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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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중.

이열리 12 1018


어느글을 보며 문득 드는 생각....

선진국에서 후진국을 갈때 출입국 심사....

수화물 검사...

 

지금이 2015년이지.......

2001년 911이후에도 꿈쩍 안하다가

2007년 일본이 지문인식 실시하니 미국도 2008년 지문인식 10개씩이나... 찍어대는데

왜 가방열고 검사해대는건 기분이 상하는데 레지던스비자도 아니고 단지 비지터임에도

죄수마냥 지문 찍어대는 거에는 아무말이 없는 것일까?

지문인식 일본이 먼저 시작했고 지금도 아무렇지 않게 잘도 찍어대고 다니는 사람이 널렸다.

7월초에 일본가니 메르스 때문인지 열측정까지 하더라...

근데 왜 여행하려고 내손가락 두개를 찍어대며까지 해야하는건지...

그와중에 뉴욕에서 시작으로 전미가 그러니까 대세는 미국이라 따라줘야 하는건가?

그건 좀 아닌듯....

그와중에 태국이 입국하는 외국인에게 지문인식을 할것이다 그러면

뭔가 난리가 한번 날거 같은건 나 혼자만의 생각인지?


 

나는 부산항에서 일본으로 가는 교통편은 부관훼리를 제외하고 다 타봤다.

하카타항 도착,,,,,,오사카항 도착.........때

전부가 일본회사의 배라는거 대부분 알겠지만..

승객의 전부는 아니어도 70%이상은 한국사람이라는거 타본사람은 안다....

하선 시작하면 가이드라인 쳐놓고 스텝들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말한다.


일본 여권이신분 이쪽으로 오세요~~~~~~

이쪽으로 오세요~~~~~


하선 시작합니다........이러면 바로 나와서 준비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본애들 중에도 느려터진 애들 있기에 늦게 나와도..

다른사람(한국인 포함 외국인) 보다 빨리...

걔네 먼저 내리게 해준다....비즈니스같은 티켓도 아닌 그냥 일반티켓임에도.

심사대 가보면 일본애들은 여권 스윽 펼쳐보이고

자동입출국 시스템도 아닌데 걍 통과야..

진짜 왜그러는데?????? 이유가 뭐길래 말이지...

아무도 몰라

 

입국심사대에 내국인전용 칸으로 오가는 것이 아닌.........

하선에서 저런대접을 하는것도 웃기거니와

저대접 받고도 누구하나 아무말 안하는 사람들도 웃긴다는 거.....

 

 

몇번을 그런경험 격으니 나는 내여권들고 일본애들 따라서 이동했다.

내가 가니까 다른분 몇명도 따라왔다...

스텝이와서 말한다. 

일본여권 only 라구. 일본여권 맞냐고 보여달라고....

나는 '비자있어' 라고 말하며 고대러 따라간다........그스텝 아무말도 못하고 가게끔 냅둔다.

그게 부당한거라는거 지가 아니까...

일본인이 몇 없으니 일단 먼저 끝내고 신속히 입국심사를 하도록 하겠다는 양해를 구하는게 맞는게 아닌지? 

그냥 내생각일뿐이지만, 왜 그렇게 우선순위를 둬야 하는지 아무도 모른다는건데

그배에 탄사람들은 그냥 받아들여......왜??


 

그리곤 심사대 거쳐서 나가는데 내가 훈남이 아니거니와.......

일본애들 사이에 아무렇지 않게 나오는게 그랬는지 수화물 검사에서 잡는다.....

가방좀 열어보랜다. 봐라~~

그당시 텅텅빈 가방에 옷한벌 속옷몇개..

식사를 못해서 그냥 비닐팩에 단백질 보충제를 싸가지고 다니며 먹고 있었다.

20대초반으로 보이는 남자애가 그러드라......마약 아니냐고...

마약이야?((일본은 출입국 관리소 같은데 가면 거기 직원애들이 다 반말한다 

번호표 어딨어?.....기다려....저쪽으로 가있어.)

그러면 마약입니다.... 이럴 바보가 어딨으려나..

먹어보면 알꺼아냐?? 

