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하우스 방에 전갈이 출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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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방에 전갈이 출몰! ㅠㅠ

요술왕자 25 1259
어제밤 람빵의 어떤 게스트하우스에서 있는데 바닥에 뭔가 움직이는게 느껴지더라고요.
바퀴벌레인가 하고 보는 순간 눈을 의심했습니다.
전갈,,, 그것도 커다란 놈이 방바닥을 기어다니고 있지 뭡니까...
태국에서 전갈은 튀겨져 있는 것만 봤지 이렇게 살아있는 놈을 무방비 상태에서 맞닥뜨리기는 난생 처음.

무섭지만 당황하지 않고 유리컵으로 덮어 놓고 주인 아저씨를 불러오니 아저씨도 처음 본다며 자기도 무서운지 청소 아줌마를 시켜 치우게 하더군요.

아니 전갈이 숲속도 아니고 이런 도시 주택가에 돌아다니다니...
튀김용이나 애완용으로 기르던 놈이 탈출한 걸까요...
아무튼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25 Comments
펀낙뺀바우 2014.08.29 15:39  
와우!!! 이건 뭐 바퀴랑은 차원이 틀리네요 ㅎㄷㄷ

저라면 복권이라도 한장 사겠습니다.ㅎㅎ
쏨땀이 2014.08.29 15:55  
참 신기하고도 무서운 경험하셨네요.tak 으로 여행갔을때 전갈깔려 죽은거보고 놀란적있었어요.2주전에요.저도 복권한장 산다에 한표 ㅋㅋㅋ
미아님 2014.08.29 16:04  
저거 요리해서 먹음 않돼나요?
토실토실해 보이는데....
쇼닉 2014.08.29 16:07  
근데 전갈에 사람이 물리면(정확히는 쏘이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kairtech 2014.08.29 21:08  
죽지는 않는다는데
물린부위가 붓고 병원치료후에도 무지 아프다네요
울산울주 2014.08.30 08:41  
태국에는 사람 죽을 만큼 독한 전갈은 많지 않다고.

시골에서는 옷장 같은 데도 들어가 있어요.
오랫만에 옷 꺼내입었는데 그 옷속에서 나오는 경우.

제 집사람도 몇 번 물렸는데
한 이틀 정도 아파서 고생한 후에 괜찮아졌어요.
(그냥 아픈 정도가 아니고 정말 많이 아프다고 함)
엽기소년 2014.08.29 16:14  
별이 없으셔서 다행이네요!!

요술왕장님 고구마님 없음 태사랑 문닫아야해요~

항상 조심하세요!!
고구마 2014.08.29 16:51  
저 유리컵 사진에선 어케 보일지 모르겠는데. 실제로는 지름이 넓은 뚱뚱하고 평평한컵이였습니다. 그걸로도 다 안닫힐뻔 했어요. 잡혀나간후에 우리끼리 .... 저건 혹시 귀한약재로 쓰이는 비싼놈이 아닐까? 하면서 농담도 했는데...
요왕은 바로 옆에서 저걸 발견한 트라우마 때문인지 잠을 깊게 못이루더라구요. 며칠전에는 산개미독에 손등이 두배로 부어올랐던적이 있어 괜시리 걱정이되었던듯....
울산울주 2014.08.30 08:45  
일단 물리지 않은 것이 천운이네요.

그 놈이 눈에 보였다는 것이 하나님 은혜입니다.
아마 물렸다면 람빵의 악몽이 되었겠죠.

저 정도 크기라면 독성이 강해 병원에 가야할 것.
참새하루 2014.08.29 17:28  
고구마님 말씀대로
잡아서 쇠주에 담으면
돈주고도 못사는
전갈약주가 되는거 아닐런지요

저런 독충을 침대에서 맞닥드렸으니
잠자리 뒤숭숭 하셨겠어요
물리지 않은게 천만다행입니다
클래식s 2014.08.29 17:55  
전 어제 자다가 귀 옆에서 "붕~ 붕~ 붕~" 소리가 크게 들리길래 일어나보니 말벌이 얼굴근처로 돌아다니더라고요.  재빨리 이불로 덮어놓은 다음에 전기 모기채로 처리했습니다.  집안 식구들이 말벌에 쏘이면 몇시간 동안 호흡곤란과 함께 쓰러지는 체질이라 걱정이 좀 되더군요.  어떻게 집안까지 말벌이 들어오는지 좀 신기했습니다.
jindalrea 2014.08.29 18:13  
독 있는건 피하고 볼 일 이지요..
참말 다행이예요.에긍~~
곰돌이 2014.08.29 20:05  
당황하지 말고,

유리병으로 딱 !

