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그리운 곳.... 이 어디에요?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가장 그리운 곳.... 이 어디에요?

수이양 40 1104

요 지난 몇달 숨쉴시간도 없이 바쁘다가 이제 좀 한가해졌네요.

바쁘기도 바빴지만 내 마음이 잠시 태사랑을 외면했던 거죠.

그래도 다시 돌아오기 마련인 이곳입니다.

오랜만에 태사랑에 들어와서 그동안 올라왔던 글과 사진들 차근차근 살펴보다가

사진을 보며 가장 가슴이 두근 거리는 곳이 카오산이라는걸 알게 됐어요.

언젠가도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카오산, 시끄럽고 정신사나운 곳이고, 태국에 오래 머물면 

머물수록 가기 싫은 곳이며...

컨츄리한곳을 좋아하는 제게는 고즈넉한 여유도 없는 그곳인제 말이에요.

왜일까요.. 사실 따지고 보면 머문 시간이 가장 길었던..? 그것도 아닌데, 갔던 횟수가 가장 많은

장소 라서 일까요..

전요, 빠이를 좋아해요.

많이 변했어 라고 말들을 해도, 전 빠이가 좋아요. 변해도 빠이는 빠이니까요.


보통 심작박동이 100 이라고 치면

-방콕, 챵마이, 파타야, 푸켓 머시기 및 기타등등을 보면 100 ..

-칸짜나부리나 쌍클라부리 사진을 보면 110

-외 해변 사진들을 보면 120

-빠이 사진을 보면 140

-카오산 사진 145

뭐 요렇게 되네요.. 이렇게 두근거려요. 막 가고싶고 그리워서

희한합니다.

전 저도 모르게 카오산을 좋아하나 봅니다.

분명 그곳에 가면 카오산에서 하루도 머물기 싫어할거면서 말입니다....

40 Comments
고구마 2010.07.14 18:57  

전 감상이 완전 바싹 메말라버렸나봐요.
그리운 곳이 어딜까 생각해봤는데, 편한 느낌 재미있는 느낌 한가한 느낌 이런건 있는데...
- 그립다 - 는 느낌을 가지게 하는 여행지는 없어요.  왜 이런걸까 모르겠어요. 흑흑....
그래도 한곳을 꼽아보자면, 끄라비 예요.

바람여행2 2010.07.14 23:05  

나이먹었다는  증거가 아닐른지요..............

Pole™ 2010.07.14 23:23  
쉽게 자주 언제든지 가실 수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
고구마 2010.07.14 23:33  

하하 ^^ 이유는 저도 모르겠어요. 어렸을때도 여행지를 그리워해본적은 없는걸 보니, 아마 폴님 말씀이 맞는듯?해요.

수이양 2010.07.15 12:26  
자주 언제든지 갈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이곳의 모두가 바라는 그런 이야기를 누리고 계시네요. 그래도 전 이 그립다라는 느낌이 싫지 않기 때문에 너무 많이 부러워는 안할래요 ㅎㅎ
만지작 2010.07.14 18:57  
전 우리 와이프 사진 보면 150
tomoj 2010.07.15 11:32  

ㅁ ㅓ ㅅ ㅣ ㄷ ㄷ ㅏ ㅠ_ㅠ

수이양 2010.07.15 12:27  
아직 신혼이라 흥~
김우영 2010.07.15 14:38  
꺅~~!!

만지작님이시닷....

잘 지내시나요???

언제 결혼하셨어요?? ㅋㅋㅋ
dulban23 2010.07.15 18:41  

만지작님 말쌈은
 음..심오하신 말쌈이라서..
좋아서서...무셔버서..
신혼이심...좋아서리
우리처럼 좀 된사람들은 무서워서 ㅎㅎㅎ

꼬냑쿵 2010.07.14 19:04  

저는 희한하게 방콕의 씨암센터만 보면 150..

친구들과함께했던 추억만 떠올라서 그런가?