라는 말에 아무소리 못하고 얼굴 벌게지드만,

 

 

늘 일본은 입국할때마다 왜 지문찍어대야 하나....

무슨 전염병 환자 재검하듯이 또 찍어야 하는 것도 열받는데,,

가방 보여달라고 말붙이면서 반말 찍찍 해대는게 이갈린다는...

누구말처럼 일본은 한국보다 선진국이니까.......지문같은건 당연한거구....

반말쯤이야 뭐 네네 굽신굽신해야 한다는건가..

 

 

어느덧글 보니 하카타는 친절하다고 그러던데....

한번 당해보시면 아실듯.....

정.말.친.절.한.게.어.떤.것.인.지.를.........

 

 

 

 

 *부산에 비오니까..몸이 더 쑤셔와....떠나고팡,

 

 

12 Comments
앨리즈맘 2015.07.22 01:10  
말레이서 입국 심사 한시간 이상 서있었던 적이 많아서 요즘  말 안거칩니다  태국은 그나마 양반  프랑스도 짜증나요  어째든 자동 출입국심사되는것 기준 본국이  최고입니다
motu 2015.07.22 02:23  
각국에서 나라의 첫인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입국심사관에 대한 평가시스템을
도입하면, 싸가지 없는 심사관은 없어질거라 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는 나라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미국에서 아주 일부 계산대의 계산원중 손님하고 연애질 하거나 썸질 하면서
시간 질질 끄는 경우를 흔히 볼수 있습니다.
특히 영어라는 것 자체가 쓸때 없는 미사여구를 무진장 붙여서 말하는 것이라
아주 뒷에 줄서서 쳐다보고 있으면 답답해 죽을 지경입니다.
그럴때 이렇게 생각하면 편합니다.
"최저임금 받고 일하는데 멀바래!"

미국의 대형마트는 실직자들이 임시로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거기서 6개월만 잘해도 팍팍 승직을 할 수 있지만, 대부분 몇달 일 안하고
자신의 본래 자리를 찾아갈려고 노력하거나 찾아갑니다.
그러니, 일 자체에 성심성의것 하지 않는 것이 인지상정이겠죠.

출입국심사관에 대해서도
"박봉에 스트레스 받아서 저지랄 하나 보다!"
생각하시면 맘 편할 거라 봅니다.

모든 일에 의미를 두기 시작하면, 세상이 멸망해야 끝난다고 봅니다.
'저넘이 나에게 기분 나쁜말을 했어! 가만히 안둘거다!'
이렇게 생각하면 끝도 없습니다.

의미를 두지 않고 무덤덤해지기 시작하면 세상이 편합니다.
저도 노력은 하지만 아직 한참 멀었네요.

올초에 한국 출장 갔다오면서, LA 공항 입국하는데 입국심사관이
생긴게 베트남 또는 한국인 같은데 말도 안하고 손가락으로 까닥까닥하면서
아주 싸가지 없게 하길래
지나가기전에 이름을 물어봤죠. 왜 이름을 물어보냐 해서
LA Times 에 리포트 할거다 했죠. 아주 얼굴이 푸르죽죽 가관이더군요.
Robbine 2015.07.22 06:43  
예전에 갔을 때, 손가락 지문 찍어가는거 저도 엄청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내가 범죄 저지르러 오는 사람처럼 보이냐 싶기도 하고..
왜 왔냐 묻길래 관광하러 왔다 했더니 너 전에도 왔잖아 왜 또옴? 이런식;;
게다가 표정은 썩었고..
돈쓰러 왔다 했더니 더 표정 썩어서 여자들이 그렇지 뭐 하는 식의 표정으로 도장찍어주던 일본놈 공무원이 생각나네요.

