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jindalrea
14
918
2016.01.16 11:15
아침에 신영복 선생님께서 돌아가셨다는 기사를 접하고, 묵상을 했다.
닿자마자 녹는 땅에 나리는 눈송이를 보다..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를 듣다가..
폐허의 첼리스트가 생각나고..
잊혀지는 기억 너머 다시 글을 찾아 읽고..
울컥하는 뭔가가..
부러인 듯, 작정한 듯 울고나니..
침샘과 위장을 자극하는 매운 쏨땀이 생각난다.
사람 냄새가 다시금 서럽도록 소중해지는 한 낮..
닿자마자 녹는 땅에 나리는 눈송이를 보다..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를 듣다가..
폐허의 첼리스트가 생각나고..
잊혀지는 기억 너머 다시 글을 찾아 읽고..
울컥하는 뭔가가..
부러인 듯, 작정한 듯 울고나니..
침샘과 위장을 자극하는 매운 쏨땀이 생각난다.
사람 냄새가 다시금 서럽도록 소중해지는 한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