수이양 2010.07.15 12:26  
전 씨암센터 보면 막 더워요 ㅋㅋ
SunnySunny 2010.07.14 19:29  
전 란타 섬.. 태국에서의 최초의 1년을 그 고립된 섬에서 지내며 넘치는 추억을 얻어서 그런것 같아요. 오히려 훨씬 오래 산 푸켓에서는 (아직도 살고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안 두근 거려요 .  ㅠㅠ
푸켓알라뷰 2010.07.14 19:39  
7년을 바다만 보러 다녔더니 에메랄드빛의 바다를 봐도 감흥없고..
또 태국만 다녔더니 솔직히 요즘엔 태국가고싶단 맘보단 만만하니 태국가자가 커요~
음식도 질리고 어딜 가고싶다거나 하고싶은것도 없고 남자친구랑 함께 시간보내는것만 좋네요ㅋ
13년만에 첨으로 백수생활을 즐길수있게 되서 언제든 어디든 갈수있는 환경이되니 그나마 6개월에 한번씩 나가는것도 뜨뜨미지근..
왜 이렇게 됐을까라는 의문보다는 익숙해진 탓이겠죠~
마프라오 2010.07.14 20:14  
뭔소리를 한들 뭐하냐구요오~ ......요왕앞에서 재롱 떠는건데 ^^;;
간큰초짜 2010.07.14 23:26  

돈무앙 공항....110 (왠지 수완나품은 정이 안가요 17.gif)
후아힌....120 (많은 추억이 떠올라서...28.gif)
꼬사멧....130 (더 많은 추억이 떠올라서...11.gif)
칸차나부리...140 (훨씬 더 많은 추억이 떠올라서...46.gif)
방콕...200 (모든 추억이 사그러들만큼 미운 원수같은 사기꾼들이 떠올라서...23.gif23.gif23.gif)

쿨디바 2010.07.15 00:11  

빠이가 뭔가요...?
태국초보라 지역 이름만 빼고 죄다 생소한 명칭들이라... 
수많은 글 읽을때마다 이해의 연결이 안되요.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7.15 00:32  

빠이는 매홍손 짱왓(도) 빠이 암퍼~(군)

지역명 입니다.

쿨디바 2010.07.16 02:36  

답변 글 감사합니다. 

수이양 2010.07.16 11:24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travelpic2&wr_id=13413&sca=&sfl=wr_subject&stx=%BA%FC%C0%CC&sop=and&page=3

꽤 오래된 사진이지만 요왕님의 사진에서 가지고 왔어요 여기에요 빠이가 ㅎㅎ
쿨디바 2010.07.16 15:31  
고맙습니다. 덕분에 좋은 곳 사진으로나마 눈요기 했어요.

대나무로 만든 운치있는 다리와 밭 저 넘어로 보이는 오두막..
돌을 쌓아 구분해 놓은 온천 등등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렵니다.

괜찮은 여행지인 것 같아요.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7.15 00:31  
쏨땀 뿌 좋아하시는 수이양님...

수정바래요..

챵마이-->치앙마이...


한글자 더써주세요....

챵라이/챵센/챵콩은 아니자나요....~!!!
수이양 2010.07.15 12:28  
챵라이 챵센 챵콩 아니였나요 ㅠ.ㅠ
케이토 2010.07.15 01:02  
저는 시간으로 따지자면 여행했던 시간이 가장 짧았던 곳이 태국이지만
방콕은 2주, 1주 이런 식으로 늘 친구와 함께 생활하듯 머물러 있어서,
오랜만에 가도 그냥 평소 잘 안가는 동네에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기분이랍니다.
아직까지는 태국에 그리워 할만한 장소를 찾지 못해서...
그런 장소를 찾기 위해 또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수이양님은 빠이가 있군요 :-D 전 빠이가...솔직하게 마주하기 힘든 곳이었는데...
처음이었지만 처음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곳이었어요, 희안하게 말이예요 ^^
수이양 2010.07.15 12:27  
빠이 시내보다 저는 빠이 외곽이 더 머릿속에 그려져요
아무도 없는 아무것도 없고, 그냥 그 산속.. 모르겠어요 .. 갈때마다 좋은 추억 줘서 그런가봐요 ㅎ
sarnia 2010.07.15 01:13  