당시에 지문 찍는거 정말 기분 나빴어요. 사전에 동의를 받은 것도 아니고 막무가내로 찍으라 해서-_-
안찍으면 입국 거부인지 어쩐지 몰라서 일단 찍긴 했는데 여전히 찝찝해요.
그 뒤로 일본 안가요.
적도 2015.07.22 06:49  
한국에 온 동남아 사람들의 입장에선 어떤 출입국심사를 받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야 미국이나 일본 갈일이 그리 없으니 그러려니하고 지나왔습니다만.
salts 2015.07.22 13:27  
예전에 일본 여행갈때 어떠했는지.... 오래된 기억이라 가물가물.. 생각 잘 안나네요
올려주신글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후니니 2015.07.22 15:17  
저는 호주 골드코스트 공항을 자주 이용합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갈때마다
마약견을 이용해서 마약검사하는 줄에 세우네요

첨엔 그러려니 했는데 2번.. 3번... 갈때마다 그 줄에 설때는
알수없는 묘한 감정.. 나를 마약쟁이로 아나 하는 일종의 분노를 느꼈습니다

웃음끼없는 검사원의 표정도 왠지 기분나뻐보이고
첨엔 귀여워 보이던 마약감시견도 X개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 후 나와 그 줄에 서있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뭔지 유심히 살펴봤습니다
 










공통점은......




나처럼 다 잘생긴 아시아계 남자들이더라구요...저..정말입니다
레드초콜릿 2015.07.22 16:42  
올해 3월 호텔 예약 못하고 일본 후쿠오카에 간적이 있습니다.

입국전날 아고다 부킹닷컴 전부 특실빼고는 예약이 차있더군요..

암튼 이미그레이션에서 입국심사하는데 입국카드에 호텔적으라고 하더군요.

아니 호텔예약이 안되더라 이상하다 전사이트가 안된다.

했더니 이상하게 보더니 봐둔데 아무데나 적으라고 하고, 다음부터는 호텔 안적으면 입국심사에서 걸릴지도 모르니 반드시 적으라고 하더군요.

아무호텔이나 적어내고 통과했습니다.

무표정...  불친절하지도 친절하지도... 그냥 무슨 자판기 기계 같았네요 ㅎㅎ

그냥 저도 무심히 통과했습니다.

신경쓰지마세요. 로마에가서는 로마법을 따르랬다고, 신경꺼버리면 저쪽도 신경안씁니다.


아 , 그때는 몰랐지만 알고보니 제가 간날 모 아이돌과 모 엔카가수 공연이 겹쳤더군요...

그래서 방이 없었던거였어요 ㅎㅎㅎ
johnoh 2015.07.22 19:02  
배에서 일본인 먼저 내리는 건 좀 이해가 안가긴 하네요.
근데 이유를 생각해보면, 글에서도 씌여 있듯이 일본 여권만 내면 무사통과.
라는 점을 보아, 일본인에 대한 출입국사무소의 신뢰는 확실히 있네요.

'어차피 일본인은 무사통과니까, 먼저 보내주자' 라고 생각했을지도.

사람마다 의견은 다르겠지만, 저는 타국에서 지문입력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들진 않습니다.
미국 갈때도 다 찍었었는데 별 느낌 안 들더군요.

만약에 우리나라에서 강력범죄(살인사건등)가 일어났는데,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어서
그대로 범인을 출국시킨다면 얼마나 피해자는 원통할까요.
우리나라 국민들이 태어날때 부터 주민번호를 가지고 있고, 손가락 지문도 다찍는다.
라고 하면 일부 외국애들은 놀라더군요. 그건 국가가 개인을 너무 감시하는거 아니냐며.

워낙 주민번호에 익숙해져있고, 범죄자 잡는등 순기능도 있기 때문에
저는 주민번호/지문입력에 대한 거부감은 없어요. 다른 나라 갈때도 마찬가지.

그래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올때 지문찍어야하냐 안찍어야 하냐 묻는다면
저는 찍어야 한다는 쪽입니다. 그들 입장에선 '잠재적범죄자'로 보는거 아니냐며
불쾌해 할 수도 있지만, 세상은 흉흉하니까요.

동네 곳곳에 설치되는 CCTV가 '국가에 의한 사생활 감시'라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지만,
오히려 동네에 설치해달라고 청원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CCTV가 없어서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들을 보면 저도 CCTV는 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지문입력도 마찬가지.

