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해주고 싶으신 우리나라 여행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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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주고 싶으신 우리나라 여행지 있으신가요?

고구마 47 802
저의 취향은 일단 접어서 치워두고라도, 요왕의 성향으로만 보자면 어찌되었거나 여행을 꽤나 즐기는 편인데, 이상하게도 그 여행감각촉수가 우리나라에만 오면 오그라붙어버리는지
저희는 우리나라 여행을 제대로 해본적이 거의 없어요.
물리적인 조건들이 거의 충족됨에도 불구하고요.
어디 딱히 매여있는곳이 없으니 시간도 공간도 자유롭고 , 원체 여행스타일이 백패커인지라 비용을 많이 들이지도 않아서 경제적인 것에 크게 이유가 있는것도 아닌데...
 
제주도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몇달간 머무른적도 있었는데, 그 머무른 기간에 비하면 그다지 많이 다니질 않았어요. 애월에 살다보니 제주도 북동쪽과 동남쪽은 거의 갈일이 없더라고요.
하긴 제주시민들도 제주시 사는 사람들 서귀포 갈일이 일년에 한번도 없다고들 하던데....
 
하여튼 지금은 너무 추워서 등짝도 오그라들고 빙판길에 차가 돌아갈까봐 겁이 나서 못나서겠는데
봄이 오면 몇군데 꼭 가보고 싶은곳이 있습니다.
혹여 그외에 좋으셨던 곳이 곳이 있으시면 이 국내여행 미맹을 위해 알려주세요. 굽신굽신
 
저는 우리나라 백제의 수도였던 지금의 공주시와 부여군, 그리고 일제시대 잘나가는 항구도시였던 군산과
히스토리도 있고 풍류도 있어보이는 멋스러운 도시 전주 이렇게가 일단은 리스트인데요.
저 도시들은 요왕이나 저나 단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곳들입니다.
태국에서는 열시간짜리 냉동 밤버스 타고 새벽에 내려서 다시 항구에서 두시간짜리 배타고 콩알만한 섬도 찾아가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자가용으로 두시간정도면 되는 곳을 한번을 안가봤다니...-_-;;
태국에 가면 별 대단치도 않은 유적지도 옛 왕궁터라고 기를 쓰고 찾아가보면, 정작 무성한 풀과 돌만 있고 한데요, 그런곳도  찾아들어가면서  가까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나라를 너무 몰랐다는 생각에 뭔가 전후좌우가 바뀐 느낌이 들더라고요.  
저도 괜찮은 곳을 추천하고 싶긴한데 사실 잘 아는 곳이 없어서...죄송합니다.
 
그래도 기억을 뒤적뒤적해보자면... 경북권에서는 경주시랑 안동 하회마을 하고...
제주도에서는 애월 해안도로변이요. ^^
 
 
 
47 Comments
빠이깐마이 2014.02.10 13:13  
통영, 게제, 남해 어떠신가요?? 봄되면 먹을것두 많구~^^
고구마 2014.02.10 16:31  
봄에 먹을거 많아요? 오~ 어디서 나와요? 바다에서요? 검색해봐야겠군요.
빠이깐마이 2014.02.10 22:45  
음..사실은 저두 '위시리스트'에 넣구만 있어서리,,;;; 봄 되면 통영'도다리 쑥국' 유명하잖아요,,그 외 뭐..졸복 같은것 두있구..독일마을인가?? 그런데두 있구,거제 몽돌해변 등등..태사랑 횐님중 '보타니베이'님이 그 쪽 사시니까 정보 좀 올리라구 해야 겠네요~^^
motu 2014.02.10 13:38  
제가 추천하고 싶은 곳은 전라남도 홍도입니다.
서해안 섬중 가장 아름다운 곳입니다.
기암절벽이 금강산 수준입니다.
고구마 2014.02.10 16:33  
홍도가 어딜까 검색해보니 목포에서 많이 떨어져있는 작은 섬이군요.
아름다운 곳인가봅니다. 글고보니 홍도의 주소지가 전남 신안군이네요...요즘 신안군이 뉴스에서 많이 들려서 (염전 섬노예)...-_-;; 우짜든동 좀 귀에 익긴하네요.
좋은 여행지 추천 감사합니다.
headhunt 2014.02.10 13:40  
저도 남해 추천드려요~
남해 보리암 좋구요, 해안가 따라 드라이브만 해도 곳곳 너무 아름답습니다.
나이들면 남해가서 살아보고 싶기도 합니다.
고구마 2014.02.10 16:35  
나이들면 살아보고 싶은 땅은 젊을때 사놔야 무조건 이익입니다.
얼렁 부동산을 구입하시길 바래요. ^^ 추천이 2번이나 나.왔으니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포맨 2014.02.10 13:50  
네 우리나라 좋은나라입니다.
말씀하신 공주,부여,군산... 루트가 나오는 길입니다.
얘기나온김에 묶어서 가보시지요.