나름 생각해 보면 다음과 같은 순위가 아닐까…… 해요 5 위부터<?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5 : 방콕 타창 근처에 있는 작은 재래시장

4 : 서울 비원에서 창경궁까지 이어지는 돌담거리

3 : 맨하튼 42 번가 (인포센타)

2 : 캘거리 보우강 자전거도로

1 : 꿈에서 본 파타야 워킹스트릿

maui 2010.07.15 03:58  
꿈에서 보면 더 좋아 보이나요?  저는 아직 꿈에서 본 적이 없어서.

꿈에서 봐야할 정도로 가기 어려운 곳은 아닌데.  ㅎㅎ
sarnia 2010.07.15 07:24  

'패션을 갖되 기대는 하지 않는다'

항상 이런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한답니다^^

건 그렇고 오늘 아주 기분이 좋아요. 작년에 여행갔을 때 입었다가 던져 놓았던 바지 주머니 속에서 이런 것들을 또 발견했어요. 몇 달 전 여행용 숄더백 주머니에서 선물로 샀다가 잊어버리고 도로 가지고 온 아이크림을 발견한 것에 이은 두번째 횡재이지요.

4 만 6 천 원 (함께 발견한 500 원짜리 동전들도 있어요) 이면 숙소 앞에 있는 3 천 5 백원 짜리 밥집에서 아침식사를 열 세 번이나 사 먹을 수 있는 액수고요. 90 바트면 길거리에서 파는 10 바트짜리 작은 접시 팟타이를 아홉번이나 사 먹을 수 있는 돈이지요.

200571124C3E35443C4E2A

 

이 돈을 발견하기 전에는 책상에 앉아 작품활동 (싸구려 디카로 DSLR 뺨치는 작품을 만드는 활동) 을 두 번 했는데 훌륭한 명작이 탄생했죠. 54.gif  

 

1744DB1C4C3E2A5010BE12

1921D31A4C3E2AA33AB3CA

happy sarnia's day ~

문자 2010.07.15 08:07  

태국이라는 자체가 200입니다.31.gif

김우영 2010.07.15 14:39  
흥 탈릉 !!! ㅋ ㅋㅋㅋ
tomoj 2010.07.15 11:36  
전.. 방콕 차이나타운의 쏘이텍사스 씨푸드 노점 사진 보면 180 ^^;;;;;
왓프라깨우 처마 위 파란 하늘 사진 보면 150
나이쏘이 후줄근한 풍경과 갈비국수 사진 보면 140
짜오프라야강 똥구정물 색깔 사진봐도 140

전.. 그냥 방콕이 조트라구요..^^;;;;;;;
포맨 2010.07.15 13:09  
남은 바트로 졸부처럼 부채질하고 있슴다. 팔이 무겁슴다.
뿌듯하긴한데 뭔가 많이 허전함다.

댓글 많아서 포맨이 안달아도 되겠슴다....^^
(암달러상목소리로...)환전해 드림까?...

김우영 2010.07.15 14:37  
국왕사모 -> 100점

큰딸하늘이 -> 110점

둘째딸하연이 -> 120점

내사랑 빠따야 -> 1000점


ㅋㅋㅋㅋ
우주는 2010.07.15 19:34  

형수님 보시면 엄청!!! 서운해 하실듯 흐으...

우주는 2010.07.15 18:11  

태국행 비행기안에서 모니터 네비상으로 캄푸챠를 지나 태국국경에 들어섰을때.. 130
수완나폼 도착후 이미그레이션 줄섰을때 대략 140..
파타야행 택시안에서 Welcome to pattaya !! 현수막을 막 지나갈때쯤.. 이미 150.. 

