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떠돌아 다니는 기사를 보니 에어아시아 비행기 날개가 꺽어졌다나 뭐라나...

 

프로펠러가 달린 비행기였다는데....

 

아마 올해였던거 같다...... 리얼스토리눈이던가 에어아시아 딜레이와 정비문제를 다루던게...

 

기체내에 문젝 생겨서 정비를 해야하는데 정비사가 없어서.........이틀이나 출발을 못했단다.

 

그말은 저가이기에 정비에 쓸 돈이 없다는게 아닐련지...

 

어떻게 정비하는데 이틀이나 걸릴수 있는 것인지.......

 

비행기 뜨기만 하면 자잘한 문제는 그냥 넘기자가 아닐까싶다.........무서버......

 

그걸 보면서 아무리..........사전에 예매하면 싸다고는 하지만,,,

 

목숨을 걸어서까지 아끼고 싶지는 않다고 생각했다.

 

 

사실 이제는 언제인지 시기가 좀 가물가물.....하지만.

 

식사중에 난기류를 만났던 그때의 그상황이나 감정은 아마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 것 같다.

 

물잔이 1미터를 올라가고 음식들 다 뒤집어지고.....

 

동양계들은 벨트매고 좌석잡고 두려워하는 반면 서양애들은 롤러코스터 탈때의

 

짜릿함을 소리로서 확인시켜주드만.....

 

자리가 뒷자리라 데미지가 더 심한데 갤리에 있던 스튜어디스 역시 웃어가며 그상황을 즐기는 것을 볼때

 

잡아죽이고 싶은 그맘......

 

그이후.......비행기를 타지 않았다.

 

일단은 가고는 싶으나 몇박 몇일을 가기엔 티켓이 아깝고......

 

옵션으로 비행기가 더 무서웠으니까....

 

 

그이후 올초.........근.......5년만에 비행기를 다시탔다.

 

제주행........

 

그나마 다행인 것은 1시간만 탄다는거......패딩도 벗지않고 나는 그대러 벨트만 잡고 한시간을....

 

그 추운겨울에 사색이 되어 식은땀을 흘렸었다.......

 

기내식이고 음료고...........그전엔 비즈니스 밥이 그렇게 좋다드라 어쩐다,,,,,,

 

죽기전엔 그거 먹어 보리라............로망이 있었으나.....

 

지금은 데써.......걍 안먹구 말어.

 

 

그런 와중에 변방도 아니고 관광객 많이 다니는 수도 한복판에서..........폭탄이 터졌다기에 

 

월말에 휴가잡은 친구에게 소식을 전했다.

 

얘가 면세점에서 일해서.........이미 면세품들 이거저거 옴팡지게 준비까지하고 나한테 자랑을 했었다.

 

산거는 산거지만.....가지말라고.......톡을 보냈는데 바빠서 못봤나봐.

 

이제와 전화와서 어쩌냐.......하데?

 

어쩌긴 어째 가지말아야지....

 

말하는데도 티켓이 아깝다고 궁시렁 궁시렁......

 

 

야,,,,,너 죽으면 형제도 없고 내가 니네엄마 모셔야 하는데

 

개보기도 힘든 와중에 니네엄마 정신과 모시고 다녀야 하냐?

 

글구 나 니 장례식 못가..........개봐야데. 알아서 해.

 

 

이미 다녀온 사람들이야 뭐 방콕 뜨고나서 벌어진 일이니 다행이다 싶지만..

 

왜 저렇게 목매는지 모르겠다........

 

죽지야 않겠지..............근데 뭐 그리 좋다고 지뢰밭에 일부러 가느냔 말이지.

에휴.......

 

 

부모님 모시고 함께 여행하려고 했다는 분 글보고......

 

그밑에 글보니 혼자였거나 친구들이랑 이었으면 갔을거라고 하는데.....

 

내생각은 그렇다.......부모님 없이 혼자건 친구건 갔다가 죽거나 다쳐서 돌아오면.....

 

남은 자들은 어케해야 하는가?

 

 

죽거나 다치거나 휠체어를 타고 다니건......

 

하나도 신경쓰이지 않고 그러면 그냥 가라고 말하겠다.....

 

죽으면 안보일테고 불구로 살면 어때.. 신경도 안쓰일테니까......

 

근데 알고도 가게 냅두는 건 좀 그렇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