공주,부여는 인터넷보시면 나오고 그다음이 강경 젓갈시장 군산의 요즘 많이 나와서 아실만한 한국판 위험한시장(?)경암동과 적산(일본식)가옥거리 그리고
아지랭이 피어오르는 나른한 국수뎅이지천의 남도  봄 들녁은 덤입니다.
가시다가 논산에서 강경가는 도로에서는 지평선이 보이네요.

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살살.
고구마 2014.02.10 16:37  
강경 젓갈시장은 언뜻 듣기에 전라도 어딘가 어촌마을 같았는데
검색해보니까 논산근처의 내륙마을이네요. 오...특이하네요. 젓갈시장 위치치고는요.
포맨님 덕분에 새로운걸 알게되어서 감사합니다.
태은 2014.02.10 14:01  
경주 안동도 괜찮더군요. 트레킹 좋아하신다면 강원도에 바우길이라고 있어요.^^
코스가 다양한데 시간날때 조용히 걸어봐도 좋더군요.^^
고구마 2014.02.10 16:40  
경주 좋아요. 저는 대구출신인지라 경주를 몇번 가봐서 좀 감흥이 무딘지 몰라도
객관적으로 보면 정말 역사유적지가 많고해서 볼게 많더라고요. 리조트도 있고...
안동 하회마을은 여름 땡볕에 둘러봤는데 , 좋긴했는데 계절의 특성상 사실 엄청나게 더워서 고생했
었어요.  하회마을 안의 고택에서 일박을 해보신분이 정말 좋았다고 하시던데, 듣기로 일일 숙박비가 넘 비싸서 그게 좀 감점이였다는..
태은 2014.02.11 11:08  
그러게요. 저도 안동 고택에서 묵으려 했는데 별채가 쫌 많이 비싸긴 하더군요.^^
전 서울이여서 경주를 그런지 수학여행말곤 작년에 처음 가봤는데 어렸을때와는 느낌이 많이 틀려서 좋더군요.^^
머 자주 가셨다면... 그리고 안동은 봄이나 가을에 가야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관광 인프라가 다른 지역에 비해서 열악해서요.^^
세일러 2014.02.10 14:13  
공주 부여 군산 전주...
아주 딱 좋은데요.
볼것도 많고 분위기 좋고요.
군산 적산가옥거리는 생각보다는 그리 많은 가옥이 있지는 않으니 참고하시고, 오히려 근대건축물들은 군산보다 인천에 더 몰려있는 것 같아요.
군산가면 누구나 한번쯤 들러보는 이성당 빵집이 있고요,
중국집 복성루 짬뽕이 유명한데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고구마 2014.02.10 16:44  
오~ 인천의 근대건축물들이 많이 있군요. 저역시 잠깐 인천에 살기는 했었는데, 도데체 어딜 다닌건지 모르겠어요.  역시나 이곳저곳 상세히 잘 구경을 안하고 다녔던듯합니다.
그래도 차이나타운이랑 월미도 이런데는 가봤었는데...

전 이제...아무리 유명한 집이라도 줄서서 먹는곳은 자동패스가 되버렸어요.
아쉽긴하지만서도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 그리고 번개처럼 먹고나와야되는 상황 이게 너무 힘겨워서...좀 맛없어도 여유있는 곳이 좋더라구요. 그런의미에서 줄서서 먹는 식당을 비추해주시니 맘이 후련하군요.  ^^
종일 2014.02.10 15:18  
서울에서  가까운 아산 지역도 전 좋더라구요.

