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님(?) 덕분에 툭툭 타다
queenst
9
389
2014.12.17 14:05
저희는 지금 시엠립에 와있습니다.
그린플라워가 워낙 평이 좋아 위치도 안보고 정해서 들어왔는데 아이구~~~너무 외곽이라요새같이 6시 이후로 깜깜해지는 시기에 문밖 나서기가 두렵고 뭐 사러 나갈려면 툭툭 타야하는 거리라 이러다가 교통비 많이 깨지겠다싶어 옮기기로 했죠.
오늘 체크아웃을 하고 아침부터 게스트하우스 찾으러 다녔는데 문제는 이 집 개중 루비라는 녀석이 따라붙었지 뭡니까.울 아들냄이 워낙 이뻐하고 이 녀석도 상당히 영특한 아이라서 뭐 우리 에스코트 해주나 상관없겠지 싶었는데....문제는 보려는 호텔 안까지 와서 그 호텔 개들과 한판 붙기를 하질 않나 방 보는데 아예 방안까지 뛰어가지 않나 가는데마다 분탕질을 하더군요. 울 아들냄이 온몸으로 방어하고 전 진땀빼고....마침 그럴때 한떼의 툭툭 기사들이 "오~~그린플라워~~"하더군요. 저희가 시내 갔다가 돌아갈 때마다 진땀빼며 길 설명을 했어야 했던....오~~~too far~~~하던 그린플라워였는데 이녀석 보더니 바로 그린플라워를 알정도라니...헉....너란 개님은 도대체 어떤 개니^^;
도저히 이 녀석땜에 방이구 뭐고 동네 개들하고 접전을 벌이는 통에 무서워서 안되겠다싶어 툭툭이 탔습니다ㅠ_ㅠ 녀석 덕분에^^; 설명안하고 숙소 가긴 첨이었습니다
돈 아낀다고 나올때도 걸어나오고 애가 사달라는 아이스크림도안사줬는데 이 개님 땜에 툭툭이를 타다니 ㅠ_ㅠ
하여간 개님 태우고 혹시나 떨어질까봐 목줄 꼭 잡고 개님이 제발을 막 밟고 있어도 꼼짝못하고 그린플라워로~~~
주인장 내외는 일 땜에 나가시고 대신 일하는 중3 아들한테 인계하고 도로 타고 나왔습니다.
지금 지쳐서 한인 식당에서 널부러져 있습니다. ^^;
똑똑한 이녀석 우리 못가게 할려고 그랬던건가 싶기도하고 아이구 하여간 아침에 오늘 쓸 에네지 다 썼습니다.
그린플라워가 워낙 평이 좋아 위치도 안보고 정해서 들어왔는데 아이구~~~너무 외곽이라요새같이 6시 이후로 깜깜해지는 시기에 문밖 나서기가 두렵고 뭐 사러 나갈려면 툭툭 타야하는 거리라 이러다가 교통비 많이 깨지겠다싶어 옮기기로 했죠.
오늘 체크아웃을 하고 아침부터 게스트하우스 찾으러 다녔는데 문제는 이 집 개중 루비라는 녀석이 따라붙었지 뭡니까.울 아들냄이 워낙 이뻐하고 이 녀석도 상당히 영특한 아이라서 뭐 우리 에스코트 해주나 상관없겠지 싶었는데....문제는 보려는 호텔 안까지 와서 그 호텔 개들과 한판 붙기를 하질 않나 방 보는데 아예 방안까지 뛰어가지 않나 가는데마다 분탕질을 하더군요. 울 아들냄이 온몸으로 방어하고 전 진땀빼고....마침 그럴때 한떼의 툭툭 기사들이 "오~~그린플라워~~"하더군요. 저희가 시내 갔다가 돌아갈 때마다 진땀빼며 길 설명을 했어야 했던....오~~~too far~~~하던 그린플라워였는데 이녀석 보더니 바로 그린플라워를 알정도라니...헉....너란 개님은 도대체 어떤 개니^^;
도저히 이 녀석땜에 방이구 뭐고 동네 개들하고 접전을 벌이는 통에 무서워서 안되겠다싶어 툭툭이 탔습니다ㅠ_ㅠ 녀석 덕분에^^; 설명안하고 숙소 가긴 첨이었습니다
돈 아낀다고 나올때도 걸어나오고 애가 사달라는 아이스크림도안사줬는데 이 개님 땜에 툭툭이를 타다니 ㅠ_ㅠ
하여간 개님 태우고 혹시나 떨어질까봐 목줄 꼭 잡고 개님이 제발을 막 밟고 있어도 꼼짝못하고 그린플라워로~~~
주인장 내외는 일 땜에 나가시고 대신 일하는 중3 아들한테 인계하고 도로 타고 나왔습니다.
지금 지쳐서 한인 식당에서 널부러져 있습니다. ^^;
똑똑한 이녀석 우리 못가게 할려고 그랬던건가 싶기도하고 아이구 하여간 아침에 오늘 쓸 에네지 다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