저는 자발적 노예인 것인가요..ㅋㅋㅋㅋ
이열리 2015.07.22 20:02  
한국도 외국인에게 지문인식 해요... 레지던스에게만,
일본이 외국인에게 지문인식 하도록 한 것에 대해서 중국도 일본인에게만 입력하도록 했었죠..
그랬다가 일본에게 항의 있었죠.
자국내 외국인에겐 외국인등록하게 만들고 관리가 되도록하고...
관광객에게도 지문인식해서 관리를 하는데 자국인에게는 못하고 있다는게 골때리지 않나요?
개인정보 유출된다는 항의에 일본은 못하고 있답니다.
내새끼들은 반발하니 못하고 지나가는 넘들한테는 걍 한다는건 무슨 논리일까요.

한때 미국이나 일본 가려면 인터뷸 했었죠....
그시절에 일본에서 체류중인(유학비자 이상) 한국인이 미국비자 신청하면
인터뷰 없이 비자 나왔고 지금도 그래요.....
뭔 얘기냐면 이미 일본에서 비자 내주며 사람 걸러냈다는 얘기니까
미대사관에서도 수월하게 처리해줬다는 얘기에요.

본문에 일본여권이신분 이쪽으로~~~~~~~와, 님께서 말하신
'어차피 일본인은 무사통과니까, 먼저 보내주자' 는 모순이에요.
2~3개월 걸려 비자승인 해줄땐 언제고 다시 심사받으라는건 비자를 신뢰 못한다는 거니까요.
한국 영주권이나 비자 있으면 한국 입국시에 내국인 줄에 서도 상관없어요.
역시나 일본비자 있으면 일본인 줄에 서도 상관없다는 얘기에요.
그걸 걔네들은 다 아는데도 일본애들 먼저 길터주고 보내주는건
대놓고 차별이라는 말인데 그걸 말없이 행하고
받아들이는 사람도 아무말 없이 받아들인다는게 이상하다는 얘기였어요.

로마 가면 로마법 따르는 건 맞는데......
대놓고 차별에 대놓고 존, 한국말은 어디서 배웠어?
친절의 나라에서 입국하자마자 새파란게 말까고 다가오면,,
웃으면서 내지....그상황을 수긍하며 받아들이는 사람이 더 신기할거 같아요.
진짜 누구말대로 어? 응? 하며 말 모르는 사람은 웃으면서 지나갈수도 있겠죠..
근데 이해하고 싶어도 이해가 불가능한건 저혼자만인가봐요.
johnoh 2015.07.22 21:27  
음. 저는 일본 '비자' 가진 사람이 아니라, '일본인'(일본여권 소지자)들 부터
쉽게 통과해준다고 이해 했습니다.ㅎ

입국할때 내국인/외국인 전용이 있는건 알지만 외국인이면서
비자만 있어도 '내국인' 줄에 서도 되는지는 몰랐네요.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분명 '패스포트'가 기준이었던거 같은데..ㅎㅎ

그럼 저는 태국 학생비자 있으니까 다음에 입국할때 내국인 줄에 서도 된다는 말이죠?

새로운걸 알게 됐네요.

ps. 반말 한건 잘못했네요. 근데 한국도 꼰대들은 어디가서 반말 많이해요.
그건 일본 '출입국 관리처'의 문제가 아니라 그 꼰대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외국인 입장에선 일본 자체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요.ㅎㅎ
모든 출입국 사무소 직원들이 외국인들한테 다 반말하면 그건 문제가 있는거죠.
그냥 그 꼰대의 문제라고 생각하시는게 마음 편하겠네요.ㅎ
단기 2015.07.23 03:41  
이분 말이 정답이네여..
sarnia 2015.07.22 21:52  
한국도 모든 외국인 방문자들을 상대로 지문인식합니다. (레지던스 뿐 아니고,,, 저도 갈 때마다 지문 찍고 들어갑니다..)
2011 년부터죠.
그러자 입국장에서 동포들의 항의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다고 해요.
그런 이유때문인지 2013 년부터 외국국적 동포들은 대한민국여권 심사대로 갈 수 있게 해 줬습니다. 물론 여기서도 외국여권 가지고 있으면 방문목적이나 기간에 관계없이 지문찍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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