천안역에서 천안의 명물 호도과자 한봉지 사는거로 시작하여
온양 도고 등 온천도 할 수 있고
수덕사 현충사 등 역사의 발자취도 찾아  볼 수  있으니까요^^.

온양역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 버스로 요일별로 코스가 다르니 이곳 저곳 골라다닌 기억이 납니다^^.
고구마 2014.02.10 16:46  
아산 하면 아산 스파비스가 생각나요. 현대에서 운영하는 온천인거 같은데...
수덕사 현충사 기억하겠습니다.
어랍쇼 2014.02.10 16:27  
고구마님 리스트엔 없지만 저는 강원도 추천이요~
바우길 코스로 돌아보심도 좋구요~ 시골 5일장도 둘러보니 재밌더라구요~
너무나 유명한 오죽헌이나 정동진, 하슬라 아트월드도 감상하며 걸어보심 참 좋아요~
글고 [메밀꽃 필 무렵]의 이효석 생가도 메밀꽃 필무렵에 가보니 너무 이뻤어요.
먹거리론 역시나 해안가니 회랑 해산물!!!!
고구마 2014.02.10 16:49  
오~ 저 거기는 가봤어요. 이효석 생가와 메밀꽃밭이요. 메밀국수도 먹고 그랬는데...
강원도에서는...
도로변에서 알이 영근 강원도찰옥수수라고 한자루 사왔더니 동네시장에서 보다 못한걸 바가지써서 슬프고
바닷가 횟집에서 너무 맛없는 회를 먹어서 역시 울적했던 거 빼고는 좋았던거 같습니다.

바우길코스는 처음 알게되었는데 , 과연 그게 무슨길인지 또 검색하러 가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방크치 2014.02.10 17:12  
나로도 쐈던섬 외나로도라고 들어보셧어요?
제가 다녀본 국내섬중엔 유일하게 깨끗하고 때묻지 않아있었어요.
거기를 목표로 잡으시고 여수(엑스포)녹동(소록도)보성(녹차밭)등등을 살피는일정잡아
보세요 그리고 올라오시는길에 서해안타고 광주,전주,군산등에 들리시면 남해먹거리탐방이
될거에요. 물론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요^^
고구마 2014.02.10 23:23  
들어본적은 있는듯해요. 한창 미디어에서 와글와글했었던거 같습니다.
여수는 사실 여수밤바다 그 노래 덕분에 알게되었어요. 아...몇년전에 엑스포도 열리긴했군요.
소록도는 어렸을때 들으면 ... 두려움이 느껴지는 곳이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달라졌겠지요.
감사합니다.
로젱 2014.02.10 17:19  
걷는거 좋아하시면 지리산 둘레길도 참 좋아요 경치도 수려하고 걸을 재미가 나는 길이었어요

저도 몇구간 걷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완주 해보려구요
고구마 2014.02.10 23:25  
몇년전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걷는거 그다지 즐기지않는 요왕이 지리산 둘레길을 여름 한낮에 걸어보기했었어요. 완주를 했었던가? 는 잘 모르겠지만요.
갔다와서 살이 쪽 빠지던데, 얼마나 좋았는지 다시 물어봐야겠네요.
적도 2014.02.10 18:22  
공주가  여행지에 포함 되어 있으시다면  "마곡사" 추천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전주 한옥마을 갔다가 실망만 잔뜩하고 돌아오던 길 그때가 7월경이었던듯...

주차장에 세우고 들가는 입구가 좋았고, 하루 정도는 잠을자도 괜찮을듯합니다.
고구마 2014.02.10 23:26  
엇~ 왜 실망하셨어요? 너무 상업적이였나요?
마곡사가 공주시 근처에 있는 추천여행지라면 꼭 들러봐야겠군요.
장화신은꼬내기 2014.02.10 20:03  
고구마님께서 추천하는 경주에 사는 장꼬입니다. 으쓱으쓱~~
 
 저는 우리나라 어느 곳이든 다 좋은데 제발 겨울은 피하라고 하고싶어요.
 다행히 춘삼월 나들이 간다고 하시니 마음 닿는 어딘 들 안 좋겠습니까???

