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하기에 가장 짜증나는 2개국 : 미얀마,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 등등 동남아 대부분의 나라와 달리
미얀마, 캄보디아 이 두나라는
환전으로 애먹이는 부분이 좀 있었습니다.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 제 경우엔 아주 짜증났기에 설명드립니다.
(제가 요령이 없어서, 다른분들은 괜챦았는데 저만 짜증났던걸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미얀마>
1. 달러를 현지화폐(짯)으로 환전시, 빳빳하고 접힌자국없고 얼룩없는 새 달러지폐만 가능! 이게 제일 짜증!
(단, 아주 열악한 환율이지만 구겨진 달러를 환전해주는 곳도 간혹 있음)
2. 심지어 현지화폐도 얼룩이나 오염이 심하면 안받는 상점이 있음 (도대체 어쩌라고요!)
3. 미얀마에서 해외로 출국시 현지화폐를 달러로 교환할때 까다로운 경우가 있음
참고 : 미얀마인들이 깨끗한 새 지폐에 유독 집착하게 된 한가지 이유에 대해 설명드리면,
네윈의 군부독재가 극에 달하던 1980년대 중반, 느닷없이 45짯지폐, 75짯지폐, 90짯지폐와 같은 이상한 숫자의 지폐들을 제멋대로 발행하고는, 국민들이 보유한 낡은 구권지폐를 전격적으로 유통정지(휴지조각)시켜버리는 희대의 만행을 저지른 전력이 있습니다. 이때부터 미얀마인들에게 일종의 "낡은 구권지폐에 대한 공포"가 본능적으로 자라난듯 해요.
<캄보디아>
1. 분명 현지화폐(리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미국달러가 메인으로 통용되는 황당함.
2. 위와 같은 이유로 반드시 달러 소액권(1달러짜리)를 넉넉하게 준비해야 함
3. 거스름돈은 또 현지화폐로 줌 (돈관리를 이중으로 해야 함)
4. 캄보디아에서 해외로 출국시, 현지화폐를 달러로 바꿀때 환차손이 엄청남
미얀마 현지화폐 (짯)
캄보디아 현지화폐 (리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