님들 저 처럼 중노동 무임금 당하지 마시고 편안한 휴일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