  조심해서 잘 다녀오시고 요왕님과 싸우지마시고ㅎ
  즐거운 시간보내다 오셔요 ^^
종일 2014.02.10 20:25  
장꼬님 사시는 곳이 경주시군요^^.
경주는 발 닿는 곳곳이 역사와 문화의 향이 배어져 있는 곳이 아닐까요?
경주 남산 등 유적지 탐방갈때 장꼬님께 도움 요청해도 되겠지요? ^^.
고구마 2014.02.10 23:28  
장꼬님 말씀처럼 겨울여행은 너무 힘들어요. 젊을때는 겨울바다에 대한 환상도 있었지만 이제는 무릎만 시리고 이만 덜덜 떨립니다.
한겨울에 부산을 지나칠일이 있어서 잠깐 갔는데요, 바닷가 바람이 얼마나 춥던지 비도 몰아치고 해서 눈을 내리깔고 외투에 얼굴을 파묻고 다니느라 잘 못봤어요.
고은솔 2014.02.10 20:37  
봄여행이라면 저도 통영 거제 남해 추천드립니다
통영은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곳이라 여행하기 좋습니다.
고구마 2014.02.11 11:18  
뭔가 그쪽지방에 봄철먹거리가 풍부한게 틀림이없군요. 통영 거가대교도 한번 타봐야겠어요.
울산울주 2014.02.10 20:43  
독일인 친구가 한국 여행하고나서 하던 말이,
코리아 관광지는 산, 산,  절, 절 뿐이야...

그러니 산과 절은 빼고 생각합시다.

삼면이 바다니까 바다도 너무 많고
그러니 다들 이쁘다고 자랑하는 바다도 빼고 생각해야죠.

조선시대때 유배지였던 곳들 말이죠.
그런 데가 오히려 가볼 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고구마 2014.02.10 23:31  
조선시대 유배지요? 아...히스토리가 있는곳이 좋긴해요. 드라마가 있으니까요.
근데 타향에서 고생고생하다가 죽었을 사람들 생각하니 벌써 눈꼬리가 쳐지는걸요. -_-;;
jindalrea 2014.02.10 21:19  
음..인천항에서 배타고 한두시간..이작도..
마땅한 횟집도, 슈퍼도 없지만..
쉬엄쉬엄..걷다가..지나가는 차를 얻어 타다가..
산에 가서..흔들다리도 건너보고, 아들 낳는 약수도 마셔보고..
하루이틀정도 쉬어 가기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영동 고속도로 타신다면..속사 ic..이승복 기념관 옆으로 좀 더 올라가시면..
운두령이라고 송어회 파는 집이 있습니다..이 곳의 나물과 탕 맛은 기가 막히지요..^^
고구마 2014.02.10 23:32  
정말 후리한 여행하셨네요. 아들 낳는 약수는 효험이 있던가요? ^^
빠이깐마이 2014.02.10 22:54  
결국....전국일주 하심이~^^
고구마 2014.02.10 23:30  
ㅋㅋ 여행이 길어지면 감흥이 떨어져서 똑똑 끊어가면서 갈라고요.
팔도 유람기처럼 되고있네요.
sarnia 2014.02.10 23:10  
...... 춘천 청평사에 가 보고 싶군요.
고구마 2014.02.10 23:34  
춘천에서 닭갈비는 먹어봤어요. 청평사는 못가봤는데...좋은곳이가 보군요.
근데 얼마전에 음식프로에서 춘천 닭갈비팬을 세척도 안하고 , 그냥  팬에 눌러붙은걸 벅벅 긁어 닦은다음에 다른 손님 받는거 보고...허걱~ 싶더라고요.
sarnia 2014.02.10 23:37  
청평사만 생각하면,,,,,, 김기덕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 봄 이 떠 오르곤 하죠.
Robbine 2014.02.11 00:15  
경남 통영 남해는 아기자기하게 참 이쁜 곳이고요, 드라이브삼아 차만 타고 지나가도 볼거리가 많은 곳이에요. 개인적으로 좋았던 곳은 너무 유명하지만 경주 불국사와 경주에서 감포 가는 길에 있었던 길음사(맞는지.. 여튼 이런 비슷한 이름이었어요;;)가 좋았어요. 순천 송광사도 참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전라도 절이 좋았어요. 경상도 사찰은 너무 상업적인 냄새가 많이 나서....