ㅋㅋㅋ

깜따이 2010.07.16 15:21  
41.gif제게 그리운 곳은 딱 잡아 한 군데 가 없네요. 그대신  젊어서 처음 5~6년간 논스톱으로 배냥여행했던(work around the world) 여러나라들입니다. 한 나라에서만 5~10 도시를 여행후  아직도 그리운 곳 몇 군데 있내요.
아르헨티나  Cordoba( 여행중 현지인여자칭구 생겨 11.gif 6개월 거주 및 취업), Salta, Villa Belgrano, La cumbrecita, Bariloche
브라질 Foz do Iguacu, Florionapolis(너무 좋아 1 달 ), Curitiba, Minagerais, Fortaleza
볼리비아 Santa Cruz
에쿠아도 Quito, Banos,Galopagos Islands
콜롬비아 Santa Marta, Cartajena
칠레 Pucon, Pantagonia
체코 Praha(맥주에 빠져39.gif 3년 거주 및 취업), Olomouc, Cesly Crumluv, Karlovy Vary, Ted
스페인 (여행중42.gif 취업으로 2년거주)Barcelona, Salmanca, Valencia, Cadiz, Granada, Marbella
헝가리 Pec, Pest, Batalion, Gyor
크로아티아 Pula, Dobronic
스로베니아 Ljubliana, Portorose
루마니아Sinai, Sighisoara, Brashaw
 알바니아 Saranda, Dures, 마체도이아 국경도시(호수) 이름 까먹었음
그리스 Ios, Miknos,
프랑스 Montpellier
이태리 36개 도시중 제일 좋았던 Cortona, Assisi, Perugia, Lecco, Sondrio
네델란드 Hoge Veluve, Harlem, Utrecht
스웨덴 Karstrona
미국 오렌곤주 Portland(유학겸 취업 이민12년),Tygard, Salem, California-San Francisco, Yosemite, Grand Canyon, Valley of monument, Mt. Zion등 국립공원 30여개(30개주)
멕시코Teotiacan, Cancoon, Mazalan, Ensenada,
동남아시아 여러곳(치앙마이, 치앙라이, 빠이, 피피섬, 코창, 사하눅빌, 보라카이, 홍콩(부모님과 어려서 4년 거주10.gif)의 란타우섬, 청차우섬, 마카오, 방비앙)


(아직 안가본 나라가 많아 동남아 제외하고는 그리운곳은 두번이상 방문하지 않을 계획임54.gif~)
한나쫑 2010.07.16 21:03  
태국보단 태국음식보면 미칠것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공항도착해서 밖으로 나가는 순간 느껴지는 열대의 느낌이 들때
그때가 참 좋아요
블루파라다이스 2010.07.17 02:38  
태사랑이긴 하지만...

저는 제일 그리운곳은 PARIS입니다...

몇번 가보지는 않았지만요...

자유로이 쏘다니던 기억이.... 또 그리워 지네요...

태국은... 빠이도 안가봤고 치앙마이도 안가봤고...

않가본곳이 너무 많긴 하지만..

저는 방콕이 좋습니다...

적당이 편리하고... 적당히 분주하고...

이유는 모르겠어요... 그냥 좋아요...^^
깜따이 2010.07.18 12:46  

저도 대도시 빠리를 처음에 좋아하는 중 한 사람^^ Louvre박물관, Saint Elise 등 정말 아름다운 곳이죠. 사람들도 너무 친절하고 현지인들이 저렴한 식당 알려주어서 10불미만(50 Francs)의 저녁식사를 한 적도 있고 지금은 아마 30불 이상일것 같음. 10년 전이지만 여러번 방문 Poitier, Montpellier, Nice, Canne, Monaco 등 소도시나  지중해 남부지방 도시가 더 블란서의 정취를 느낄수 있었던 것 겉아요,

저도 방콕이 좋았지만 이제 하루 정도 경유만 하고 태국의 섬들이나 북부 도시가 점점 정이 들어 은퇴이민까지 고려하는 중이에오^^

Lantian 2010.07.17 23:35  
저는 닉쿤볼때요오..........1000만점...*-_-*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