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정을 짠다는 것.
Jin_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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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23:50
지금 껏 여행다니면서 첫 배낭여행을 제외하곤 별 다른 세부 일정 없이
숙소랑 티켓, 환전 이 정도만 하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알아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가게 스탭들과 워크샵으로 방콕가는데 세부 일정은 별도로 안 짜더라도
대략적인 숙소 , 이동 , 식사 정도에서 엄청난 고민이 되네요.
저를 제외하고 모두 태국을 처음가는 거라, 최대한 방콕에서
많은 경험을 해주고 싶은데..
출발 일주일 남았는데 벌써부터 진이 빠지는 저를 보고 있자니
패키지 제외하고 가족단위 여행 일정 짜시는 분들이
새삼 존경스럽습니다.
작년이랑 재작년엔 3명이서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다녀왔는데,
그땐 정말 공항 도착해서 이미그레이션 통과하는 순간
"마 대강 둘러보고 저녁 7시에 쪼인하자!"
이러고 쌩 가버렸는데..
인원도 늘고.. 일정도 길어지니.. 고민이 한두개가 아니네요.
휴우.. 늦은 밤 머리가 조금 아파서 투덜 거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