근데 일제시대는 잘못된 표현이고, 일제강점기라고 해야 맞다고 알고있습니다~
호접지몽 2014.02.11 01:26  
저는 전주 추천해요.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번 숙박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첨엔 침대가 아니라서 불편하지 않을까 했는데 엄청 두꺼운 요를 두장이나 깔아줘서 침대보다 편했어요 ㅎㅎ
한옥집을 좀 개조해서 방마다 화장실도 있고 마당에 그네의자도 있고 ㅋㅋ 한 6만원 정도 냈던 것 같아요. 비쌌지만 저녁에 조명 켜진 한옥마을 산책하는 게 참 좋았네요.
그리고 근처에 왱이콩나물 해장국집 증말 맛있어요! 한옥마을에서 해장국집 가는 길도 괜찮고! 다 생각은 안나지만 근처 사당같은거랑 좀 떨어진 곳에 연꽃호수도 괜찮았어요!

아니면 정말 레어한 곳인데..
인천쪽에 덕적도 라고 합정쪽에서 인천국제항구로 바로가는 버스 있구요. 항구에서 배로 1시간가량 들어가요. 배 내리면 마을 가는 정규버스 있구요. 이장님이 직접 운전하세요. 어디가냐고 모르면 아는데 데려다 주십니다. ㅎ
4월쯤 갔었는데 정말 해변에 아무도 없어서 혼자 막 누워잤구요 ㅋㅋㅋ 바다도 깨끗하고 해변도 예뻐요. 해변 근처로 소나무가 무성해서 산책하기 좋고 냄새도 좋고, 산도 있어서 한두시간 이면 트래킹 갔다오고요, 날 좋은날 정상마루에서 주변 섬까지 싹 보여서 장관이었어요.
몽돌해변도 있고 조개해변도 있고 비오고 흐린날은 또 그대로 운치있어요. 마을분들 인심 좋으시고요 한 5일 있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가을엔 또 단풍져서 섬 한바퀴 드라이브 하면 그렇게 좋댑니다. 6월지나 성수기때나 관광객이나 서양관광객 좀 들어온대요. 조용하고 운치있고 바다 좋아하시면 적극추천입니다!
세일러 2014.02.12 14:07  
덕적도는 그렇게까지 레어한 곳은 아니구요(적어도 인천사람들에게는 가장 익숙한 섬), 정말 레어한 곳은 덕적도 옆 "굴업도"입니다.
제가 예전에 굴업도에 대해 포스팅한 글이 있네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111836&sca=&sfl=wr_name%2C1&stx=%EC%84%B8%EC%9D%BC%EB%9F%AC&sop=and&page=2

호접지몽님 한번 가보세요.
덕적도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는 기가막힌 섬이랍니다.
dewdropjy 2014.02.11 07:38  
여수와 금오도 추천드려요~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 많구요~^^금오도는 코스별로 해안절벽따라 트레킹을할 수 있는데 풍경이 볼만해요~
난닝거와빤스 2014.02.11 10:26  
어부사시사의 고산 윤선도의 향취가 물씬한 보길도... 괜찮습니다~
그 곳애서 찐 감자와 고구마의 추억이..
앗,  이런... 이고구마는 고구마님의 고구마가 아닌 고구마밭의 고구마...미안합니다, 마무리가 안되네요...^^
요술왕자 2014.02.11 11:15  
ㅎㅎㅎ
세일러 2014.02.12 14:08  
난닝거님 센스~ ㅎㅎ
고구마 2014.02.12 11:11  
시간내셔서 알려주셔서 다들 감사드립니다. 굽신굽신
저희가 관심가진 지역뿐만 아니라, 남해 통영 여수랑 전남의 섬들도 정말 꼭꼭 기억해두겠습니다.
^^
세븐 2014.02.12 22:22  
제가 고민하던 부분이라

한땐 가거도에서
몇달 지낼볼까 했습니다
그러다 통영에서 지내볼까두 했구요

조금은 문화 공간이 있고
산에서 나는 햇나물도 가끔 즐기고
싱싱회도 저렴하게 즐길수 있고
나름 산도 타고 냇가도 가고 바다도 가는

속초!!
지금 한국에 가면 그곳에서
서너달 살다올까 고민하고 있지만
역마살 기운에 일본 보르네오 슬라웨시 아체
스케줄로 올핸 글렀습니다 전!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