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 최고의 놀이 - 오버홀
펀낙뻰바우
25
1026
2018.03.16 20:24
안녕하세요.
심심해서 8기통 16,745cc 디젤 엔진을 분해 중입니다만...나중에 조립 후 볼트와 너트가 몇 개 남을까 걱정이 잔뜩이네요.ㅋㅋ
고장난 엔진인데요...옆마당에 가져다가 혼자 분해 및 부품 새로 바꿔서 시동을 걸어볼까하는 원대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정해진 시간은 없고 그냥 심심하거나 지루하거나 시간이 남거나 쉬는 날 할 일 없거나...몇 달에 걸쳐서 천천히 작업하는 일종의 놀이...어차피 공자로 얻은 고장난 엔진이라 부담은 없어요.~~)
남자들은 심심하면 이러고 노는데요...우리 태사랑 여성 회원분들은 심심하면 뭐 하시나요?
심심하면 엔진을 분해합니다...하루에 부품을 하나나 두개씩~~~
집 옆마당에 쭈구려 앉아 천천히 며칠에 걸쳐서 분해
반쯤 분해 했을뿐인데...볼트와 너트가 ㅠㅠ
엔진 스펙을 인터넷에서 찾았네요.
사랑해요...알리바바~~~
인터넷 쇼핑은 너무나 즐거워요...여러 부품들을 장바구니에 담고 클릭질을 딸깍딸깍 할 때마다 오르가즘 비스무리 ㅋㅋ 암튼 피스톤.실린더.오링.오일펌프...등등 없는게 없네요.^--^
쉬엄쉬엄 올해안에 조립을 완성해서 시동이 걸리게 만드는게 이번 놀이의 최종 목표입니다...허튼 꿈일지 모르지만요.~~~
태사랑 모든분들 하루하루 즐겁게 지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