끝 ^^;;
kairtech 2014.08.29 21:10  
정확히 수평으로 타격해야하는데
혹시 실수로 빗맞으면?
What shall you do?
지랄이 2014.08.29 22:34  
휴 간담이 서늘 하셨겟네요. 복권 한장 사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ㅎㅎ
종일 2014.08.29 23:24  
지난 4월 쑤코타이 숙소에서 커다란 거미를 발견해서 놀랐던 기억이 ...
태어나서 그렇게 큰 거미는 첨봤는데요.

얼른 튀어나가 직원을 불러왔는데 침대밑으로 기어들어가는바람에 제가 다른 방으로 옮겼어요 ㅠㅠ.

독거미는 아니었겠지요?
날자보더™ 2014.08.30 01:28  
처음에 그냥 죽 읽었을 땐 '아, 그렇구나'했는데
사진을 쳐다보고 좀 있다보니 '어휴, 저거 독있쟎아?!!'

최근에 유행했던 「보고나서 1분 후 무서운 사진」..그런 느낌이에요!
무사하셔서 다행이고 이후 저런 녀석은 시장 가판대에서만 보시길 기원합니다!
호루스 2014.08.30 11:11  
다행입니다! 정말 다행이어요!

태국에서 산전수전 다겪은 분들이 이런 일이 처음이라니, 그래도 흔한 현상은 아닌듯하군요.
핫산왕자 2014.08.30 12:55  
몇년전에 처갓집(태국 시골)에 갔었는데
밤에 딸래미가 아프다고 엉엉 울길래
불을 켜보니 발등이 뭐에 물렸는지 퉁퉁 부었더군요

부랴부랴 장인과 동네 크리닉 문 두들겨 의사에게
보여주니 뭐에 물렸냐고 해서 모르겠다고 했더니
지네.전갈에게 믈린거 같다고 해서 응급치료하고
집에와서 방을 샅샅이 뒤져봤는데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었지요

요왕님은 다행입니다^^
락푸켓짱 2014.08.30 13:55  
참 태국은..버라이어티 하군요
안 물리셨으니 다행입니다.
아리즈웰 2014.08.30 19:51  
사진으로만 봐도 무서운데...실제로 보면 너무 놀랄거 같아요 '0'
타이거지 2014.08.31 06:51  
에그머니~!!
마니 놀라셨을텐데..
"신기한 경험"..이라 표현하시니..
고구마님..강심장??
외모와 어울지지 않으셔요..ㅋㅋ

빨리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시길..
공심채 2014.08.31 14:08  
휘유.. 사진이.. 실감나는군요.. 무시무시하게 생겼네.. 그래도 제때 발견하셔서 큰 일 없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빠이깐마이 2014.09.01 03:57  
전갈도 전갈이지만..뱀도 조심하셔야 할듯..특히 신발을 집 밖에 두는 경우는 특히 더..신발 신기 전 한번 털어주기!! 이번에 우본가서 사촌형한테 들은얘긴데요..아는집서 애를 학교 태워다주는길에, 애가하도 칭얼대길래 졸려서 그런가부다 했데요..그후 학교 도착해보니..ㅜㅠ..애기  신발에 조그만 뱀이 들어가 있었다고..
근데..전 여지껏 한번도 뱀구경 못해봤다는..뱀이 절피한다고  큰소리 치구 다니지요~~^^
수랏타니타니 2014.09.02 12:14  
튀겨지기 싫어서 탈출했나보네요...그런데 기껏 탈출했더니 하필 요왕님을 만나 유리병에 갇히는 신세가 되다니....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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