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주며 개밥먹는 기분..
이열리
6
1663
2015.10.09 21:54
전에는 쌀을 얻어다 먹었다.
휴일에 쉬고 있는 자체가 용납이 안되시는 작은아버지 덕에..
고구마며...이런저런 나물에 쌀까지..
근데 얻어먹는 것에도 한계가 있고..
먹다보면 밥을 남기는 내자신을 탓하기도 뭐하고..
그한알을 얻기위해 그분이 어찌했을까 상상이 가니까.
요새 사람들은 백미가 싱겁다고들 하고..
건강이나 다이어트를 위해 현미나 잡곡을 넣는단다..
나도 그 요새사람이고 싶어서 여러가지 넣었으나..
몸이 안받고 갖은 설사와.. 소화가 힘들었다.
그건 몸에 오는 고통이지만 밥짓기 전에 불려야 하니..
씻어서 불리고...
너무 오래 불리면...지금이야 가을이지만 여름엔 쉰내도 난다..
밥짓기도 그렇게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단 얘기다..
결국엔 안맞아서 잡곡과 현미들은 굿바이..
백미로 돌아왔다..
이제 나도 나이를 먹었는지...갓지은 밥이 맛있다.
취사 완료되서 딱 푸는 그밥.
한번 밥을 하면 대여섯공기 나오게 밥을 해서는..
햇반통에 넣구 식혀서 얼린다..
배고프면 렌지 돌려서 먹고먹고 하는데...
쌀이 문제다...
이건 밥해먹지 않는 이들은 절대 모를듯...
표준규격의 쌀...이 없다.
이천에서 재배되야 이천쌀인데..
이천에서 포장되면 이천쌀.
국산에 수입쌀에 좀 섞어서 이천에서 포장하면 이천쌀.
소셜에서 파는 쌀도 국산에 수입을 섞어서 판다..
어떻게 팔던 상관없이...맛이 있어야 하는데
언제쩍 쌀과 섞었는지 불리고 불려도 밥알이 따로놀고.
밥이 푸석해...
밥이 고슬고슬해야 하는데...
고슬고슬은 포기하더라도 한시간 지나면 누렇게 변하구.. 입에 넣으면 닭모이처럼 입안에서 돌아..
그중에서 가장 우리입에 맞는게 중국쌀과...미국산칼로스..
돈 더주고 개밥 먹을 바에야..
차라리 대놓고 수입쌀을 먹는것이 질적으로 좋다..
그러던 와중 동생의 와이프님께서 할인한다길래..
쌀을 사셨단다...지네꺼만 사면 되는 것을 두개사야 배송비 까준다나..
오빠 쌀샀어요 ㅋㅋㅋ
사던가 말던가 지네가 필요해서 산거지 나줄라고 산건가...
배송비 아낄라고 나한테 강매하듯 쌀을 넘기고 사라짐.
밥지으니 개밥..
버릴수도 없고 안먹고 갖고 있으면 벌레 생기고..
와...
Fta가 우째 국산과 수입의 질차이를 느끼게 해줘야 하거늘..
수입업자들만 배부르게하고 멀쩡한 국산 이미지만 잡쳐놓는겐지..
근데 내쌀은 도대체 어쩌냔 말이지...
에휴...
두달간은 누릉지만 먹구 살아야 한단 말인가...?
휴일에 쉬고 있는 자체가 용납이 안되시는 작은아버지 덕에..
고구마며...이런저런 나물에 쌀까지..
근데 얻어먹는 것에도 한계가 있고..
먹다보면 밥을 남기는 내자신을 탓하기도 뭐하고..
그한알을 얻기위해 그분이 어찌했을까 상상이 가니까.
요새 사람들은 백미가 싱겁다고들 하고..
건강이나 다이어트를 위해 현미나 잡곡을 넣는단다..
나도 그 요새사람이고 싶어서 여러가지 넣었으나..
몸이 안받고 갖은 설사와.. 소화가 힘들었다.
그건 몸에 오는 고통이지만 밥짓기 전에 불려야 하니..
씻어서 불리고...
너무 오래 불리면...지금이야 가을이지만 여름엔 쉰내도 난다..
밥짓기도 그렇게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단 얘기다..
결국엔 안맞아서 잡곡과 현미들은 굿바이..
백미로 돌아왔다..
이제 나도 나이를 먹었는지...갓지은 밥이 맛있다.
취사 완료되서 딱 푸는 그밥.
한번 밥을 하면 대여섯공기 나오게 밥을 해서는..
햇반통에 넣구 식혀서 얼린다..
배고프면 렌지 돌려서 먹고먹고 하는데...
쌀이 문제다...
이건 밥해먹지 않는 이들은 절대 모를듯...
표준규격의 쌀...이 없다.
이천에서 재배되야 이천쌀인데..
이천에서 포장되면 이천쌀.
국산에 수입쌀에 좀 섞어서 이천에서 포장하면 이천쌀.
소셜에서 파는 쌀도 국산에 수입을 섞어서 판다..
어떻게 팔던 상관없이...맛이 있어야 하는데
언제쩍 쌀과 섞었는지 불리고 불려도 밥알이 따로놀고.
밥이 푸석해...
밥이 고슬고슬해야 하는데...
고슬고슬은 포기하더라도 한시간 지나면 누렇게 변하구.. 입에 넣으면 닭모이처럼 입안에서 돌아..
그중에서 가장 우리입에 맞는게 중국쌀과...미국산칼로스..
돈 더주고 개밥 먹을 바에야..
차라리 대놓고 수입쌀을 먹는것이 질적으로 좋다..
그러던 와중 동생의 와이프님께서 할인한다길래..
쌀을 사셨단다...지네꺼만 사면 되는 것을 두개사야 배송비 까준다나..
오빠 쌀샀어요 ㅋㅋㅋ
사던가 말던가 지네가 필요해서 산거지 나줄라고 산건가...
배송비 아낄라고 나한테 강매하듯 쌀을 넘기고 사라짐.
밥지으니 개밥..
버릴수도 없고 안먹고 갖고 있으면 벌레 생기고..
와...
Fta가 우째 국산과 수입의 질차이를 느끼게 해줘야 하거늘..
수입업자들만 배부르게하고 멀쩡한 국산 이미지만 잡쳐놓는겐지..
근데 내쌀은 도대체 어쩌냔 말이지...
에휴...
두달간은 누릉지만 먹구 살아야 한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