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기다렸더니 공자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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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기다렸더니 공자님 말씀

울산울주 1 567

 

결국 우리 병사들 다리만 날라가고

북한은 손해본 게 하나도 없네요.

 

원론적인 공자님 말씀들...

민간교류. 이산가족. 당국자회담

 

북한은...

우리가 설치한 지뢰로 인하여

남한 병사가 부상한 것에 대해서 사과한다.

 

이렇게 명확하게 사죄해야 맞죠.

 

남한은...

 5.24 조치 해제 선언이 핵심이고

 

어쨌든 땜질 합의지만

차후에라도 교류가 이어지길... 희망사항

 

 

1 Comments
걸산(杰山) 2015.08.25 09:19  
참 온 나라도 아니고 전세계를 발칵 뒤집어 노을 듯이 난리법석을 피우곤 내놓은 것치곤 참 많이 생각보다 거리가 먼 거 같지요.
하지만 그래서 그게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집단이 서로 자기가 바라는 걸 얻기가 정말 힘들다는 걸 보여주는 건 지 모르겠어요.

어쨋든지 간체 '사과'도 아니고 '유감'이란 애매모호한 말인 데다가 '누가' 왜 그런지도 두리뭉실 넘어가니 어쩌면 다리 잘린 젊은이들만 불쌍한 지도 모르죠.

그러니 그 난리를 치고도 자기들이 한 짓 '사과'도 안 하는 '것들'을 '한민족'이니 '같은 핏줄'이니라는 말로 모든 걸 덮으려 해도 참 '깽판'만 칠 줄 알아 '집안 망신'은 골라서 다 시키는 잡것을 상대하기가 참 쉽지 않잖아요.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대북 스피커에 벌벌 떠는 꼬라기 하나만 생각해 보아도 답 나오지요. 얼마나 뒤가 구리고 숨길 게 많으면 고거 가지고 전쟁운운할 정도로 민감하겠나. 해방 뒤로도 70 년대 전반까지는 남한보다도 잘 살던 것들이 이젠 남한으로부터 몬가 먹을 것부더 시작해 농사 지을 비료는 물론이요, 금광산 광관객들 불러서 푼돈 뜯어 먹을 것에 눈이 벌겋게 매달리고 있으니. 한 사회에서 지도자 잘 못 만나면 몽땅 다 굶어죽는다는 걸 현대에 두 눈으로 직접 체험하게 해주는 살아있는 화석이 아니고 모래요.

목함지뢰에 다리 잘린 두 젊은이에게 기운 내라는 말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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